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성농업인에 ‘맞춤형 농작업대’ 보급…농부증 예방 앞장 외 (4월15일 종합)

  • 등록 2025.04.15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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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군, 74개소 대상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 추진

414일부터 613일까지 61일간첨단장비 투입·주민참여 확대

 

충북 영동군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613일까지 61일간 관내 노후·위험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숙박시설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74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한 생활밀접시설도 포함된다.

 

점검은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영동군은 안전관리자문단을 비롯한 건축사, 기술사 등 민간전문가의 참여로 전문성을 높이고, 열화상 적외선 장비를 탑재한 드론 등 첨단장비를 저수지, 교량, 공사현장 등에 투입해 정밀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정 음식점 학교 등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배포하고, 안전보안관·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캠페인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민간 전문가, 주민이 함께 생활 속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해소하는 계기로 삼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은 주민이 직접 점검이 필요한 시설을 신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 중이다.

 

신청은 430일까지 안전신문고 앱·포털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군은 위험성 분석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점검 대상 선정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 영동군, 여성농업인에 맞춤형 농작업대보급농부증 예방 앞장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09대 보급

 

충북 영동군이 농촌 여성들의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 소속 우수회원 24명을 선정해 여성 친화형 농작업대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여성들이 겪는 대표적 질환인 농부증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농부증은 반복적인 농작업과 불편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적 통증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통칭하는 용어로 어깨결림 요통 손발 저림 등 근골격계 질환이 주요 증상이다.

 

보급된 농작업대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이동이 용이하며, 여성의 평균 신장을 고려한 과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수확물 박스를 올려둘 수 있는 받침 공간이 마련돼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바퀴가 달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영동군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09(9천만원 상당)의 작업대를 보급했으며, 농작업 질환 예방과 노동력 절감 효과로 수혜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김미숙 한국생활개선영동군연합회 회장은 고령화로 인해 힘든 작업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농작업대는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농업인에게 유용한 장비가 될 것이라며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3. 영동군-신안군, 고향사랑기부제로 상생 우정 다져

정영철 군수, 자매결연 도시 신안군에 기부금 100만 원 전달

 

충북 영동군과 전남 신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로 지역 간 상생과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15일 영동군에 따르면 정영철 군수는 지난 13일 자매결연 도시인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자체는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 등 각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1,000만 원씩 상호 기부를 진행하며 돈독한 유대관계를 과시했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지난 202111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7, 영동지역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당시 신안군 비금도 주민들이 성금 1,004만원과 천일염 1,004박스를 기탁해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영동군은 이번 신안군과의 상호기부뿐만 아니라, 그동안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오산시 인천 남동구 서울 서대문구·중구, 인접지역인 옥천군·보은군·무주군, 경남 함양군 등과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기부를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업과 지정기부 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도시 간 연대와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4. 성화휀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성금 기탁

 

충북 영동군은 성화휀스(대표 강성진)가 지난 14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엑스포 입장권 구매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성화휀스는 각종 펜스(울타리)를 제작하는 업체로 충북내 여러 지자체에 장학금과 성금 등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강성진 대표는 영동에서 열리는 뜻깊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 상촌면 새마을협의회,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

 

충북 영동군 상촌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서태수·부녀장 윤손희)는 지난 14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저소득 가구를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주거 내부 수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낡은 벽지를 새로 바르고, 장판을 교체하는 등 정성껏 집안을 정비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서태수 회장과 윤손희 부녀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어르신께서 밝은 얼굴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촌면 새마을협의회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환경정화 재활용품 모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6. 학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여수서 선진지 견학 추진

관광자원 벤치마킹 및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 병행

 

충북 영동군 학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경주)는 지난 11일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추진하며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는 위원 19명이 참여해 여수시의 해양 관광 인프라와 지역축제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관광자원 연계 운영 방식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특히 견학단은 여수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2025년 영동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쳤다.

 

위원들은 엑스포 스카프를 착용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며 영동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경주 위원장은 이번 견학은 학산면 주민자치 활동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까지 병행해 더욱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고 말했다.

 

[416]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830분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를 주재.

 

영동군 행사

 

소상공인 연합회 용산지소 창립행사=오전 11 용산면사무소 대회의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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