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충북 영상자서전 영동군사업단 발대, 31명 시니어 유튜버 위촉 외 (3월24일 종합)

  • 등록 2025.03.25 0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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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일의 고장 영동군,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 당부

 

충북 영동군이 봄철 개화기를 맞아 사과, 복숭아, 자두, 배 등 주요 과수의 저온 피해 예방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4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3월 중순 이후 낮 최고기온이 15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316일까지 영동군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0.95낮았지만, 19일 이후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과수의 발아기와 개화기가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개기는 전년 대비 23일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농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저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요 과수의 개화기 전후 최저기온이 2내외로 떨어질 경우 저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사과는 2.2℃ △배는 1.7℃ △복숭아는 2.0이하에서 꽃이 냉해를 입으면 수정률 저하로 기형과 발생, 조기 낙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꽃눈 발아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로터리 작업 수관 하부 예초 피복물 제거 등을 통해 지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방풍()망 등 공기 흐름을 막는 요소는 개방해 공기의 원활한 흐름을 유도해야 한다. 특히 저온 발생이 예상되는 하루 전에는 토양 내 30cm까지 충분히 물을 공급해 밤사이 방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울러 개화기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를 엽면시비하면 피해 경감과 착과량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른 개화로 인해 저온 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철저한 대비와 적절한 예방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2. 충북 영상자서전 영동군사업단 발대, 31명 시니어 유튜버 위촉

 

충북 영동군이 군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영상 자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영동군은 ‘2025년 충북 영상자서전 영동군사업단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의 목표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영상자서전 사업은 군민들의 인생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1,104건의 영상자서전이 제작돼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500건 제작을 목표로 하여 더욱 많은 군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사업의 취지와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영상 촬영 및 편집에 대한 기본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위촉된 31명의 시니어 유튜버들은 군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삶의 지혜와 경험을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박인순 영동군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영상자서전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가치 있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영동군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시니어 세대가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영동군노인복지관(043-742-7784)으로 문의하면 된다.

 

3. 영동군, 결혼이주여성 대상 우리동네 산부인과이동 진료 추진

 

충북 영동군이 우리동네 산부인과이동 진료를 본격 추진한다.

 

2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영동병원과 협력해 영동군 가족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산부인과이동 진료를 진행했다. 이후 매월 1회씩 각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분만 취약지인 영동군에서 산부인과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와 여성을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의료복지 서비스다. 경제적 부담을 덜고 부인과 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동병원 산부인과 진료팀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임신부를 위한 초음파 검사 등 산전 관리와 산욕기 임산부를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희망자에 한해 제공한다.

 

또한 일반 여성에게는 부인과 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초음파 검사 및 산부인과 진료가 제공되며, 유소견자는 2차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가 가까운 곳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4.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 용화천 환경정화 활동

용화면 맞춤형복지팀장 전희창

 

충북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운철)24‘2025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용화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용화면 주민자치위원과 용화면사무소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단체와 공무원이 협력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하천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생명의 젖줄인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화 작업이 끝난 후 용화천은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김운철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식 용화면장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주민자치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는 환경 보호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 학산농협,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상 전국 1시상금 기탁

 

충북 영동군 학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광수)이 농협중앙회 주관 ‘2024년 상호금융대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학산농협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중 농협상품권 100만원을 24일 양산면사무소에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상호금융대상 평가는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 상태, 고객 서비스, 신용사업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상호금융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학산농협은 2022년 소그룹 1, 2023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대상까지 수상하며 충북에서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박광수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노력과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의 신뢰 덕분이라며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시상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수 양산면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학산농협에 감사드린다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6. 영동읍 새마을협의회, 휴경지 경작사업 추진

 

충북 영동군 영동읍 새마을협의회(회장 고선규·부녀회장 박미용)영동읍 자조(자투리땅 조성사업) 마을 공동체의 하나로 지난 23일 휴경지 경작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주곡리 소재 휴경지에서 감자씨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에도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작업에 나서며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이번에 재배된 농작물은 연말 이웃돕기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선규 회장·박미용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영동군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25]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10시 황간면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석.

 

영동군 행사

 

영동군 군민자문단 청년 복지 분과 간담회=오후 2시 상황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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