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 어디까지 가봤니?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보조개 여행사와 함께하는 보은 여행
보은군은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그램 ‘보조개 여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타지역 청소년들에게 보은 지역을 알리고 보은의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지역특화 프로그램’과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보조개(보은을 조명하고 개성 있게 소개하는) 여행사’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보은군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보은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타지역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은의 자연·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는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청소년들이 보은을 방문해 말티재 전망대, 법주사, 정이품송 등 지역 대표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보은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며, 양일간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두 지역 청소년 간의 교류와 친밀감을 형성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은 보은군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줬으며, 이후 활동에 있어서도 더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군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의 추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 대상 지역과 연령별로 맞춤형 일정을 구성해 더욱 내실있는 청소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참가 청소년 박지후(세종시)는 “속리산과 법주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보은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과 교류하고 성장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기주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청소년들과의 유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제45회 장애인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보은군은 1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권헌중)가 주관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 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한울땅 풍물단 공연과 하늘소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화합한마당, 장학금 전달,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권익 향상과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도지사,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표창이 수여됐으며 보은군곰두리봉사회(회장 어강수)는 우수회원에게 후원금 20만원을, 보은군장애인후원회(회장 김원경)는 장애 학생 5명에게 총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 행사인 ‘화합한마당’에서는 초청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으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또한 군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기관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 정보 제공의 기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권헌중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오늘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사회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며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군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보은군전문건설협회, 보은군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250만원 기탁
보은군전문건설협회(회장 천석희, ㈜일영이엔지) 회원들은 1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장학금 250만원을 보은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천석희 회장은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건설인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전문건설협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청소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보은군, 장마철 고추 탄저병 확산 우려…농가에 철저한 예찰·방제 당부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은희)는 최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추 탄저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찰 및 사전 방제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 발생하며 초기에는 연한 갈색의 작은 반점을 보이다가 움푹 들어간 원형증상으로 병반이 점차 확대돼 피해가 심한 경우 수량이 30% 이상 감소한다. 이 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이 많고 특히 비가 오면 탄저병 병원균 포자들이 잘 퍼져서 고추 과실에 칩입하게 된다.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 병든 부위가 확대되면서 피해가 심해진다.
따라서 고추밭을 수시로 살펴보고 발병 과실은 즉시 제거해야 하며 약제 방제 시 잎과 열매에 약제가 충분히 묻을 수 있도록 살포해야 한다. 탄저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비 오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한편,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장마철 대비 고추 탄저병 교육’이 열린다. 이날 교육은 충북대학교 김흥태 교수가 강사로 나서 탄저병의 발생 원인과 방제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대현 신소득작물팀장은 “고품질 고추를 재배하기 위해 주기적인 예방적 방제와 예찰이 필수”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탄저병 교육이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속리산면 마을주민들,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대청소로 구슬땀 흘려
속리산면 북암1리(이장 김명식)와 사내4리(이장 박남식) 마을회는 지난 17일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한 마을 하천 및 거리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다가올 장마철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마을 주민들과 속리산을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침 5시부터 각 마을마다 주민 20여 명이 모여 하천에 무성히 자란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무단투기 및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무더워지는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참여한 한 주민은 “이제 시작될 장마철을 앞두고 내 손으로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방송을 듣고 나왔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깨끗한 하천과 도로로 주변 사람들이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흘린 땀방울을 닦아냈다.
윤명운 속리산면장은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주시는 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침수 취약지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6월 19일 (목)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8시 탄부면그라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2025년 보은군민 건강걷기대회 참석.
=오전 11시 30분 법주사에서 열리는 제30차 한국세계유산 도시 협의회 정기회의 참석.
보은군 행사
△제40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오전 10시 보은군의회 본회의장
△보은군행정동우회 6월 월례회의=오전 11시 한얼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