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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아트센터, 제2회 법인 아트페어 "예술 투자, 세금 혜택까지!" 법인 미술품 구입, 1천만원의 '아트 보너스'

법인 미술품 구입, 1천만원의 '아트 보너스'

2회 법인 아트페어 "예술 투자, 세금 혜택까지!"

오는 1210~ 내년 111일까지

 

예술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고, 기업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엔진이다. 이 둘의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 오는 12, 충북갤러리협회 주관으로 '2회 법인 아트페어'는 바로 이 만남을 위한 가장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다리가 될 것이다. 많은 기업이 미술품을 여전히 막연한 사치나 알기 어려운 취향의 영역으로 여긴다. 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문화적 후원이라는 명분만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날 미술품은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아트 마케팅'의 도구이자, 임직원의 창의성을 자극하는 복지이며, 동시에 재무제표에 즉각적인 혜택을 주는 '전략적 자산'이다.

 

충북갤러리협회 간사인 박인환 큐레이터는 지난해 우리는 기업과 지역 예술의 상생이라는 기치 아래, 국내 최초로 '법인 아트페어'라는 이름의 첫발을 내디뎠고 청주의 한 IT 기업이 안말환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 사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정서적 안정감과 함께 절세 혜택까지 얻었다고 화답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성과였다고 말하며, “20여 곳의 법인이 참여하여 '충북형 메세나 운동'의 씨앗을 뿌렸지만, 참여율이 기대한 것보다 저조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뒤따랐다고 밝혔다.

 

올해 '2회 법인 아트페어'는 바로 이 지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명확한 법적, 재무적 근거를 들고 기업 대표를 만나고자 한다. 핵심 슬로건은 "1천만 원으로 누리는 예술 투자, 세금 혜택까지!"이다. 그 근거는 '법인세법 시행령 제1917'에 있다. 기업이 장식 및 환경미화 목적으로 1천만 원 이하의 미술품을 구매해 공용 공간(로비, 사무실, 복도)에 전시할 경우, 그 금액 전액을 당해 연도 손금(비용)으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이는 '1년 차 가용 현금흐름(Cash Flow) 보너스'를 확보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문화 이전에 금융의 문제이며, 정부가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한 '정책 보너스'이다.

 

이번 법인 아트페어는 충북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50여 명의 인기 작가들이 참여하며, 기업들을 위한 구체적인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제안한다.

 

첫째, '로비 프로그램' 법인세법 19조를 활용해 1천만 원 이하의 중견 작가 원화를 구매해 로비와 사무실에 전시하는 것이다.

 

둘째, 'VIP 프로그램' 조세특례제한법(문화접대비)을 활용해 100만 원 이하의 신진 작가 작품 10점을 구매해, 연말 VIP 고객 선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전략은 기업의 서로 다른 예산(시설비와 접대비)을 공략하며, 지역의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 모두를 지원하는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충북갤러리협회 회장인 박정식 네오아트센터 대표는 기업이 1천만원 이하 미술품을 법인세 부담은 낮아지고 직원들은 창의적인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다세금 혜택과 직원 복지, 기업 이미지 제고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 행사를 연속적으로 알려, 기업 문화 운동의 하나로 형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법인 아트페어는 기업에게는 현금흐름 보너스문화적 품격, 지역 작가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희망을 선물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라며 지역 경제 리더들이 -(Win-Win)’ 기회에 동참해 예술을 통한 ‘K-메세나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창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오아트센터는 1210일부터 내년 111일까지 김시현, 김영란, 김지현, 남경민, 두요-김민정, 박영복, 박인숙, 배승수, 손은영, 신용일, 심은하, 안말환, 연영애, 왕열, 유미영, 이인숙, 진익송, 최경문, 최지윤, 황학삼 등 20명의 작가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이며 전문가의 맞춤형 아트 컨설팅도 제공한다.

 

네오아트센터는 매주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의 이야기를 ai도슨트와 전자도록, VR서비스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