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개최 |
- ‘점등하는 초점들’ 26일까지… 오픈스튜디오 등 연계행사도 열려 - |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까지 용암동에 위치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18기 입주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점등하는 초점들’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18기 작가는 총 13명으로 강재영, 구윤지, 김민혜, 김용선, 김현묵, 민예은, 서연진, 오승언, 유수진, 이윤빈, 이은우, 임민수, 임재형 작가는 지난해 3월부터 스튜디오에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스튜디오 입주 프로그램의 가능성과 입주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제목 ‘점등하는 초점들’은 입주 프로그램을 마치며 새롭게 나아갈 작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적 관점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전한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이 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작가들의 개별 작업실 내부를 일반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입주작가 및 매칭 평론가, 외부 미술 전문가를 모시고 작가의 입주 프로그램 결과물과 향후 방향성에 대하여 심도깊은 논의를 나누는 ‘공동워크숍’이 개최된다.
두 행사 모두 일반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작가들로부터 직접 예술 작품 활동의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의 입주 프로그램을 마치는 작가들의 향후 행보를 응원한다”면서 “이번 전시와 행사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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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1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 전시·행사 □ 전시기간: 2025. 1. 7.(화) ~ 2025. 1. 26.(일) □ 행사기간: 2025. 1. 14.(화) ~ 2025. 1. 18.(토) 14 ~ 17시 *오픈스튜디오 2025. 1. 21.(화) ~ 2025. 1. 23.(목) 13 ~ 16시 *공동워크숍 □ 전시장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전시장 및 스튜디오, 로비 등 □ 참여작가: 18기 입주작가 강재영 등 13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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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작가명 |
대표 출품작 |
상세내용 |
1 |
강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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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영은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하고, 2021년까지 독일에 거주하며 할레 북 기비센슈타인 미술대학에서 회화과 디플롬 과정을 마쳤다. 작가는 혼자서 많은 여가를 즐기고 또 생각하고 일한다. 사라진 뒤에 잔여물처럼 남은 잔상들, 감정의 결들을 거두어 그림 외 무언가로 남겨두기도 한다. 개인전 《today has been cancelled》(관훈갤러리, 서울, 2023), 《Melancholia》(Galerie im Volkspark, 할레, 2021) 을 통해 작업을 소개한 바 있으며, 참여했던 주요 그룹전으로는 《contact youth》(수창청춘맨숀, 대구, 2022), 《Sunrise》(갤러리 f2, 할레, 2021), 《Mixed Double》(갤러리 클라인디엔스트, 라이프치히, 2021) 등이 있다. |
2 |
구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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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지는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예술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작업을 통해 사회 내부에서 개인이 존재하는 여러 방식과 형태를 읽어내려 한다. 이를 위해 드러나지 않았던 개인과 관계에 주목하고, 이들의 사연을 수집하고 기록하여 시각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로이탈: 빈-공간과 산책자들로부터》(아트 포 랩, 안양, 2022), 연수문화재단 기획전시 《낯낯곳곳》(연수갤러리, 인천, 2021), 《유연한 틈: 시선의 그림자》(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대구, 2024) 등 여러 기획전과 개인전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공간(지역)에 대한 개인들의 미시적인 기억을 통해 공통의 문제를 드러내는 시각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
3 |
김민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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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후, 독일 뮌헨미술원에서 조형예술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2018년부터 독일에서 전시를 이어오다가, 2022년부터 한국에서도 기획전 등을 참여하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조각과 평면, 공간을 넘나드는 상반된 개념들을 탐구하며, 그 사이에서 나타나는 관계와 존재 조건을 탐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부분의 조각: Skulptur von Teil》(Galvani Galerie, 뉘른베르크, 2022)과 《입자의 시간》(중간지점, 서울, 2023), 등이 있다. |
4 |
김용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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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2017년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서울)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 기획 전시에도 참여하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가족을 주제로 사진과 글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구체적인 이야기의 힘을 믿으며 작업에 임한다. 작가의 작품은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 내의 복잡한 감정을 탐구하고,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전시로는 《피규어 오브 패밀리》(엘리펀트 스페이스, 서울, 2023), 《구로동 429-XX》(별관, 서울, 2023), 《애드 아스트라》(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화성, 2022), 《문래일지도》(술술센터, 서울, 2022) 등이 있다. |
5 |
김현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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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묵은 프랑스 디종국립미술학교에서 학·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2010년 《Sold》(디종, 프랑스) 전시를 시작으로 다수 기획 전시에도 참여하고 있다. 작가는 거리 낙서와 물질적 아름다움을 활용해 숨겨진 감정을 드러내고, 작품을 통해 감정과 생각의 복잡성을 시각적으로 탐색한다. 또한 겉과 속의 복잡한 인간 본질을 탐구하며, 외면과 내면을 동시에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전시로는 《PianistDrawingfeasr》(PA갤러리, 청주, 2023), 《아트경남》(그랜드머큐어엠버서더, 창원, 2023), 《것들, 흔적 기억》(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2022) 등이 있다. |
6 |
민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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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은은 프랑스 클레르몽 메트로폴 고등 미술학교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국제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설치 작업을 통해 개별체가 가지는 고유성과 그 개별체가 모여서 만드는 특이 공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부분’과 ‘전체’, ‘형태’와 ‘공간’을 주제로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레지던시와 워크숍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말로 전달되지 않는》(인천아트플랫폼 E1, 인천, 2021), 《처음부터 부분들 뿐이다》(천안시립미술관, 천안, 2020)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HEXED, VEXED and SEXED》(West Den Haag, 헤이그, 2023), 《시작부터 지금》(문화의 거리, 울산, 2022)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에 참여하였다. |
7 |
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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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진은 2022년 골드스미스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으며, 디지털 이미지와 물리적 공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적 현실을 재구성하는 독특한 미술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합성 사진, 그리고 비현실적인 물체들로 구성된 작업을 통해 일상의 디지털 요소들이 어떻게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가는지 탐구한다. 작가는 최근 《B.B.展: 벤치와 브로콜리》(그어떤 갤러리, 청주, 2023), 《WORKROOM》(아트 스페이스 플라스틱 프로그, 고양, 2023), 《pull, SHOP!》(온수공간, 서울, 2023) 등 여러 전시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확립해 왔다. 또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품 세계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
8 |
오승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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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언은 한남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였다. 2019년 첫 개인전 《낯선 이들의 모습》을 시작으로 여러 단체전 등을 참여하며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일상 중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과 소재들을 조합하여 작업 당시의 정서를 대변하는 화면으로 재구성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상이라는 몸》(쉐마미술관, 청주, 2022), 《르네 마그리트 오마주 : 중첩》(AG갤러리, 서울, 2023), 《유연한 틈: 시선의 그림자》(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4) 등 여러 기획 전시에 참여하였다. |
9 |
유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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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진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하였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참여하며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장소’와 ‘장소’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것에서 작업을 시작하여 아현동, 대방동, 대구 봉제골목 등 쇠퇴한 장소부터 현재 가리봉과 혜화동 일대의 외국인 집단지, 청주의 고려인 마을 등 독특한 정체성을 조명하고 외국인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그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벌들이 머물던》(스페이스나인, 서울, 2022)과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김근태기념도서관, 서울, 2023) 등이 있다. |
10 |
이윤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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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빈은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작가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레지던시 활동을 통해 작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획전 등 개인전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여러 장소에서 발견하는 것들이나 감정을 시각화하며, 장소에 대한 관점이 관찰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발견한 요소들을 작품에 담아낸다.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장소를 탐구하며 풍부한 작업을 할 예정이다. 최근 전시로는 《Broken canvas》(장생포문화창고 갤러리C, 울산, 2024), 《우리는 밀림 속에 있었다》(장생포고래로 131갤러리, 울산, 2023), 《검은 식물의 방》(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청주, 2023), 《잔물결의 순간들》(갤러리 반디트라소, 서울, 2023) 등이 있다. |
11 |
이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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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는 국립 요하네스 구덴베르크 마인츠예술대학교 마이스터슐러 과정을 졸업하였다. 2008년을 시작으로 개인전, 프로젝트, 그룹전 등 다수의 기획 전시에 꾸준히 참여하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가는 종종 사회적 문제들로부터 작업의 주제를 도출하기도 하며, 현실과의 관계 안에서 다양한 비평적 효과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전시로는 《Positive, ,Negative》(갤러리디오, 서울, 2024), 《International Recycling story 2023 – 시각 기호 sign & code》(평창, 2023), 《Auf und Ab》(아트포랩, 안양, 2022) 등이 있다. |
12 |
임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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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수는 세종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작가는 낚시를 통해 얻어진 사유를 낚시실, 바늘, 찌를 주제로 하여 평면과 입체 작품으로 나타내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여러 개인전과 단체전, 기획전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작가의 창작의 숲 기획전시-한라산-지리산-북한산까지 예술여행》(이니갤러리, 제주, 비닐하우스뮤지엄, 광한루 일원, 남원, 8street gallery, 서울, 2022) 순회전과 《청주국제아트페어 현대미술특별전》(예술의전당, 청주, 2023) 등이 있고 여러 공모전에서도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
13 |
임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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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했다. 임재형의 작업은 상실에 대한 감정과 이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리기의 방식과 그 의미라는 두 가지 주요 관심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에둘러 그리기’라는 개념을 통해 비유적 소재와 그림의 방법론을 활용하여 미지의 것을 단정 짓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하고자 한다. 《가까운 미지: 서울의 산책자들》(서울시청시민청 갤러리, 서울, 2021) 등 다양한 단체전 기획에 참여했으며, 미술인과의 담화 프로그램 《Temporary Table》을 진행했다. 또한, 회화 작가 8인의 사전 작업 사례를 모은 책 《회화: Pre-production》을 기획 및 제작했다. 임재형은 창작뿐만 아니라 해석과 소통을 통해 미술을 매개로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넓혀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
공동워크숍 일정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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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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