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우량 중소형 수박 품종 실증연구 박차
2. 진천군, 2025년 자살 유족 자조 모임 공모사업 선정
3. 진천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대상 건강관리·환경조성 지원
4. 진천 문백면 미래마을 ‘글샘학교 입학식’열려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8일 오전 10시 30분 이월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충북 시군 직장공장새마을 회장단 진천군 방문 행사에 참석
행 사
△ 덕산읍 이장단협의회 월례회 = 8일 오전 11시 덕산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진천군, 우량 중소형 수박 품종 실증연구 박차
우량 품종 선별, 농가 소득 증가 기대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신품종 발굴과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수박 재배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중소형 수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중소형과 수박은 kg당 높은 단가와 선호도로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품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실증연구에서는 중소형 수박 신품종 4종의 접목과 무 접목의 재배 특성을 비교해 양액 재배에서의 생육 가능성과 연작장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탐구할 계획이다.
비교 실험은 진천읍 성석리에 소재한 실증 시험포에서 진행되며,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생육 조사, 데이터 수집, 시식 평가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정식 품종은 ‘노란색, 흑색, 녹색 과피’와 ‘적색, 노란색 과육’을 조합한 품종 4종이며, 접목과 무 접목 조건을 비교해 재배 적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원석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이번 실증연구는 중소형 수박의 우수 품종 발굴과 접목·무 접목 재배 비교를 통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와 농가 모두를 만족시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2025년 자살 유족 자조 모임 공모사업 선정
치유농업 체험, 힐링 여행, 동료지원 활동과 특강 등 다양한 자조 모임 프로그램 운영
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2025년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의 다양성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살예방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이며, 선정된 기관에는 총 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한편,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0년부터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유족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모임명은‘목련’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뒤 짧은 기간 머무는 목련꽃이 자살로 세상을 떠난 가족을 닮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자조 모임을 운영 중이며 체험활동, 치유농업, 힐링 여행, 동료지원 활동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우 센터장은 “자조 모임 활성화를 통해 자살 유족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함께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건강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대상 건강관리·환경조성 지원
혈압, 혈당 등 기본 건강측정,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건강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운동기구 등 물품 제공
충북 진천군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통합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어 장벽과 건강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에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에게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건강관리 지원으로 오는 5월부터 월 1회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측정은 물론,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폐활량 검사와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과 6개월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 리포트를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조성 지원으로는 건강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물품과 운동기구 지원, 건강동아리 활동 인센티브(지역 상품권 최대 10만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법정 안전보건교육 시간으로 인정받는 근로자건강센터 안전보건교육도 함께 제공해 근로자들의 전반적인 직무 만족도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희선 군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앞으로도 국적과 언어를 넘어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043-539-7342)로 전화 신청하거나 이메일(sylviahs@korea.kr)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 또는 군 보건소 홈페이지(www.jincheon.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천 문백면 미래마을 ‘글샘학교 입학식’열려
- 한글, 디지털, 안전 등 다양한 분야 학습
충북 진천 문백면 미래마을에서 7일 올해 두 번째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마을학습장 글샘학교’의 입학식이 열렸다.
이번 입학식에는 문해학습자와 마을주민뿐만 아니라, 진천문해교육사회 교사와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배움의 열정과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한글문해, 디지털문해, 안전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학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학습장 글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한 학습자는 “우리마을에 선생님이 직접 찾아와서 글자도 가르쳐주고, 휴대폰 사용법도 가르쳐 준다고 했을 때는 늙어서 뭐하러 배우나 했는데, 오늘은 왜 이리 신나고 두근거리는지 모르겠다”며 학습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윤평화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앞으로도 소외되는 곳 없이 마을 곳곳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영어나 생활한자 마을학습장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