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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시, 『시청사건립 TF팀』운영 최종결과 발표

『시청사건립 TF팀』운영 최종결과 발표

- 본관동 spot 스터디 구성, 청주병원 강제집행 신청 절차 이행, 재정사업의 재공모 추진 -

 

『시청사건립 TF팀』은 민선8기 인수위원회에서 올해 6월 출범해 구성됐다. 『시청사건립 TF팀』은 본관동 존치에 따른 문제점, 청주병원 이전 해결방안, 시청사건립사업 사업방식 재검토에 대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시청사건립 TF팀』은 본관동은 철거하되 관련 전문가들이 spot 스터디 팀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고 다양한 흔적을 살리는 방식을 제안, 청주병원은 강제집행 신청을 통한 이전을, 시청사건립사업은 단일용도의 재정사업의 형태로 재공모 추진함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본관동 존치에 따른 시청사 건립 시 문제점으로는 요철(ⵡ)형태의 비효율적인 공간 구성, 안전등급 ‘D등급’으로 구조적인 불안정과 수차례의 증축 등으로 인한 원형 훼손, 문화재청의 직권등록 언급에 따른 공정하지 못한 사회적 합의 결정을 그 이유로 들었다.

 

청주병원 이전과 관련해서는 그간 청주시가 청주병원 이전을 위해 대체부지를 제시했으나 여러 가지의 이유로 청주병원과 협의가 되지 않았으며,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의한 수의매각은 청주병원 측의 추진 의지가 보이지 않았고, 임시병원 지원 안에 대하여는 청주병원 직원 고용 승계 등의 사유로 현재까지 추진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법원에 강제집행 신청 절차를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청주시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디자인을 중시한 현 설계안으로는 곡면유리와 루버 설치 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로 사업비가 부족하며, 청주시의회 또한 별동 건축이 필요한 상황을 대전제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기존 설계업체에 전면 설계변경 시 특혜 논란이 있을 수 있고, 기존 콘셉트를 활용할 경우 변경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재공모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예산확보 방안을 위해 재정사업과 비재정사업을 비교검토했으나 비재정사업 추진 시 추가 예산이 소요되고, 복합용도 건축으로 인한 주변상권의 반발 및 임대․분양률 저조 시 슬럼화 우려 등으로 재정사업 형태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써 이범석 청주시장의 선거과정에서 공약했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시청사건립 TF팀』은 본관동 철거, 강제집행을 통한 청주병원 이전, 재정사업 형태로 재공모 추진의 결과발표를 끝으로 3개월간의 운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