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보도자료]
1. 학교자치를 꽃 피운다“ 학교회계 시범학교”발표회 개최
2. 충북교육청, 나도 이제 교수학습 전문가!!! 교사의 다과목 수업 지원 자료 개발
==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 보급 ==
학교자치를 꽃 피운다“ 학교회계 시범학교”발표회 개최
= 학생, 학부모가 참여해 결정하는 학교예산 눈길 =
충청북도교육청은 12. 3.(금) 2021년 학교회계 시범학교 운영 발표회를 본청 화합관에서 개최했다.
김병우 교육감과 교직원, 교육전문직원, 행정직원 등 50명이 참석하여 재정 분야 학교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회계 시범학교는 지난해 12월부터 학교 예산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구성원의 참여, 교육과정과 예산운영 연계 강화 등의 개선을 위해 1년간 단위학교의 민주적 재정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했다
시범학교는 사직초, 충주예성초, 옥천여중, 대소중, 충북고 5개 학교이며, 교육3주체(학생,학부모,교직원)의 예산편성 참여 확대와 교직원의 소통과 협업체계 구축, 교직원의 예산운용 역량강화를 위한 새학년 준비기간 중 학교회계연수 등이 전년과는 크게 달라진 점이다
사직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회의 예산집행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자치활동 운영의 만족도를 높였다
충주예성초등학교는 예산요구에 대한 의견을 민주적 회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교육활동을 위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였다
대소중학교는 교직원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회계운영과 관련하여 위임 전결규정, 개산급 운영, 지출품의 생략 등의 자체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하였다
옥천여자중학교는 학기별 교육과정평가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여 학년별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충북고등학교는 학생참여예산으로 다양한 자치활동을 운영하였고, 행정실에서는 학생의 선호도를 반영한 책걸상을 구입하는 등 의견이 실제 반영된 사례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병우교육감은 “예산분야에서 민주학교 실천을 위한 첫 시도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주인으로서 각각의 문제들을 소통과 협업으로 함께 해결하고 책임지고 성장하는 민주학교를 만드는 것”이 미래학교의 모습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2022년도에는 시범학교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며, 더 성장하고, 의미있는 다양한 학교자치 사례들로 민주학교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150명 교사들 학생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개발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학교현장에 보급한다.
이 자료는 중고등학교 교사 150명으로 구성된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12팀이 올해 3월부터 만들어 완성했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는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이 그 목적이다.
학생이 과목을 선택하면 선생님이 그 과목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자료인 것이다.
이들 동아리 중 교과융합 학습동아리는 교과 간 경계를 넘어 서로 다른 과목을 지도하는 교사 간 협의를 통해 융합성취기준을 수립하고, 성취기준에 기반해 수업 자료를 개발하였다.
또, 인공지능 수학 학습동아리 소속인 김지환(한국교원대부설고 교사)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온 인공지능에 대한 역량이 강조되는 시기에 학생들을 미래사회 AI 인재로 키우기 위한 수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기초지식인 수학적 개념, 코딩 능력, 데이터 처리 능력 등을 키워주기 위해 과정중심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참여형 수업방안을 연구하여 자료집을 제작했다. 자료집을 통한 사례 나눔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는 충청북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과정지원팀에 탑재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학습 주제 중심의 교수학습 및 평가 방안을 공유하여 교과융합 수업을 충북 도내 모든 교사가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만들어진 자료는 고등학교 선택과목 교수·학습자료 11과목이다. 심화국어, 온·오프라인 병행 창의적체험활동 혼합수업자료,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의 토론 교수학습자료, 수학과제탐구, 인공지능 수학, 영어독해와 작문, 교과융합수업, 식품안전과 건강, 일본문화, 심리학, 에듀테크 활용 교과별 수업 디자인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교과별 교육과정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속적 교사 전문성 신장하여 충북 미래학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