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미국 LA글렌데일시장단, 자매도시 보은군 방문 외 (11월12일 종합)

  • 등록 2025.11.12 08: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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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통합RPC)’ 공모 선정...총 사업비 142억원 확보

 

보은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6년부터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건립한다.

 

그동안 보은군은 우수한 미질의 벼를 재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년 이상 노후화된 RPC 시설에서 가공이 이루어지면서 운영 효율 저하와 품질 저하 등의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최신 설비를 갖춘 통합형 RPC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보은군은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설립과 함께 20233월부터 공모에 참여했고, 최종 선정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은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3년 만에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규로 건립되는 통합 RPC는 탄부면 임한리 약 17000의 부지에 3000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142억 원(국비 57억원, 도비 8억원, 군비 20억원, 자부담 57억원)을 투입해 도정, 건조, 저온저장 등 최신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롭게 구축되는 통합 RPC는 균일하고 고품질의 쌀 가공이 가능해져, ‘보은쌀의 브랜드화와 고급화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와의 연계 효과를 통해, 보은군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오랜 기간 재배해 왔던 삼광벼를 대체하고, 타지역의 고품질 쌀과도 경쟁 가능한 고품질 벼 품종을 발굴하기 위해 신품종 식미평가 등을 실시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왔다.

 

기후 변화와 소비자 기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신품종 벼의 지역적응 시험과 식미평가, 현장 실증 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에 적합하면서도 밥맛이 우수한 품종 선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고품질 품종의 안정적 보급과 표준화된 재배·유통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은쌀이 단순히 지역 대표 브랜드를 넘어 전국 어디서나 믿고 찾는 명품 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통합RPC 신축은 최신의 현대화된 도정 및 저장시설을 통해 고품질 쌀 유통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보은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인 지원과 주민 협력을 한층 강화하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미국 LA글렌데일시장단, 자매도시 보은군 방문

- 청소년 교류·문화체험 등 협력 강화 논의

 

충북 보은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글렌데일시의 아라 나자리안(Ara Najarian)’ 시장 및 방문단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3일간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지고 향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루빅 골라니안 부시장과 이창엽 자매도시위원장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보은군을 방문해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길, 성보박물관, 보은대장간, 각자장, 우드버닝 체험장 등을 둘러보며 보은의 전통과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속리산포레스트에서 열린 환영 만찬과 지역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관광 분야 교류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만찬 자리에서는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과 함께 청소년 교류 및 축제·문화 분야에서의 지속적 협력, 지역 간 우호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2011년부터 매년 중학생 10명을 선발해 글렌데일시에서 해외 선진지 체험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청소년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등 다양한 문화 교류, 청소년 해외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 도시는 꾸준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글렌데일시는 보은군의 가장 든든한 국제 우호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청소년 교육, 문화·관광, 지역 특산품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 두 도시가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렌데일시는 인구 약 20만 명 규모의 LA카운티 내 도시로, 2012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자매 결연을 맺었다.

 

보은군, 겨울철 재난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대설·한파 대비 총력군민 안전 최우선

 

충북 보은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철 재난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12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변인순 부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대설·한파 대응 관련 11개 실··소장과 보은경찰서·보은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부서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정비하고 한파 전담 T/F 구성 재해우려지역(21개소) 및 위험구역 점검 제설장비·자재 사전 확보 등 대응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한파 대피소 및 응급쉼터 운영, 농업·축산시설 점검, 노약자 및 취약계층 보호 등 분야별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방재기상 플랫폼을 활용한 기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재난 문자 및 SNS 안내 강화, 결빙 취약도로 제설장비 점검, 온열의자 및 방풍막 설치,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홍보 등 주민 체감형 안전대책도 중점 추진 중이다.

 

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15일까지 겨울철 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강설 및 한파 특보 시 상황반을 즉시 가동해 지역 안전관리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변인순 부군수는 군민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하겠다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겨울철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구슬땀농가에 큰 힘

 

충북 보은군은 가을 수확철 동안 추진한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실··소 및 읍·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으며, 독거노인·부녀자·장애인 등 취약농가와 고령 농업인,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으로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 지원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916일 장안면 봉비리 농가의 고구마 수확 지원을 시작으로, 1111일 회남면의 고춧대 제거 작업을 끝으로 총 14차례 실시됐다. 기간 동안 연인원 200여 명의 공직자가 농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공직자들은 고구마·사과·고추·샤인머스켓 등 주요 농작물 수확과 고추밭·사과밭·인삼밭·들깨밭의 마무리 작업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지원 활동을 펼쳤다.

 

특히 속리산면은 경제정책실·재무과 직원 30여 명과 함께 도화리 고추 농가를 지원했으며, 수한면은 기획감사실·보건소 직원 20여 명과 후평리·발산리 농가에서 부직포 수거와 지주대·비닐 철거 등 후작업을 도왔다. 산외면은 독거 여성 농업인의 1,300평 농지에서 들깨 털기 및 정리 작업을 진행했고, 내북면은 환경위생과 직원 20여 명은 900평 고추밭에서 지주대 정리와 운반 작업을 실시하며 농가 부담을 덜었다.

 

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일손 부족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농업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농업인의 고충과 농촌 현실을 공직자들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환경 점검도 병행해 농업 현장의 안전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계절근로자 지원 등 농번기 인력 수급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농작업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많은 농가가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촌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113(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11시 산외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산외면 노인복지대학 졸업식 참석.

 

보은군 행사

 

대청호 주변 환경보전활동 및 자연보호 캠페인=오전 1030분 회남면 남대문공원

연규식 yks28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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