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어린이 가족 모두 청남대로 모여라”

- 5월 가정의 달 맞아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돼 -

- 어린이날 가족운동회, 소통왕 말자할매 토크쇼 등 이벤트 -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포함된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가족 행사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김병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영춘제 마지막 주간이자 어린이날 등을 맞아 가족운동회와 키즈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어린이날 오전에는 마술공연과 함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김영희의 <소통왕 말자할매 토크쇼> 등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가족운동회>와 <키즈 플리마켓>이 헬기장에서 진행된다. 가족운동회는 즉석 레크리에이션과 청남대 퀴즈, 훌라후푸 대회, 투호 던지기, 가족 풍선 터트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과 함께 추억의 간식과 여러 경품 등을 준비해 가족 간의 스킨십을 통한 소통과 유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키즈 플리마켓에는 가족 단위의 20개 팀이 참여해 각각 소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장남감과 소품 등 다양한 물건 들을 전시 및 판매하며 관람객들은 보물찾기를 하듯 갖고 싶은 아이템을 찾아내고 또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소확행의 기쁨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특별전시회도 준비되어 있다. 5월 3일부터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2층에서 열리는 <미술관의 동물원> 전시는 종이의 영역을 확장하는 팝업 작품들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입체작품을 선보여 신나는 놀이가 가득한 공간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색칠하기 △종이접기 △퍼즐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놀이하고 소통하며 작품을 통해 즐거운 소풍을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춘제에 맞춰 다양한 미술 전시도 열린다.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이라 불리는 9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展 : 새기다-남기다, 판화 속 거장의 흔적>을 비롯해 보자기를 이용해 사계절을 표현한 설치 미술 <보자기 ‘꽃’>, <아름다운 한국의 국립공원 사진전> 등을 통해 청남대의 자연과 함께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김병태 소장은 “가정의 달 5월과 황금연휴를 맞아 관람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청남대에 방문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남대는 영춘제 기간 차량정체 해소를 위해 문의 문화유산단지에서 출발하는 무료 순환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