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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괴산군 소수면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 기부

▣ 괴산군 소수면 익명의 기부천사 올해도 기부

 

충북 괴산군 소수면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이 4년째 이어지며 우리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우체통 기부천사’가 이번에도 온정을 선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소수면에 따르면 12월 1일 익명의 기부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같은 날에 흰 봉투를 우체통에 넣고 사라졌다.

 

이 봉투 안에는 ‘면내(관내) 힘들고 어려운분들과 소년, 소녀 가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5만원권 지폐 40장(총200만원)이 들어 있었다.

 

지난해보다 액수는 백만원이 늘었으나, 기부 방식과 메모 필체 등에 미뤄 작년에 온정을 보내온 사람과 같은 인물이 또 선행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기부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부 선행은 지역사회를 따뜻한 온기로 채워주고 있다.

 

박설규 소수면장은 “해마다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돈을 전달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괴산군 소수면 주민복지팀 043-830-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