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전섭 차기 청주문화원장이 분주하다. 9월1일 원장 취임하랴,
대한민국 독서대전 주제전시 준비에 정신이 없다.
8월30일~9월1일까지 예술의 전당 2층 대전시실에서 고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주제전시에서 시간 분야는 지역의 도움을 받아 과거와 미래를 나타내고자 했다. 먼저 지나간 시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근대 도서 100년 콜렉션’은 180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발간한 잡지, 소설 등 300여점이 폭 넓게 선보인다. 이들 고서는 모두 강전섭 수필가가 1989년부터 30여 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한 개인 소장품으로 우리나라의 문학사적 자료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딱지본과 시집, 소설, 수필, 문학잡지창간호, 충북 작고 문인 작품과 1773년도에 발간한 ‘표충사지’를 포함한 청주의 옛 자료 등 많은 희귀본까지 총망라하여 사라져가는 근․현대 고서들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전시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