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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아트센터 2026 신년 기획 초대전 (2관 배승수,3관 유중희, 4관 유영미 작가)

네오아트센터, 2026 신년 기획전 오는 14일 개막

1관 소장전부터 2·3·4관 초대전까지 전관 아우르는 대규모 기획

조각가 배승수의 피어난 매듭과 유중희·유영미 부부 작가의 예술 세계 조명

 

오는 114, 네오아트센터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신년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관부터 4관까지 전관에서 네오아트센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장전과 더불어 각기 다른 물성(物性)을 탐구해 온 작가 3인의 초대전을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배승수作_ Piona in bloom, 300×230×900(mm), stainless steel, 2025

2관에서는 가장 단단한 쇠로 빚은 가장 부드러운 위로’, 조각가 배승수 초대전 'Piona : into bloom'이 열린다. 차가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수만 번의 망치질과 용접으로 다스려 유려한 리본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배승수 작가는 과거 ‘Unknown’ 시리즈에서 내용을 비워둔 채 겉모습인 포장매듭에 천착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그 단단한 매듭을 풀고 내면의 에너지를 꽃피웠다. 2021년 갓 대학원을 졸업한 청년 작가 시절, 네오아트센터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5년 만에 만개한 작가의 강철의 봄은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성장통의 서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유중희作_ 같음과 다름 1, 130x162cm, Graphite Powder & Acrylic on Canvas, 2026 / 유영미作_ 경계의 기표 1, 73x73cm, 하드보드 위에 스크레치, 2026

3관과 4관은 유중희·유영미 부부 작가의 동시 초대전으로 구성된다. 부부이자 예술적 동반자인 두 작가는 합작이 아닌 각자의 독립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조형 언어로 대화를 건넨다.

 

3관 유중희 작가는 이라는 소재를 통해 침묵과 영겁의 시간을 지탱하는 무게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이 변하지 않는 본질과 정적인 미학을 대변한다면, 바로 옆 제4관 유영미 작가의 작품은 찰나의 욕망과 생명력을 다룬다.

유영미 작가 초대전 '경계 위에 새긴 부유(浮遊)의 흔적'에서는 차가운 금속성 철망(공업용 필터) 속에 갇힌 아로와나(금룡)’를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방어기제를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철망이라는 타의적 감옥을 넘어, 종이 박스와 나무젓가락 등 일상의 소재를 활용해 자발적 고립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작들도 함께 공개된다. 유중희의 침묵하는 돌과 유영미의 부유하는 물고기가 이루는 이색적인 대비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제1관에서는 '네오아트센터 소장전'이 진행된다. 그동안 네오아트센터가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온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갤러리의 안목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네오아트센터 박정식 대표는 이번 신년 기획전은 차가운 금속이 꽃이 되고, 투박한 돌이 침묵을 말하며, 갇혀 있던 물고기가 치유의 바다로 나아가는 변화와 희망의 순간들을 담고 있다, “혹독한 겨울의 한복판에서 예술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네오아트센터는 매주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하고 작품의 이야기를 ai도슨트와 전자도록, VR서비스를 통해 관람자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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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네오아트센터 2026 신년 기획 초대전

기간 : 2026114() ~ 38()

관람 시간 : 오전 11~ 오후 6(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네오아트센터 전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로 37)

 

1: 네오아트센터 소장전

2: 배승수 조각 초대전 <Piona : into bloom>

3: 유중희 초대전 <응결된 시간>

4: 유영미 초대전 <경계 위에 새긴 부유(浮遊)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