[10월 19일 보도자료]
1.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요.
2. 오송고 학부모 독서동아리‘책.송.이(책 읽은 오송 어른이)’운영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요.
-충북특수교육원, 시각장애 체험실 시범운영, 11월부터 본격 운영 들어가 -
□ 비장애학생들이 암실 안에서 시각장애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는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이는 충청북도특수교육원(원장 이옥순)이 원내 시각장애 체험실에서 시범운영하시각장애 체험이다.
□ 시각장애 체험실은 특수교육원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원내 체육관내 빈 공간을 활용하여 암실로 꾸며 암실 내에 미술관, 영화관, 보드카페로 구성한 체험실이다.
□ 이 체험은 도내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실 안에서 40분 동안 시각 이외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시각장애 체험을 하는 것이다.
□ 지난 18일(월) 시범 운영에는 원내 근무하는 특수교사들을 대상으로 10월 19일(화) 시범 운영에는 상봉초 3학년,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암실 속에서 미술관 체험, 영화관 체험, 보드 카페를 체험했다.
□ 미술관 체험은 평면화 되어있는 그림을 양각화, 촉각화하여 학생들이 시각장애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 미술관 체험은 시각장애 교사의 안내로 진행됐다. 비장애인 교사와 학생들은 3D 양각 그림으로 제작된 이암의 ‘화조구자도’ 외 2종의 명화를 손끝으로 느꼈다.
□ 이와 함께 그림에 대한 설명도 점자로 설명됐다. 작품 내부에 음성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어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로 음성 해설도 지원됐다.
□ 10분 이내로 편집된 베리어프리영화*도 감상했다. ‘달팽이의 별’을 상영해 오로지 시각이 아닌 청각에 의지해 감상했다.
*베리어프리영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
□ 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게임하는 보드 카페 체험도 가졌다. 시각장애 체험은 11월부터 학교에 참여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 이옥순 원장은 “시각장애 체험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이 시각장애 학생과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서로 교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오송고 학부모 독서동아리‘책.송.이(책 읽은 오송 어른이)’운영
□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는 2021학년도 학부모 독서동아리 ‘책.송.이’(책 읽는 오송 어른이)를 운영하고 있다.
□ 이 학부모 독서동아리는 충북 행복교육지구의 학교 사랑방 사업의 일환이다.
□ 학교 사랑방 사업은 자녀 교육 및 정서, 가치관 함양을 위한 인문학 강연, 학부모의 여가 선용을 위한 문화, 예술 강좌를 다양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 올해 5월부터 주별로 1~2회 정기모임을 운영하는 ‘책.송.이’는 오송고 학부모들로 구성된 독서모임이다.
□ 독서 토론, 공예 체험, 시 창작, 캘리그라피 실습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으며 10월에는 심리학 전문가를 모시고 감정코칭 강연을 운영하고 있다.
□ 감정코칭은 총 9회 차로 나누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감정코치는 ‘심리검사로 나를 알아보기’, ‘미술 치료로 마음 치유하기’, ‘관계 회복하기’ 3단계로 구성됐다.
□ 책.송.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선진 어머니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와 소통이 부족한 상태에서 학교사랑방은 학교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또래의 아이를 둔 어머니들의 유대감을 만들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흥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 독서동아리는 교육공동체의 의사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소통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