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국제교육원 도움으로 한국이 품은 아프간 아이들 외 (10월21일 종합)

  • 등록 2021.10.21 0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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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보도자료]
 1. 충청북도교육청, 수능 응원 이벤트 성황리에 마쳐
 2. 국제교육원 도움으로 한국이 품은 아프간 아이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충북국제교육원 22일 프로그램 종료

 


충청북도교육청, 수능 응원 이벤트 성황리에 마쳐
- 김병우 교육감, 교내 방송 DJ로 변신해 고3 수험생 응원해 -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수능 응원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목) 밝혔다.
□ 도교육청은 수능을 응시하는 도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감님이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라는 응원 이벤트를 지난 8월 25일(수) 청주여고를 시작으로 두 달여 동안 진행했다.
□ 이 행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도 연일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3 학생들과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따뜻한 지지를 아끼지 않는 학교 구성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약 두 달여 동안 도내 일반고를 찾았다.
□ 김 교육감은 일일 DJ로 변신해 학생들이 나에게 또는 친구나 선배에게 전하는 수능 응원 메시지를 교내 방송을 통해 대신 전해 주었고, 학생들의 힘을 북돋우기 위한 격려의 말도 함께 전해왔다.
□ 이벤트 마지막 날인 21(목)에는 김 교육감이 세광고를 찾아 일일 DJ 역할과 함께 “남이 아닌 가장 빛날 때의 나 자신을 경쟁상대로 삼고 즐기면서 노력해야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삶의 교훈을 제시했다.
□ 이어 “몸과 마음의 성장에 결핍이 없도록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학생들을 위한 응원곡을 선곡해 들려주었다.
□ 이날 세광고에서 사회를 맡은 김현우 학생(18)은 “친구들과 후배들, 교육감님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며 “28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서 자신과 친구들 모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 이 행사는 각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약 15분간 진행되었으며, 도내에서 2022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1만 2천592명이다.

 


충북국제교육원 도움으로 한국이 품은 아프간 아이들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충북국제교육원 22일 프로그램 종료

 

□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의 도움으로 진천군에 소재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한글을 배운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의 말이다.
□ 이 학생들은 지난 8월 27일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가정의 아이들로 모두 195명(유아53명, 초등81명, 중고생 61명)이다.
□ 아이들은 처음에 입소할 때 대부분 긴장된 상태로 얼굴이 굳어 있었다.
□ 하지만, 지금은 국제교육원 강사가 다가가 손을 내밀면 아이들은 환한 얼굴로 손을 잡고 강사들에게 매달리거나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재롱을 피우기도 한다.
□ 일주일에 4시간씩 짧은 기간(10.11~10.22) 한글 자모음을 배우고 간단한 한국어 인사말을 배웠다.
□ 짧은 기간이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생활에 필요한 ‘안녕하세요와 고맙습니다’를 잘 사용하고 있다.
□ 아이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한국어를 배웠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사회통합프로그램에서 한국어를 배운 부모들이 저녁에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기 때문이다.
□ 이제 아이들은 한국을 즐기고 한국을 품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이같은 정착에는 충청북도국제교육원의 도움이 컸다.
□ 국제교육원은 지난 9월 29일(수)부터 이달 10월 22일(금)까지 상담과 문화예술, 한국어교육을 제공했다.
□ 195명의 아이들이 한국에 조기 적응하도록 통역사까지 포함해 모두 약 30명의 강사가 동원됐다.
□ 국제교육원은 미술 등을 이용한 집단상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진단하고 안정을 도왔다.
□ 집단상담을 통해 뇌병변과 시각, 청각 장애를 가진 아이들 3명도 발견해 개인상담을 통한 치료와 부모교육의 시간을 제공했다.
□ 장애아이들에게는 특수교사와 언어치료사가 진단과 평가로 맞춤형 지원을 하였다.
□ 전통도자기, 가면, 미니꽃바구니 등 문화예술작품을 만들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도록 돕기도 했다.
□ 국제교육원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10월 22일(금)을 끝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 교육을 마친 뒤 아이들은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 정착하기 위한 추가 준비과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 국제교육원 오영록 원장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가족이 행복하게 조기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식 기자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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