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군정
1. 음성군, 하수도 정비사업 본격 추진
- 12개 사업, 총 1854억원 투입해 하수처리 능력 대폭 향상 도모
- 오·우수관로 76.9km 정비로 도심지 침수피해 예방
□ 군정 소식
2. 음성군, ‘음성 망이산성’ 사적 승격을 위한 첫걸음
- 매장유산 시굴조사 착수
3. 음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화지원사업 액션그룹 선정
- 액션그룹 14개팀(1기2단계 6팀, 2기1단계 8팀) 선정
- 역량 있는 조직 발굴 및 육성...농촌 경제 활성화 기대
4.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성금 기탁
5. 음성군 청소위생과·일자리경제과, 봄철 농촌 일손돕기 실시
□ 읍면 및 기관사회단체 소식
6. ‘아름다운 맹동 만들기’...맹동면, 나무심기 행사 개최
- 잡초 무성한 교차로 정비...꽃도 보고 안전도 챙기고
▣ 2025. 4. 10.(목) 조병옥 음성군수 동정
11:00 / 집무실 /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성금 기탁식(감곡면 주민자치회 및 셀럽품바) 13:30 / 집무실 / (재)음성군장학회 기탁식(대소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
1. 음성군, 하수도 정비사업 본격 추진
- 12개 사업, 총 1854억원 투입해 하수처리 능력 대폭 향상 도모
- 오·우수관로 76.9km 정비로 도심지 침수피해 예방
음성군은 공중위생 향상 및 물환경 보전과 도심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12개 총 1854억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군민들에게 깨끗한 생활 여건을 제공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군에 따르면,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역 내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라 하수도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저류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시 침수 예방과 하수 기반 시설의 대폭 개선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사업(917억원)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466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98억원) △하수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373억원) 등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음성 하수관로 정비사업(111억원) △대소 하수관로 정비사업(207억원) △금왕 하수관로 정비사업(56억원) △한벌 외 3개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543억원) 등에 총 917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은 △음성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135억원) △맹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73억원) △대소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258억원) 등 총 466억원을 투자해 공공하수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음성읍 등 6개 읍·면에 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 98억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 후 올해 안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하수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생극면 신양리 및 감곡면 왕장리, 오향리 일원에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224억원을 포함 총 373억원을 투입, 시간당 강우량 80mm를 감당할 수 있는 우수관로 3.5km와 배수펌프장 1개소를 설치해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군은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우·오수관로 76.9km가 설치 및 개량되고 8350톤/일의 하수처리 능력이 향상돼 약 1807가구가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신규로 받을 수 있고, 도심지 침수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하수도 정비로 군민들의 공중위생 향상과 미호강 수질 개선에 앞장서는 등 관내 하천의 물 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하수도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 음성군, ‘음성 망이산성’ 사적 승격을 위한 첫걸음
- 매장유산 시굴조사 착수
음성군은 삼성면 양덕리 일원에 있는 음성 망이산성(충청북도 기념물)의 매장유산 시굴조사에 착수하며 9일 마이산 정상에서 매장유산 발굴조사의 안전과 성공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봉행했다.
이번 매장유산 시굴조사는 ‘음성 망이산성 종합정비계획(백제학회, 2021년)’에 제시된 내·외성 성벽 확인 및 성내 매장유산 부존여부 조사 필요에 따라 진행되는 학술조사로, 도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충청북도 문화유산과)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국가지정유산인 사적으로 승격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음성 망이산성은 내성과 외성 이중 구조의 석축산성으로, 외성벽 기준 총둘레 2080m, 남북 340m, 동서 500m의 규모이다.
다른 산성과 달리 봉수대(사적 제2로 직봉-음성 망이성 봉수)가 같이 존재해 학술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내성은 토성벽으로 백제가 축조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대부분 유실돼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학술조사를 통해 망이산성의 초축 시기와 주체, 범위 등을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 산성 내부에 잔존하고 있을 관련 시설들의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는 약 23일간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향후 유적의 연구와 활용 방안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채수찬 문화관광과장은 “망이산성은 경기도 남동부 지역과 충청도 북부 일대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 망이산성 매장유산 조사는 1991년 단국대학교 중앙박물관에 의해 지표조사가 실시된 이후 1994년~2014년까지 6차례 진행됐다.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됐으며, 특히 2001년 국립청주박물관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약수터 주변에서 철갑옷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철갑옷은 백제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망이산성의 축조 시기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 음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화지원사업 액션그룹 선정
- 액션그룹 14개팀(1기2단계 6팀, 2기1단계 8팀) 선정
- 역량 있는 조직 발굴 및 육성...농촌 경제 활성화 기대
음성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화지원사업을 진행할 액션그룹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 사회적 경제조직 양성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행동의 주체가 되는 액션그룹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까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제2차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지난 2일에는 음성명작관에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전문가 등 평가위원 3명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11개팀과 지난해 1기1단계를 운영했던 10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액션그룹 총 14개팀(1기2단계 6팀, 2기1단계 8팀)을 선정했다.
1기2단계는 △다함께 감곡협동조합 △들깨발전소 △솔부엉이캠핑장 △일이삼술도가 △마니꾸 △농업회사법인(주)생극양조 등 6팀이, 2기1단계는 △그램퍼스 △SIS컴퍼니 △초록뜰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하다 △에버독 △사과꽃향기 △음성군청년협동조합 △꽃향기 등 8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액션그룹 중 1기2단계는 팀당 2000만원, 2기1단계는 팀당 500만원이 지원되며, 오는 6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의 다양한 액션그룹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경제조직 양성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성금 기탁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유진철)는 9일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음성군청에 특별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 유진철 대장을 비롯해 임원 및 9개 읍면 자율방범대 대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이재민의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 지역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진철 자율방범연합대 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는 방범순찰, 재난안전 활동, 교통지원 등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봉사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 음성군 청소위생과·일자리경제과, 봄철 농촌 일손돕기 실시
음성군 청소위생과(과장 하윤호) 직원 15여 명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9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위생과 직원들은 소이면 문등리 소재 과수 농가를 찾아 복숭아 꽃 적화, 잡초 제거 등 농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일자리경제과(과장 현연호) 직원 10여 명도 대소면 오류리 소재 농가를 찾아 봄철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직원들은 밭고랑에 비닐을 씌우는 등 농가 일을 도우며 올 한 해도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직원들의 참여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농가를 위해 먼저 나서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하윤호 청소위생과장과 현연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6. ‘아름다운 맹동 만들기’...맹동면, 나무심기 행사 개최
- 잡초 무성한 교차로 정비...꽃도 보고 안전도 챙기고
맹동면은 9일 맹동면 마산교차로 일원에서 ‘아름다운 맹동 만들기’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동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일헌) 위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잡초가 우거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던 교차로 일원을 정비하고 교통안전과 도시미관을 함께 고려한 식재 작업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주변 경관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마산교차로 램프 사면 약 60미터 구간과 교차로 주변 유휴지를 꽃밭으로 일구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사 철거계획으로 버려질 예정이었던 영산홍 300본을 활용해 옮겨 심으며 예산 절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의 의미까지 더했다.
또한 단순한 식재 활동을 넘어 기후변화 대응, 교통안전 확보,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의 역할을 했다.
안정아 면장은 “주민자치회 정일헌 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맹동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비와 녹지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