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보도자료]
1. 학교자치시대, 새로운 학교혁신의 방향에 대해 묻다
-충북교육청, 2021 충북 혁신교육 한마당 개최-
2. 제2회 충북교육영화제, 극장으로 관객 초대
- 도내 학생, 교사 제작 영화 35편 상영 -
학교자치시대, 새로운 학교혁신의 방향에 대해 묻다
-충북교육청, 2021 충북 혁신교육 한마당 개최-
2021.충북 혁신교육 한마당이 12.10.(금)과 12.11.(토) 이틀에 걸쳐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학교자치시대, 지속가능한 미래형 혁신학교의 방향을 찾기 위한 취지에서 ‘낡은 혁신과 새로운 혁신, 경계 위에서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충북 58개 행복씨앗학교(유6, 초23, 중18, 고5,)와 9개 행복자치미래학교(초4, 중3, 고2) 교직원과 혁신교육 관계자 등이 모여 학교혁신을 이야기한다.
행복자치미래학교는 행복씨앗학교가 심화발전 모델로 민주적 문화와 창의적교육과정이 실천되는 학교다.
첫째날(10일)은 혁신교육 정책 포럼 등이 온라인 줌과 오프라인 동시로 진행되며 둘째날(11일)은 사람책, 문화공연, 특별전시 등 혁신교육 문화를 서로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째날 일정은 ‘충북 행복자치미래학교 모델 구축 및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청주교육대학교 이은주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백성혜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신은희 연구사(충북교육정책연구소), 김은경 교수(공주대학교), 신현정 교사(청천초등학교), 안다겸 교사(옥천여자중학교)가 패널로 참석하여 미래형 혁신학교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기조발제에서 이은주 교수는 ‘혁신학교와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깊은 배움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교자치가 전제되어한다“며, 학교자치를 권한 중심이 아니라 책무성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이해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둘째날은 1부 ’혁신의 씨앗, 그 속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라는 주제로 행복씨앗학교 소속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학부모와 교사들의 희노애락을 담은 성장 이야기를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2부 행사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쓴 시에 곡을 입힌 창작동요와 청소년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배우로 나서는 연극공연, 선생님과 학생이 모래와 빛으로 그림 이야기를 펼치는 샌드아트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공연중에 마을교육활동가들이 직접 나서서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TED 형식을 빌린 짧은 강연도 곁들일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소멸의 위기와 환경생태계의 위험 앞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의 동력은 결국은 사람들 속에 있으며, 그 혁신의 주인공으로서 행복씨앗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혁신학교의 역사가 될 것이다‘라며”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였다.
제2회 충북교육영화제, 극장으로 관객 초대
- 도내 학생, 교사 제작 영화 35편 상영 -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민경찬)이 오는 12월 11일(토)부터 19일(일) 까지 제2회 충북교육영화제를 개최한다.
충북 도내 학생과 교사가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비경쟁 영화제인 충북교육영화제는 오는 12월 11일(토) CGV청주율량극장과 유튜브 채널 ‘행복씨TV’, 12월 11일(토)부터 19일(일)까지는 유튜브 채널 행복씨TV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 영화제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로 동시에 개최할 수 있게 되면서 “교실에서 극장으로”라는 슬로건에 맞게 극장으로 관객을 초대할 수 있게 됐다.
교육연구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출품작은 32편이었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6편과 작년 상영작 중 우수작 9편을 더해 총 35편이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코로나로 달라진 학교의 모습과 학생들의 일상 ▲날마다 좌충우돌하는 초등 성장 스토리 ▲하늘을 날고 마법 일어나는 엉뚱 발랄 스쿨판타지 ▲고민 많고 힘들지만 다시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는 청소년들의 속 깊은 이야기 ▲카메라에 교실 이야기를 담는 교사들의 영화까지 다양한 내용의 영화들이 출품됐다.
이 중 어상천초의 <탕수육전쟁>과 이원초의 <컵라면>, <클린맨>은 전교생이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올해 충북교육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원남초의 <비밀의 초콜릿>, 청원고의 <취사선택> 선정됐다. <비밀의 초콜릿>은 초등학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취사선택>은 성적과 진로, 꿈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의 주제와 형식면에서 우수하며 교육가족 모두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함께 생각해 볼 문제를 던져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관람신청을 통해 신청하거나 잔여좌석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입장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영 회차별로 선착순 12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거리두기 좌석제가 적용된다. 유튜브 ‘행복씨TV’를 통한 상영은 신청절차 없이 19일까지 누구나 접속해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충북교육영화제는 교육공동체가 미디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장인 만큼, 많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극장에서 교육영화를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