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 호우 피해지역 환경정화 활동 앞장서 외 (7월21일 종합)

  • 등록 2023.07.21 0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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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 나선다

 

보은군은 지난 21일 회남면 대청호 일원에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한내수면 생태계 교란어종 수매사업을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은 1970년을 전후로 농어촌 소득증대 및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 확보 명목으로 국내에 수입된 외래종으로 도입된 이후 토종 물고기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국내 수산 생태계를 교란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한 어종들이다.

 

군은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특히 대청호에 과다하게 분포돼 토산어종 서식에 지장을 주고 내수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어 토산어종을 보호하고 내수면 어업인들의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2013년부터 수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수매한 물량은 총 2,000kg으로 군은 수매에 참여한 어업인에게 1kg3,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올해 4,300kg을 수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토종 어종의 보호와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한 쏘가리, 붕어, 뱀장어 등 치어 방류 사업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팀장은내수면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를 줄이고 대청호의 토종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물가상승 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어가경영 안정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 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 관리 철저

- 농작물 관리로 장마철 피해 예방하기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농작물 관리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벼농사는 농수로에 발생한 잡초를 없애 농업용수가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원예작물 시설하우스는 지주시설 및 방풍망, 배수로, 유실 우려가 있는 경사지 피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만약 침수되면 배수 후 즉시 역병·탄저병 등에 대한 긴급 병충해 방제를 시행해야 한다.

 

밭작물은 필요시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호우로 쓰러진 농작물은 바로 세워 습해를 방지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수세회복을 위해 요소 0.2%(비료 40g, 20L)을 엽면시비해주고 특히, 고추와 참깨는 역병, 탄저병 예방을 위해 강우 전후 방제를 해야 한다.

 

과수는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으로 과실 낙과 및 도복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를 세워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비가 그친 후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채워주고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 박 건 농촌지도사는 집중 호우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에 병원균 감염이 늘어나기 쉽다배수로 정비와 신속한 방제 작업, 칼슘 등 영양분 공급을 통해 작물 성장세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은군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 호우 피해지역 환경정화 활동 앞장서

 

보은군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장훈)는 지난 20일 호우 피해지역에 발생한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산외면 주민자치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집중 호우 피해지역인 길탕리, 백석리, 오대리 등을 찾아가 하천변에 쌓여있는 부유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목을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장훈 위원장은이번 호우 피해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위원들과 함께 환경 정화활동을 추진하게 됐다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산외면장은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우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참여해준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다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산외면 안전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사랑의 열무김치 전달, 밑반찬 봉사,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솝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보은군,‘경린이의 신통방통스마트 경로당 운영-22일부터 보도 요청

 

보은군은 8월부터 새로운 스마트 경로당인경린이의 신통방통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 경로당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경린이의 신통방통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억 원(국비 2억 원, 군비 2억 원)을 확보해 군내 15개소 경로당에서 추진하게 됐다.

 

특히 노인들은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편리해진 디지털 세상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스마트 경로당이란 노인들이 모여 휴식하는 경로당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라는 정보통신기술 장비를 도입해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접목시켜 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경로당을 말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ICT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비대면 여가 복지서비스, 생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으며, 비접촉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체온, 혈압, 맥박 등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 건강한 노년생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노래교실, 요가 등 다양한 여가 콘텐츠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식 주민복지과장은스마트경로당 구축을 통해 도시 어르신들과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노인 여가 프로그램 제공과 디지털 체험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동 정  724()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4시 군수실에서 열리는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상 전달식에 참석한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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