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옴 진드기 감염병’ 교육 추진 외 (6월30일 종합)

  • 등록 2025.06.30 09: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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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동군,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우호협력 강화국악엑스포 초청도 병행

 

충북 영동군이 자매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의 우호 협력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군은 지난 630일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열린 시장 취임식에 강성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해, 신임 마뉴엘 치퀴팅사가바리아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그간 이어온 교류를 지속하고, 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영동군과 두마게티시는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5년 넘게 농업,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새로 출범한 두마게티 시정부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영동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일각에서 새 시정부 출범으로 인해 계절근로자 및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번 면담을 통해 양 도시는 기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영동군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청소년 해외연수, 문화교류 활동 등도 지속될 전망이다.

 

영동군은 이번 방문에서 오는 912일부터 1011일까지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두마게티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더불어, 엑스포 기간 중 함께 열리는 난계국악축제에는 두마게티 전통예술단이 참가해 양 도시 간 문화적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두마게티시와의 자매결연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 온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교류와 상생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 감수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2. 영동군, ‘6.3 농아인의 날기념식 성료

 

충북 영동군은 30일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영동군 6.3 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정우진)가 주관하고, 농아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6.3 농아인의 날19466월 조선농아협회 창립을 기념하고, 귀의 형상을 숫자 3으로 상징화해 만들어진 날로, 1997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수어 동요 공연을 시작으로, 농아인 권리 선언문 낭독, 모범 농아인 및 유공자 표창 수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 농아인을 비롯해 관계기관, 지역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우진 지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농아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더불어 수어 및 청각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농아인의 자립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수어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언어이며, 이번 기념식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영동군은 농아인 여러분이 모든 영역에서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3. 영동군,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대상 옴 진드기 감염병교육 추진

 

충북 영동군보건소는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옴 진드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을 중심으로 옴 진드기 감염 사례가 집단시설에서 발생함에 따라, 조기 발견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파를 차단하고, 종사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옴의 정의와 증상 집단시설 내 환자 및 접촉자 관리 방법 환경 관리 요령 등 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이어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옴은 피부에 기생하는 옴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강한 피부질환으로, 특히 장기간 거주하는 집단요양시설 환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옴 진드기 발생 시 해당 시설은 즉시 영동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740-5611)에 신고하고, 확진자는 1인 격리 조치와 함께 피부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추가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

 

4. 영동군 자원봉사센터, 삼일공원서 국수나눔 봉사활동 펼친다

 

충북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창호)는 오는 74일 영동읍 삼일공원(오포대)에서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국수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소속 푸르미봉사단이 참여해 국수를 대접할 예정이며, 해당 봉사활동은 12월까지 총 4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호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들을 위해 기꺼이 발 벗고 나서주시는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이러한 나눔과 배려의 실천이 모여 영동군을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미봉사단은 이번 활동 외에도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5. 영동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시상식개최

지역주민·학생 140여 명 참여다양성과 포용의 메시지 전해

 

충북 영동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한 달간 진행된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의 시상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성의 중요성’, ‘장애와 다양성’, ‘다양성의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주민과 학생 등 총 14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접수된 작품은 1차 내부심사와 2차 전문심사(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인 군수상은 초강초등학교 김태겸 학생과 영동미래고등학교 정은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군의장상)은 추풍령초 하연우, 영동초 김수진, 초강초 강민서, 정수중 이강현 학생이, 교육장상은 영동초 길라윤, 이수초 김현아, 초강초 박민준, 영신중 강예성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5장려상 15우수지도자상(초강초 손호진 교사) 등 총 3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품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 주민들이 장애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창의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71]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39대 정영철 군수 취임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영동군 행사

 

2025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오전 9시 과일나라 테마공원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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