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제2회 보은군 쌀전업농 대회 개최
(사)한국쌀전업농 보은군연합회(회장 이재익)는 25일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에서 ‘2025년 제2회 보은군 쌀전업농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전업농 회원들을 격려하고, 보은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단체장, 회원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개회식, 유공자 표창(8명), 군수 축사, 강의와 회원 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군수 표창 △보은읍 권관(69세) △장안면 김용구(68세) △마로면 김응곤(39세) △탄부면 김한복(57세) △삼승면 박희문(39세) △수한면 안영찬(71세) △내북면 우경희(64세) △산외면 서동철(67세) 등 8명에게 수여됐으며, 의장 표창은 △탄부면 송효헌(75세), △마로면 윤무상(41세) 등 2명이 받았다.
이날 강의는 공주대학교 박용진 교수를 초빙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의 후에는 ‘쌀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회원 간 토론회가 열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재익 회장은 “이상저온과 기후변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앞장서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보은쌀 생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땀 덕분에 보은쌀이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신품종 벼의 안정적 재배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쌀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보은군, 로컬푸드 성공 모델 배운다... 태안 선진지 견학 실시
보은군은 지역 농가의 조직화와 로컬푸드 유통기반 강화를 위해 충남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내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태안군의 로컬푸드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매장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농가들은 태안군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생산체계 구축 사례와 출하시스템, 농산물의 선별·포장·전시 요령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군은 이번 견학에 앞서 6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본 개념, 운영 방식, 식품 안전성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육을 3회 이상 이수한 농가를 중심으로 보은군 로컬푸드 통합 생산자 조직 구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 내에 연면적 1,04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레스토랑, 로컬카페,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지역 먹거리 유통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범구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농가들이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며 향후 조직화와 출하에 대한 실질적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로컬푸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킴, 보은군에 건강한 여름나기‘김치 450상자’기탁
㈜이킴(대표 유민)은 2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김치(4kg) 450상자를 기탁했다.
김치 제조 전문업체인 ㈜이킴은 매년 군내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꾸준한 김치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유 민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정갈하게 준비한 김치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과 폭우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유민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김치는 복지 사각지대 없이 꼭 필요한 분들께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30년 우정 이어온 자매도시...일본 미야자키시 중학생, 보은군 방문
보은군은 일본 미야자키시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된 14명의 교류 방문단이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보은을 방문해 청소년 문화교류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은군과 미야자키시가 30년 넘게 이어온 자매도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으로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쌓는 기회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25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를 만나 환영 인사를 나누고, 이어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서는 양국 학생 대표의 인사말과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회인면 전통 염색 체험장을 찾아 천연 염색 과정을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까이서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에는 군내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하며 실생활 체험을 통한 교류가 이뤄졌다. 이어 보은군 청소년센터에서는 K-POP 댄스 체험,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청소년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는 보은중, 보은여중, 속리산중, 회인중, 보덕중 등 지역 중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동갑내기 친구들과 교류의 장을 함께 했다. 보은군 학생들은 오는 가을 미야자키시를 방문할 예정이며, 일본의 전통문화와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우애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미야자키시는 30년 이상 우호를 이어온 소중한 자매도시로,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미래세대의 글로벌 시민 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유소년 축구 최강자들의 대결, 2025 보은컵 국제유소년축구 왕중왕전 열려
– 총 2,000여 명 참가… 일본·중국·태국 등 해외팀도 출전
보은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2025 보은컵 국제유소년축구 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대한생활체육축구협회(회장 장인석)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유소년 축구팀 70여 팀과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 초청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왕중왕전으로, 보은 스포츠파크 천연잔디구장과 인조잔디 A·B구장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특히 대회 이틀째인 26일에는 박항서 전 국가대표 감독과 2002 월드컵 레전드 설기현 감독이 대회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박 감독은 ‘박항서 FC’, 설 감독은 ‘강인한 슛팅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보은을 방문했으며, 두 감독은 현장에서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1일 축구 교육’을 자청하고 직접 지도를 맡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두 감독은 경기 운영에 대한 기본기 지도는 물론, 각자의 경험을 녹여낸 실전 조언을 아낌없이 전하며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강인한 슛팅스타’를 통해 경기가 실시간 중계돼 현장의 열기를 전국 축구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숨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2,00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 운영진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본선을 거쳐 학년별 ‘왕중왕’을 가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 유소년 교류 확대를 위해 해외 4개국 축구팀이 초청돼 주목을 받았다. 해외 참가팀은 △일본 ‘파나티코스 FC’ △중국 ‘성동 FC’ △태국 ‘알시이파 싸커키즈’ △베트남 ‘박항서 FC’ 등으로 총 65명의 국제 유소년 선수단이 보은을 방문했다.
또한 많은 참가팀이 보은 지역 내 숙소를 이용해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이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학부모들의 동반 방문으로 체류형 소비도 함께 늘어났다.
경기는 25일 개막해 조별리그가 치러졌고, 27일에는 본선과 결승전을 통해 각 학년부 우승팀이 가려졌다.
특히 1학년부는 2회차로 나눠 25일과 27일 각각 운영돼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많은 실전 경험의 기회가 제공됐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보은에 모여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스포츠 도시 보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참가팀과의 교류를 통해 아이들의 시야도 넓어지는 뜻깊은 무대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선수단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외국어 안내 △폭염 대비 그늘막 및 급수대 설치 △응급의료 체계 구축 등 세심한 준비를 기울였다.
7월 28일(월)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8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주재.
=오전 9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2025년 각종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주재.
보은군 행사
△보은군복숭아연합회 시범사업 평가회=오후 3시 회인면 신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