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 순항 외 (7월28일 종합)

  • 등록 2025.07.28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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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천군,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 순항

2.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상반기 1천여 명 참여

3. ()진천군 장학회, 기탁 문화 활성화로 꾸준한 기탁금 증가

 

동 정

송기섭 진천군수는 29일 오후 12시 진천군 여성회관에서 진행되는 산림, 공원 분야 근로자 중식 나눔 행사에 참석

 

 

진천군,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 순항

 

- 송강문화창조마을, 초평책마을 사업 내년까지 순차 준공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80억원 투입친환경 생태관광 인프라 기대

 

충북 진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생태관광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충청유교문화권 조성사업과 생태관광 거점 발굴사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먼저 송강 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은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이자 시인인 송강 정철의 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 문백면 일원에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송강문학체험관(1)과 문학창작마을(4, 9) 등을 조성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률로 올해 말 개관한다.

 

초평 책마을 조성사업은 책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시작해 2026년까지 추진된다.

 

총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되며 군 초평면 용정리 일원에 조선 후기 도서관인 완위각(7)이 복원되고 지상 2층 규모의 쌍오정이 들어서게 된다.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소통하고 사색할 수 있는 지식문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태관광 거점 발굴 분야에서는 백곡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눈길을 끈다.

 

군 백곡면 일원에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13.6km 규모의 수변탐방로를 조성하고 쉼터, 탐방객 편의, 안전 시설을 마련한다.

 

백곡호의 천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군 관광시설팀장은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전략적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충청유교문화권 조성으로 진천의 관광과 문화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상반기 1천여 명 참여

혁신도시 주민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학습거점으로써의 역할 강화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공동 운영하는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정기강좌’, ‘충북시민대학’,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등 다채로운 특화 교육을 통해 누적 1천여 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했다.

 

정기강좌 운영성과

2025년 상반기 정기강좌는 총 40개 강좌에 543명이 신청했으며, 참여자는 진천군 305, 음성군 229, 타지역 9명으로, 지역별 고른 참여율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 참여자 비율은 85.5%에 달해 지역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 운영

공유평생학습관은 지난 2024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충북시민대학 공유캠퍼스로 지정된 바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우리 동네 디지털 작가 시리즈로 포토샵, 일러스트, 영상편집, AI 전자책 제작, 스마트폰 콘텐츠 등 총 10개 과정을 운영했다.

 

신청자는 총 135(진천군 85, 음성군 50)이며, 여성 108, 남성 27명이 참여했다.

 

세대공감 교육 발전 특구 프로그램 운영

충북혁신도시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유평생학습관에서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학교 밖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세대공감 특화강좌를 운영했다.

 

특히 우리 가족 달콤한 빵 만들기’, ‘공원 생태 가족탐사대’, ‘보드게임’, ‘방송 댄스등 다양한 체험형 강좌 총 10개 과정에 46가족이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공유평생학습관 내 디지털학습실을 활용한 생성형 AI, 코딩, 앱인벤터, 영상편집 등 실습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등 총 32개 강좌에 260여 명이 신청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학습공간 활용성과

강좌 운영 외에도 디지털 라운지 공간을 개방해 자율학습과 학습동아리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 중심의 자발적 학습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함수석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공유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주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평생학습관은 하반기에도 디지털 역량 강화, 세대 간 소통, 직업능력 개발을 아우르는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진천군 장학회, 기탁 문화 활성화로 꾸준한 기탁금 증가

 

충북 진천군의 교육 환경을 하는 손길이 늘고 있다.

 

진천군장학회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대비 기탁된 장학금이 14천여만 원에서 18천여만 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탁자들의 사연도 다양해져 지역사회의 교육 기탁 문화가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기탁 사례 중 정승화·강고우리 부부는 온 가족이 소형 LPG 가스통에 꾸준히 동전을 모아 진천군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전달해 특별한 감동을 전해 줬다.

 

군 장학회 관계자는 기탁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앞으로도 전달해주신 소중한 기탁금으로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장학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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