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서무·회계 원탁회의 개최…업무 전문성·효율성 제고 외 (4월8일 종합)

  • 등록 2025.04.08 09: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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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산면 부부의 침착한 대응, 대형산불 막았다

영동군 학산면·용산면서 화재 잇따라초동 대처로 피해 최소화

정전이 이상해서 나가봤더니, 불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민 부부가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자칫 대형 산불로 번질 뻔한 위기를 막았다. 화재는 지난 3월 말, 강풍이 몰아치던 날 오후에 발생했다.

 

당시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문영근 씨는 갑작스러운 정전을 겪었다. 주변 이웃에게 확인했지만 다른 가구는 정전이 되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긴 그는 곧장 밖으로 나갔다. 그 순간, 집 뒷편 야산에서 강풍에 쓰러진 잣나무가 연쇄적으로 넘어지며 전선을 건드려 불꽃이 튀고 있었다.

 

불길이 퍼지기 시작하자 문 씨는 지체 없이 대빗자루를 들고 진화에 나섰고, 함께 있던 아내 김혜숙 씨는 즉시 신고한 뒤, 근처 개울에서 양동이로 물을 퍼 날라 진화를 도왔다.

 

당시 전기가 끊겨 모터펌프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부부는 당황하지 않고 불길을 빠르게 진압했다. 때마침 강풍도 일시적으로 잦아들어,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화재 현장은 산과 바로 인접한 지역이었기에 초기 대응이 늦었다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문 씨는 평소 같았으면 바둑 두러 복지회관에 나갔을 시간이었는데, 그날 따라 집에 머물렀다정말 우연이 큰 피해를 막은 셈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용산면 부릉리 인근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영동군 환경과 직원들이 산불 예찰 활동 중 발견해 신속하게 신고하며 진화됐다.

 

출동한 산불진화 헬기 2대와 소방차 2, 경찰차 1, 산불진화대 차량이 5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비닐하우스 2동이 피해를 입었지만 산불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원인은 스마트팜 제어장치의 전기 누전으로 추정된다.

 

영동군은 최근 잇따른 산불 발생에 따라 지난 327, 정영철 군수의 특별 지시로 산불종합대책본부 운영 강화 진화장비 사전 점검 및 현장 신속 투입 산불 위험지역 집중 감시 사찰·독립가옥 등 산불취약지 순찰 강화 등의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2. 영동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25일까지 접수

 

충북 영동군이 2025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고품질 답례품을 추가하고,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총 7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배송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지역 연계성, 상품의 우수성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5월 초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약 5900만원의 기부금을 모았으며, 이 가운데 30%가 지역 답례품 공급업체의 소득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도 다양한 우수 답례품을 통해 기부금 유치와 지역업체 상품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답례품과 공급업체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고향사랑e음 시스템과 민간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기부자에게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영동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군 행정과 민간협력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우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양질의 답례품을 통해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 영동군, 서무·회계 원탁회의 개최업무 전문성·효율성 제고

신규 직원 멘토링 도입, 협업문화 확산 기대

 

충북 영동군이 공직사회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무·회계 원탁회의를 열었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무·회계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하고, 실무 중심의 정보 공유와 소통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각 부서 서무·회계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직 내 업무 노하우를 확산하고, 특히 신규 서무 담당자들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보고서 및 문서 작성법, 부서 현안 공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례와 정보를 나눴다 또한, 영동군 대표 행정서비스 앱인 영동알리미앱을 홍보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업무처리 경험도 공유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서무 직원을 대상으로 타 부서의 경력 직원을 멘토로 지정하는 멘토링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는 신규 공무원의 빠른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원탁회의는 기존의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행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로 공직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에게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실무 중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4. 영동군4-H연합회, 2025년 발대식 개최

60여명 참여...청소년 인성 함양·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도

 

충북 영동군 4-H연합회(회장 박슬범)는 지난 5일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학생회원과 영농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영동군4-H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4-H회원들이 4-H 기본이념인 (), (), (), ()’를 되새기고,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과제활동으로 진행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식물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박슬범 회장은 올해는 다양한 단체활동을 통해 4-H이념을 실천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청소년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동군4-H연합회는 200여 명의 학생회원과 63명의 영농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과제활동 야외활동 영농현장 체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5. 용화면 주민자치위,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행사개최

주민들과 함께 꽃나무 식재·환경 정비애향심 고취 앞장

 

충북 영동군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운철)‘2025년 아름다운 가로수길 조성행사를 열고 꽃길 조성 및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4일 용화면 흘계리 일원에서 열렸으며 주민자치위원들이 주축이 되어 꽃나무를 심고, 주변 정비를 진행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식재 작업 후 마을 곳곳에 적치돼 있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김운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조성된 가로수길과 화단을 꾸준히 관리하겠다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용화면장도 함께해 꽃나무 식재 활동에 동참했으며, “주민들의 정성과 노력이 더해져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6. 상촌면 적십자봉사회,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의 점심대접

 

충북 영동군 상촌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유옥숙)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 나눔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봉사회는 지난 7일 상촌면 관기리 경로당에서 사랑의 점심 나누기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밥, 반찬, , 과일 등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회원들은 식사 후에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함께한 김 모(·79) 어르신은 정성껏 끓여 준 삼계탕을 먹으니 몸이 든든하다노란 조끼만 봐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줘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옥숙 회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병영 상촌면장도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준 적십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이런 나눔 활동들이 지속돼 온기 넘치는 상촌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7. 미우건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성금 기탁

 

미우건설(대표 최창기)이 지난 7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300만원을 영동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엑스포 입장권 구매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창기 대표는 엑스포가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49]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2시 영동군청에 열리는 ‘2025 국제행사 개최 도시 공공디자인 사업 업무협약에 참석.

 

영동군 행사

 

333회 영동군의회 임시회 제1차 산업위원회 및 제2차 행정위원회=오전 10시 영동군의회 위원회 회의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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