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동물보호센터 운영 시작… 유기동물 복지 향상 기대 외 (9월11일 종합)

  • 등록 2025.09.12 09:06:14
크게보기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11() 오후 2시 군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 참석

 

 

단양군, 동물보호센터 운영 시작유기동물 복지 향상 기대

직영 체계 전환·입양 지원 확대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단양

 

충북 단양군이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전용 시설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단양군 동물보호센터를 정식 운영하며, 기존 민간 위탁 방식에서 벗어나 직영 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열악한 시설과 관리 한계로 아쉬움이 컸던 군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기동물 보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새롭게 문을 연 동물보호센터는 매포읍 우덕리 828번지에 위치하며, 건축면적 170.4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조성됐다.

보호실과 격리실,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대형견 7마리와 소형견 30여 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관내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을 전문적으로 관리·보호하고, 위생 관리와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군민이 안심하고 반려동물을 입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 유기동물의 새로운 가족 찾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기·유실 동물을 입양하는 군민에게는 동물병원 진단비, 치료비, 미용비 등 1마리당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입양 부담을 줄이고 따뜻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단양군 동물보호센터 운영규정훈령 제정을 추진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확고한 유실·유기동물 보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물보호센터 운영은 유기동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동시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단양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향상은 물론 군민들의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단양군은 유기동물 보호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한편, 군민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퓨전국악과 함께하는 전통 인형극 박첨지뎐’,

단양서 열린다

오는 91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충북 단양군은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전통 꼭두쇠 인형극 박첨지뎐이 오는 1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와 저녁 7, 두 차례 공연된다고 밝혔다.

박첨지뎐은 민중 서사 속 박첨지 이야기를 전통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내면서, 입체적 무대 구성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퓨전국악 선율과 함께 꼭두각시 인형들이 박첨지의 인생 여정을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풀어내며 사회 갈등과 화해, 풍자와 유머, 비극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한류전통예술 선도사업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5월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 제24회 유니마총회 및 춘천세계인형극제 공식 공연작으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연출은 신재훈이 맡았으며, 실력 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을 단순히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조적으로 계승해 전통예술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 공연 이후에는 일본 초청 무대도 예정돼 있어 국제적 주목도 받고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나, 80% 할인된 2천 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수수료 별도)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 연희극을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눈과 귀가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 : 단양군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420-2552)

 

 

 

가곡면 자율방재단,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 기탁

 

 

충북 단양군 가곡면 자율방재단(회장 이현수)은 지난 8일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손문영, 안명숙)를 방문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가구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가곡면 자율방재단은 재난 발생 시 현장 투입과 각종 안전 홍보(화재, 폭염 등)를 비롯해 코로나19 시기 방역 지원, 군 합동훈련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마련된 뜻깊은 나눔으로, 지역의 안전뿐만 아니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진설명> 기탁 사진 (왼쪽부터 김현규 가곡면 자율방재단 총무, 안명숙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현수 가곡면 자율방재단 회장, 손문영 가곡면장)

 

 

 

단양 고수리 약사사, 저소득 취약계층에 130만 원 상당 식품 기탁

 

 

충북 단양군 단양읍은 오는 9일 고수리 약사사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3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미역국 장조림 김자반 (10kg)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식생활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고수리 약사사 보인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경인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약사사와 신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기탁해주신 물품은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태원개발,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에 200만 원 상당 당구대 후원

 

 

태원개발(대표 김선옥)은 지난 96일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에 200만 원 상당의 당구대를 후원했다.

김선옥 대표는 이번 후원이 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재단, 단양군 저소득 아동·청소년 간식 지원

 

 

오리온재단(대표 담경선)은 지난 8일 단양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단양상진교육도서관에 간식을 지원했다.

오리온재단은 지난 3년간 단양상진교육도서관 내 청소년 카페를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도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재단은 창업주 이양구 회장의 철학인 사회라는 광활한 들녘에 작은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단양군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영길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단양군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신 오리온재단 담경선 대표님과 임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기탁해 주신 간식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도전행동 이해가 곧 학대 예방의 출발점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2025년 장애인 학대 예방 대중강좌성료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827일 단양을 시작으로 제천·충주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학대 예방 대중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 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주민과 가족, 복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국립한국교통대 김영표 교수(특수교육ABA)가 맡았다. 김 교수는 도전행동은 문제행동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며 사회적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트라우마 인지 돌봄(TIC) 관점을 적용해 도전행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새로운 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의는 도전행동의 정의와 유형 대응 원칙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한 학대 가능성 트라우마 예방 중재 방법 등 네 가지 축으로 진행됐다. 현장 사례와 실천 전략을 곁들여 참여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호자와 종사자들의 고민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도전행동을 문제로만 보던 시각이 바뀌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얻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관 관계자는 학대 예방은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강좌가 안전한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설립된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충주·제천·단양을 중심으로 신고 접수, 긴급대응, 법률·의료·쉼터 연계, 사후 모니터링 등 종합적 권익옹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관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학대 예방 교육과 권익 보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규식 yks2832@hanmail.net
Copyright @충북데일리 Corp. All rights reserved.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로73번길 9(수동) 등록번호: 충북,아00203 | 등록일: 2018-08-29 | 발행인 : 연규순 | 편집인 : 연규식 | 전화번호 : 043-223-0885 Copyright @충북데일리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