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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단양구경시장, 인기 먹거리 한자리에 외 (8월18일 종합)

단양구경시장, 인기 먹거리 한자리에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구경시장은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데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는 각종 SNS를 통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들’이라는 콘텐츠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구경시장은 ‘먹는데 우선 욕심부린다’는 먹부림족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먹거리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먹거리 중 하나인 마늘 만두는 만두피가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만두소가 꽉 차있으며 만두피에 찹쌀을 사용해서 식으면 더 쫄깃한 식감이 매력이다.

종류는 새우마늘만두, 떡갈비마늘만두, 김치마늘만두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초벌 찜한 만두를 포장해 갈 수도 있다.

구경시장 먹거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게 바로 마늘 골목을 중심으로 길게 늘어선 마늘순대집이다.

마늘순대는 보기에도 안에 마늘이 꽤 많이 들어 있는 데다 가격도 저렴해 음식이 아니라 마치 보약 한 접시를 먹는 기분이라고 관광객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말한다.

여기에 순대 하나만 시켜도 푸짐하게 따라오는 깍두기, 배추김치, 풋고추 등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구경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가다 보면 구경시장 중앙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마늘통닭집을 만날 수 있다.

마늘통닭은 반죽옷을 얇게 입혀 튀김 통에 넣은 다음 통마늘과 파를 뿌려 같이 튀긴다. 튀겨진 마늘통닭은 바삭하고 고소한데다가 튀긴 통마늘과 파가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고, 특유의 양념을 얹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흑마늘을 재료로 한 흑마늘빵은 생김새가 육쪽마늘을 닮아 단단해 보이지만 찰보리로 반죽해 식감은 부드럽고 쫄깃하며 흑마늘 단팥소와 궁합이 일품이다.

마늘로 만든 음식 외에도 구경시장에는 전통시장 추억의 먹거리들이 많다.

값싸고 질 좋은 시장 빵집부터 즉석 어묵튀김, 육전과 파전, 전병, 부각, 찐빵까지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은 단양팔경과 함께 구경이라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구경시장 먹거리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주말에는 기다리는 줄이 길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단양군공동육묘장 ‘뿌리혹병에 강한 김장배추 모종’ 본격 출하!

 

단양군공동육묘장은 김장배추용 모종을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366농가에 34만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이며, 모두 뿌리혹병에 강한 내병계 품종이다.

배추묘 1판당(128구 트레이) 가격은 갈수록 치솟는 농업 인건비와 재료비를 감안해 전년보다 500원 인하하여 3,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비슷한 품종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가격은 10,000원 내외로 시중가격 대비 70%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김장 배추 정식시기는 단양의 경우 지대가 높은 산간지역은 8월 상중순, 지대가 낮은 지역은 8월 중하순경에 정식해야 가을에 결구하므로 적기에 해야 한다.

흐린 날은 가급적 오후에 정식하고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빨리 활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작년에는 전국적으로 배추 무름병이 많이 발생하여 수확량이 감소하였으므로 무름병, 뿌리혹병, 노균병, 진딧물, 잎벌레와 같은 병해충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동육묘장에서 농가에 공급 후 남는 잔량은 8월 19일부터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청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은 어상천면 공동육묘장에 문의(420-3467) 후 방문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단양지역자활센터, 2022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 금상 수상

 

단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미정)는 더담아유사업단에서 생산한 생들기름 스틱세트 상품이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2년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개최하는 행사로 전국 250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대표상품을 발굴하고 자활생산품의 시장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지역자활센터 더담아유사업단에서 생산하는 생들기름 스틱세트는 오메가3 함량이 풍부한 들기름을 스틱형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

보관성과 편리성을 갖추고 요즘 캠핑트렌드에 맞는 제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금상을 수상했다.

김미정 단양지역자활센터장은 “우수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값진 금상을 받아 기쁘고 더욱 좋은 제품으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자활생산품을 만들겠다”며, “이러한 입상이 앞으로도 많아져 단양군과 함께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인식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우수생산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자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지역자활센터는 현재 6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어 관내 수급자․차상위자 등의 취․창업 지원을 도와 저소득층 실업․빈곤문제를 해소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