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거진천형 기본사회 실현을 넘어 충북형 기본사회 실현으로’
2. 진천군, 자살예방 조사연구사업 결과보고회 개최
3. 진천군, 연말 맞이 고향 사랑 기부 특별 이벤트 실시
4.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진천군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5. 진천군 스카이광고 대표 김원동·강원혜 씨 부부,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난방유 1천 리터 후원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27일 오후 5시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진행되는 2025 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 선포식, 성과발표회에 참석
행 사
△ 국립국악원 순회공연 ‘국악을 국민 속으로’ = 27일 오후 2시 진천 화랑관
‘생거진천형 기본사회 실현을 넘어 충북형 기본사회 실현으로’
- 진천군,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생거진천의 실험목록’주제로 포럼 개최
충북 진천군은 26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제21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생거진천의 실험목록(부제:패자부활전이 권리인 기회의 땅 만들기)’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생거진천미래포럼(대표 정재호), (사)스마트경영포럼(회장 김해수) 주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 주관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염우 (사)풀꿈환경재단 대표이사, 남창현 (사)충북과학기술포럼협회 회장, 김동호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 원장, 포럼 회원, 충북도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진천군이 충북 군 단위 최초로 창단해 운영 중인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이 품격 있는 공연을 펼쳤다.
좌장은 이경기 박사(우석대학교 특임 교수)가 맡았으며, 발제는 전병제 원장(한얼경제사업연구원)이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노영숙 충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심의보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윤성진 국토연구원 청년주거정책연구단 부단장 △이영성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승호 충북연구원사회정책연구부 수석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전병제 원장은 “AI(인공지능)·고령화·격차 심화 시대에 기본사회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새 정부 1호 복지 모범사례인 진천형 통합돌봄, 전 군민 무료버스 운영, 풀뿌리 으뜸 도시 계획단 등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을 ‘충북에서 가장 앞서 기본사회를 실험하는 대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본사회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주인의식·행정역량·지속가능 재원·기술·세대공존 등 지역 기반의 패자부활전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먼저 노영숙 연구위원은 기술 발전·기후위기·불평등 심화 속에서 요구되는 안전의 개념을 설명하며 “기본사회는 인간의 안전과 사회적 회복력을 중심으로 재설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계·연대·우분투(Ubuntu)의 가치가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심의보 교수는 “AI 시대에는 암기 중심이 아니라 창의·문해·문제해결 중심의 인간교육이 핵심”이라며 학습격차·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평생교육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성진 부단장은 “주거는 가장 어려운 기본서비스 영역으로, 시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주거의 비동질성·비이동성·공급 시차 등을 근거로 기본사회에서의 주거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영성 교수는 의료·돌봄의 공공성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필수의료 기반 확충과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기본사회 실현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최승호 연구위원은 기본사회를 ‘기본적 삶을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규정하며 안정적 소득보장, 기본서비스(의료·주거·교육·금융·통신), 열등한 경제주체의 단체교섭권 보장이 기본사회의 세 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화 30년–민주화 30년–기본사회 30년’이라는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이 충북에서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대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입을 모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받는 기본사회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라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고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생거진천형 기본사회’가 시대적 변화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군, 자살예방 조사연구사업 결과보고회 개최
- 자살시도자 대상 질적 연구, 집단상담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6일 진천군보건소에서 관내 자살예방사업 관련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5년 진천군 자살예방 조사연구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 조사자로 참여한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상담심리학과 배성훈․김혜련 교수가 △진천군 자살시도 생존자의 경험 탐색을 위한 질적 연구 결과 △구조화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올해 4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생명문화센터(센터장 김승주)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진천군 자살고위험군 특성 DB 구축, 근거 기반 개입 전략 수립, 생명존중 공동체 조성을 위한 예방․사후관리 체계 마련 등을 공동 목표로 협력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연구는 연구 참여에 동의한 관내 자살시도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자살 시도 전․후의 삶의 경험과 관련 요인 탐색을 위해 두 차례의 질적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또한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 자살사고 감소를 목표로 총 12회기 구조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배성훈․김혜련 교수는 “진천군에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통합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자살시도 생존자에 대한 지속적․통합적 사후관리, 고립가구, 취약계층의 조기 발굴체계 마련,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방문형 상담, 관계회복 중심 개입 확대,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진천군 자살률은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통계청이 지난 9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진천군 자살사망자 수는 40명으로 전년 19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진천군, 연말 맞이 고향 사랑 기부 특별 이벤트 실시
- 고향 사랑 기부자 중 200명 추첨…1만원 상당 네이버페이 상품권 지급
충북 진천군은 연말을 앞두고 오는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당 이벤트 기간 진천군에 기부한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추첨과 결과 발표는 2026년 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최유진 군 행정지원과 주무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천 고향사랑기부제에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말 이벤트가 우리 진천군을 밝히는 등불과도 같은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2년 연속 충북도 내 고향 사랑 기부금 모금 1위를 달성하고 누적 12억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모인 기부금은 복지 증진과 안전, 의료서비스 지원 등 지역문제 해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일반 기금 사업으로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 △독립운동가 26인의 업적 재조명사업 △고위기 청소년 상담사업 △관내 학생운동부 전지훈련비 지원사업 등 7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정 기부사업으로는 △낙상사고예방 안전 손잡이 설치사업 시즌2와 △우리 고향 어르신 방문 의료서비스 지원사업’으로 기부금을 모금 받고 있다.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진천군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
- 희망 수레 봉사단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충북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미숙)는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송기섭 진천군수, 이재명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한 시간, 빛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자원봉사 물결 운동기 반납 △유공자 표창 수여 △희망 수레 봉사단의 수익금 기탁식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특히, 희망 수레 봉사단은 올해 활동으로 모은 수익금 500만 원을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했으며, 메이플뮤직 백송묵 대표가 이끄는 밴드의 공연도 개최됐다.
이미숙 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도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현장에서 더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스카이광고 대표 김원동·강원혜 씨 부부,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난방유 1천 리터 후원
- 매년 결혼기념일 맞아 10여 년간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충북 진천군 스카이광고(김원동, 강원혜 부부)는 진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겨울철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 1천 리터(약 1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김원동·강원혜 씨 부부가 주변에 겨울철에도 보일러를 제대로 틀지 못하는 가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27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지원을 결심해 진행됐다.
해당 부부는 평소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이 많아 평소에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혜 씨는 “매년 적은 금액의 나눔이어서 지역사회에 알리기 부끄럽지만, 겨울철 소외계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주변 이웃에 대한 나눔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쯤은 용기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원으로 독거세대 총 5개 가구에 각 200리터의 난방유가 전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