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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괴산군, 곶감 덕장에 가을이 익다 외 (11월5일 종합)

송인헌 괴산군수 일정(116일 목요일)

11. 6. ~ 9. 2025 괴산김장축제

 

 

 

 

 

 

보도자료 목록

 

구분

제 목

사진

영상

일반

괴산군, 2026년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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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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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괴산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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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곶감 덕장에 가을이 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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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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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괴산군 불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경로당 30곳에 국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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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괴산군 생활개선회, 결혼이주여성과 우리음식 한상차리기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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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2026년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교통복지 향상·이동편의 증진 위한 대중교통 정책 전환

군민·관광객 모두 별도 결제 없이 자유롭게 버스 이용 가능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202611일부터 괴산군을 운행하는 모든 농어촌버스 노선에 대해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괴산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가 제정돼, 군민과 괴산을 찾는 관광객까지 누구나 별도의 교통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자유롭게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복지 향상, 교통비 부담 경감, 지역 간 이동 편의 개선 등을 목적으로 이번 무료화 정책을 도입했다.

 

현재 괴산군에는 총 35대의 농어촌버스가 58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기존 요금은 성인 1,700, 중고생 1,350, 어린이 850원이었다.

 

군은 무료화로 군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지역 간 이동 편의성 개선, 이동 편의성 증진과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농어촌버스 무료화는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복지정책이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괴산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괴산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운영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농업인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 초까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쇄지원단은 수확 후 발생하는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밭작물과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밭에 환원, 퇴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인의 처리 비용을 줄이고, 불법 소각과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 및 산불 위험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산림연접지(100m 이내)에 위치한 농가와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으로, 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농가는 비닐, 끈 등 영농폐기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두면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일정을 조율해 현장을 직접 방문, 파쇄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산불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곶감 덕장에 가을이 익다

 

햇살이 좋은 가을날,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한 곶감 덕장에는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농민들은 정성껏 깎은 감을 실오라기처럼 한 줄 한 줄 엮는다. 살갗을 벗은 감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가을의 정수(精髓)’.

 

이미 잘 익은 감들은 나무 아래 풀밭에 떨어져 있고, 그 속에선 달콤한 술 향이 퍼진다. 감이 한가득인 덕장 곳곳의 은은한 단내가 코와 침샘을 자극한다.

 

때아닌 폭우와 폭염, 가뭄으로 한 해 농사가 쉽지 않았지만, 감나무의 탐스럽게 영근 주홍빛 감들이 주인의 수고를 알아주는 듯했다.

 

감이 떨어져 썩기 전에 곶감으로 태어나려면 가지가 달린 채 잘라야 덕장에 걸 수 있다. 생각처럼 작업이 녹록지 않은 이유다.

 

감 한 알이 입에 들어오기까지 허리, 어깨, 팔이 성한 데가 없어요.” 농민 오성태 씨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지 가위 끝으로 감을 따내는 일은 하루 종일 팔을 들어 올려야 하는 인내의 시간이다. 이윽고 덕장에는 한 줄기 햇살이 스며들고, 매달린 감들 위로 바람이 지난다.

 

햇볕과 바람,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괴산의 가을은 그 어느 풍경보다 따뜻하고 고요하다. 감 껍질이 마르고, 속살을 드러낸 감이 투명해지는 동안 농민의 얼굴에도 흐뭇한 안도감이 번진다.

 

감이 제대로 말라야 곶감이죠. 햇볕이 잘 들어야 하고, 바람이 고르게 불어야 해요.” 그는 웃으며 손에 쥔 감을 들어 보였다.

 

곶감 덕장마다 늘어진 감들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한 해의 결실이자 다음 해를 기약하는 약속이다. 이렇게 괴산의 가을이 농부의 손끝에서 익어간다.

 

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개최

 

충북 괴산군 칠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인태·최종하)5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2025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칠성면사무소 광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자치봉사회 회원들은 지역 재료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가 7kg씩 포장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하는 복지상담도 함께 진행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최종하 민간위원장은 올 한해 꾸준히 이웃을 돌보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치봉사회 회원들께 감사하다, “정성이 담긴 직접 담근 김치로 소외계층 가구가 겨울철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면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함께 행복한 칠성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 불정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경로당 30곳에 국수 전달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나눔 실천-

 

충북 괴산군 불정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송창열, 부녀회장 윤정옥)5일 관내 경로당 30개소에 국수 30박스를 전달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후원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과 정서적 위로를 위한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전달된 국수는 각 경로당에서 점심 식사나 마을 행사 음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윤정옥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미훈 면장은 매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이번 나눔이 어르신들께 큰 힘이 되고,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 생활개선회, 결혼이주여성과 우리음식 한상차리기나눔 실천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한국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회장 이춘화)가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음식 한상차리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개선회가 괴산군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결혼이주여성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한국 전통음식을 함께 조리해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이날은 닭한방백숙, 영양밥, 겉절이, 제호탕 등을 만들어 관내 다문화가정에 나눔으로써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감을 높였다.

 

이춘화 회장은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교육과 나눔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는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60년 넘게 활동하는 농촌여성 단체로, 현재 총 12개회 4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 과제교육, 환경정화 활동, 김장나눔 활동 등을 매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