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일하는 밥퍼’ 사업 확대
- 2025년 ‘일하는 밥퍼’ 도약의 해, 혁신과 확장을 향한 여정 -
충청북도가 어르신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잡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 ‘일하는 밥퍼’ 사업의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은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부터 ‘일하는 밥퍼’ 사업을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민간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하여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2024년 한 해 동안 전통시장, 경로당 등 총 46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1만 2천 명이 넘는 어르신이 참여해 농산물 손질, 포장 작업, 간단한 조립 작업 등을 수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어르신들의 꼼꼼함과 세심함이 큰 강점으로 발휘되어, 지역 상인들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일하는 밥퍼’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부심과 지역 경제의 활력을 동시에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것이 가장 큰 성과로 뽑히고 있다.
충청북도는 2025년을 ‘일하는 밥퍼’ 사업의 도약의 해로 삼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과감한 확장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첫째, 경로당, 종교 단체, 민간 자원봉사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취지를 알리는 설명회를 열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루 참여 인원을 현재 500명에서 1,000명, 장기적으로는 1만 명까지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더 쉽게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둘째, 도내 기업들과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일감을 얻고,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사업을 연계하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
셋째, 충북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는 복지 모델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넷째, 지역 언론과 SNS,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 성과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성공 사례를 홍보하며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홍보 영상과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세대와 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복지의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증명하는 혁신적인 도전”이라며, “이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되찾게 해주고,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귀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며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이제는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으로 이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어르신들이 어디서나 존중받고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어르신과 지역의 동반 성장, 일하는 밥퍼 확대』 브리핑 자료
≪’24. 12. 30.(월) 11:00, 브리핑룸≫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충북은 앞으로도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지원현황) 차량 7대(조명 2, 구급 5), 인력 14명 긴급 투입
충청북도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위축되지 않고, 사회의 중요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일하는 밥퍼’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거나, 밥을 굶는 어르신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가진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우리는 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전통시장과 경로당 등 총 46개소에서 작업장을 운영하며, 연인원 1만 2천여명의 어르신들이 농산물 전처리와 단순 조립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단순 작업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어르신들은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고,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 혁신적이고 선도적 사업이 우리 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성과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더 크고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합니다.
첫째, 경로당과 종교단체, 민간 자원봉사단체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지역 내 경로당과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이들 단체와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늘려나가겠습니다.
특히, 현재 하루 500명이 참여하는 사업 규모를 1차적으로 1,000명까지 늘리고, 나아가 하루 1만 명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일감 확보를 위해 도내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책임과 연계한 참여를 독려하며, 어르신들의 봉사활동이 기업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로써 안정적인 일감 제공 환경을 조성해 ‘일하는 밥퍼’ 사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선도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그 훈풍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개혁의 팔랑개비를 힘차게 돌려나가겠습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의 전국 확산은 고령화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과제입니다. 충북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이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해 대한민국의 어르신 모두의 참여를 이끌겠습니다.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전국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충북이 시작하고 전국이 함께하는 이 사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강력한 사업 홍보를 추진하겠습니다.
초기 시범 단계에서는 일부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단체와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언론과 SNS, 커뮤니티 등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의 성과와 가치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 영상과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과 단체가 참여토록 유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이 네 가지 과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일하는 밥퍼’ 사업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지역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단순 노인복지 사업이 아닙니다. 이것은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을, 지역사회에는 변화를, 우리 도민에게는 자부심을 안겨줄 핵심 사업입니다. 우리는 이 사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함께 더 나은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붙임 1 |
|
일하는 밥퍼 소개 |
붙임 2 |
|
2025년 “일하는 밥퍼” 정책방향 |
붙임 3 |
|
일하는 밥퍼 문의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