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12회 의당 학술세미나 『한말 유학사상과 항일투쟁』개최 외 (9월9일 종합)

  • 등록 2025.09.09 19:13:56
크게보기

 

제천시, 충북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시민의 문화예술 거점 제천시립미술관, 문화도시 도약 본격화"

 

제천시가 추진 중인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충청북도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충청북도는 지난 5일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심의에서 지역문화 발전성·설립 타당성·운영 지속 가능성 등 주요 항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최종 통과 결정을 내렸다.

 

제천시립미술관은 연면적 약 4,000규모에 현대미술 전시실, 지역작가 창작공간, 시민참여형 교육·체험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제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산을 결합한 특화 콘텐츠를 선보여 중부내륙 문화·관광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22일 진행된 미술관 현장 실사에는 제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여 건립 환영의 뜻을 전하고, 문화예술 향유와 도시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는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관문을 넘은 뜻깊은 성과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내년 하반기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호선 교수 초청 특별강연 개최

101,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 되새긴다.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효진)는 오는 101일 오후 2, 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자살예방의 날(910)’정신건강의 날(1010)’을 맞아, 시민들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감정 사용 설명서 : 나를 지키는 마음의 기술을 주제로 이호선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호선 교수는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상담심리 전문가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감정 문제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강연은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921일까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또는 홍보물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신효진 센터장은 이번 특별강연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646-3074~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 윤희철 연극배우 변사극 운영

-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희곡 분야 상주작가의 문학프로그램-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오는 13일 산책도서관에서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희곡, 연극과 영상으로 맛보다>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희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진행되며, 연극과 영상으로 접목시킨 변사극을 연극배우인 윤희철 배우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윤희철 배우는 연극, 드라마, 영화에서 감초 같은 역할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화 ‘1947 보스톤’, ‘서복’, ‘기묘한 가족’, ‘신의 한 수등과 연극 베니스의 상인’, ‘대머리 여가수’, ‘관객 모독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전 신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다양한 문학의 갈래 중 희곡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연극배우의 변사극을 준비했다, “올 한 해 산책도서관에서 상주작가와 함께 문학의 풍요로움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산책도서관(043-645-6990)으로 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 산책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의 달> 행사

- 9월 독서의 달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9독서의 달을 맞이해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산책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책도서관은 여행을 주제로 9월 독서의 달 행사를 꾸렸다. ‘5가지 스탬프 투어 미션’, ‘그림책 원화 전시’, ‘연체 지우개를 행사 기간 상시 진행하며, 20일에는 <내 책을 당근해> 중고 도서 교환 장터, 27일에는 특별프로그램 <산책프렌즈 DAY> 를 운영한다.

 

특히 <산책프렌즈 DAY>는 산책도서관 소속 시민 활동가인 산책프렌즈와 함께 운영하는 참여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산책프렌즈가 그림책을 낭독하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자유롭게 보고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어 비즈 화분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9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로 즐거움을 얻고, 산책도서관이 시민 삶 속에 깊이 스며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제천문화통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산책도서관(043-645-6990)으로 하면 된다.

 

 

제천시니어클럽 한올 사업단, 2025 코레일 상생마켓에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참여

 

제천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단 한올이 코레일 충북본부와 협력해 ‘2025 코레일 상생마켓에 참여, 버려지는 자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협력은 코레일 충북본부에서 폐기되는 근무복을 재활용하기 위해 한올에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의뢰하면서 추진됐다. 한올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오랜 경험과 숙련된 솜씨를 발휘해 폐근무복을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에코백, 파우치, 팔토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새롭게 제작된 업사이클링 제품들은 지난 94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5 코레일 상생마켓현장에서 전시 및 판매됐다.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력 사례는 기관과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으며 친환경 소비의 긍정적인 파급력을 보여주었다.

 

제천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버려진 자원이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사업이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관련 문의는 제천시니어클럽(043-646-1665)으로 하면 된다.

 

 

 

 

12회 의당 학술세미나 한말 유학사상과 항일투쟁개최

- 화서학파의당학파간재학파를 중심으로 -

일시:2025. 9. 18. 14:00/장소:제천시 여성문화센터

 

병산영당이 주최하고, 의당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2회 의당 학술세미나가 오는 18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한말의 유학사상과 항일투쟁을 주제로 개최된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 년 동안 수 없이 많은 문인들을 지도했다. 1905년 춘추대의(春秋大義)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8개월간 서울의 한국주차군사령부에 투옥되기도 했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23일간의 절식(絶食) 끝에 순도(殉道)ㆍ순국(殉國)한 선비정신의 표상이자 한말의 대유학자이다.

 

또한 단식 중지를 종용코자 찾아 온 일제헌병의 말장화를 곰방대로 내리치며, 당장 물러가라고 호통 친 일화는 지금까지 구담(口談)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당의 순국은 봉건적인 충()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을 아는 자’, 선비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선말, 서로 경쟁하고 대립했던 기호학맥의 3대 학파를 한 자리에서 비교, 통합, 상생하는 과정이 소개된다.

 

사회는 임용식 내제연구회장이 맡는다. 한시준(전독립기념관장)의병과 대한민국 국군의 군맥」 △박민영(전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원)화서학파의 형성 과정」 △정경훈(원광대)의당학파의 항일저항의 한 면모」 △강보승(충북대)의당 박세화 수양론」 △김보성(원광대)기문을 통해 본 한말 선비의 공간」 △신요한(충남대)오남 김한섭의 척사론 연구 등 총 6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는 최명환(외국어대), 엄찬호(강원대), 박미현(강원근현대연구원장), 남종현(세명대)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사구의병의 국내 유일본인 필적이 13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홍사구는 1896()413일 제천 남산전투에서 피하라는 스승 안승우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적에 항거하다가 장렬히 순국했으며, 이때 그의 나이 19세였다. 홍사구는 이른 나이에 순국하여 생애 기록이 전무한 실정으로, 이 간찰은 그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높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Copyright @충북데일리 Corp. All rights reserved.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로73번길 9(수동) 등록번호: 충북,아00203 | 등록일: 2018-08-29 | 발행인 : 연규순 | 편집인 : 연규식 | 전화번호 : 043-223-0885 Copyright @충북데일리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