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농어촌버스 무상교통으로 군민 이동권 향상… 이용객 42.9% 증가
보은군이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정책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행 첫 달인 7월 한 달 동안 농어촌버스 일평균 이용객 수는 2,032명으로, 기존 6월 대비 601명, 4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 확대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면 시행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특히 농촌지역의 교통 소외 계층인 노인·학생·주부·무차량 주민 등에게 실질적인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월 한 달간 군내 농어촌버스 운영을 맡고 있는 신흥운수 탑승객 수는 총 6만 974명 일평균 2,032명으로 6월 한 달 평균 이용객 수가 1,431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료화 정책으로 군민들의 생활과 교통 패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버스 요금 부담이 사라지면서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특히 고정적인 생활 이동 수요가 있는 노선을 중심으로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대중교통을 보다 자유롭게 이용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군민들의 일상 속 교통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용 현황 분석과 노선 조정, 운행 품질 개선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농촌 보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는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군민의 기본 이동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군민 누구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보은군, 고등학생 유럽 선진체험 사전간담회 개최
보은군은 지난달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고등학생 유럽 선진지 체험’ 참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선진지 체험 일정과 준비사항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보은고·보은여고·충북생명산업고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학년생 10명과 학부모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열띤 관심 속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선진지 체험은 8월 5일부터 14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핀란드 헬싱키, 에스토니아 탈린, 프랑스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헬싱키 시청과 시벨리우스 공원 등 명소를 시작으로 탈린의 고성 올드타운,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을 탐방하게 된다.
또한 핀란드 한인회 및 현지 학교 관계자들과의 교류 미팅, 세느강 유람선 투어, 생제르망FC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유럽의 역사·문화·교육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인순 보은부군수는 “이번 선진지 체험은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과 폭넓은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뜻깊은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미래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NH농협 보은군지부, 보은군에 말복 맞이 삼계탕 300세트 기탁
NH농협은행 보은군지부(지부장 이기용)는 폭염이 절정인 1일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삼계탕 포장팩 300세트(600만원 상당)를 보은군에 기탁했다.
NH농협 보은군지부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도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군은 기탁받은 삼계탕을 말복 전까지 군내 8개 보훈단체에 100세트, 보은군실버복지관에 30세트,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100세트, 대청댐노인복지관에 70세트를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기용 지부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지역 노인들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노인들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전달해주신 농협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필요한 곳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 삼승면과 함께한 여름방학... 충북대생들의 따뜻한 실천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학생회장 권민기)과 간호대학(학생회장 유시현) 학생 60여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삼승면 일원에서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은 이틀간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다양한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망고농장에서 유인끈 제거 및 스프링클러 정비 작업 △블루베리 농장 제초작업을 실시하며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망고농장을 운영하는 강영기 씨는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쉬지 않고 도와줘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런 청년들이 있어 농촌에 희망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이후 원남1리에서 3리까지 각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 교육 △만성질환 안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을 살피며 지역 노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권민기, 유시현 학생회장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께 실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순 삼승면장은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해 준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가 지역 농민과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충북대학교는 이번 연합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전공 기반의 실천 중심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8월 4일(월) 보은군 행사
△보은군이장협의회 8월 월례회의=오전 11시 보은군청 소회의실
※최재형 군수: 8월 4일 ~ 8월 8일 하계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