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무역상품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2025년 아세안 의장국,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떠오르는 시장 말레이시아에 충북도 교역 물꼬 -
- 316건, 5,915만 달러 규모 상담, 수출계약 281건, 1,998만 달러 체결-
충북도는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25 충북무역상품전’에서 도내 35개 기업이 총 31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5,915만 달러의 성과와 1,998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281건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충북무역상품전은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함께 개최했는데, 쿠알라룸푸르 파크로얄호텔 특별전시장에서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유망기업 35개 사가 참여하여 전시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이틀간 열린 행사 내내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 현지 바이어 및 유관기관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전시상담회가 진행되었다.
특히, 개막 테이프 커팅식에는 슬랑오르 주의회 의원, 슬랑오르 투자청 전무,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연합회 중앙회장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여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열아홉 번째를 맞은 충북무역상품전은 매년 아세안 지역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높은 성장잠재력으로 아세안의 핵심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충북 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사전에 섭외한 유효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실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진행되었다.
이러한 맞춤형 상담 결과 씨앤에이바이오텍㈜은 콜라겐 펩타이드 230만 달러, 뷰니크는 세럼 및 수딩젤 150만 달러, 웰바이오는 인삼음료 50만 달러 등 20건 총 640만 달러의 현장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순지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소득수준이 높은 아세안 선도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도내 기업들이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북무역상품전을 통해 적극 지원했다”며, “이번 무역상품전이 도내 무역상품의 아세안 시장 확대의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