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일재산 환수를 위한 국회‧진천군‧미래세대 공동토론회 개최
2. 진천군립교향악단, 창단 이후 문화 예술 활성화 앞장서
3. 진천군 알리코제약㈜, 광혜원면에 김장김치 50박스 기부
4. 진천군 백곡면 노신마을 이승기 씨,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2일 오전 10시 30분 진천 포레스트한울에서 진행되는 2025 진천군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 참석
행 사
△ 2025년 진천군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 = 2일 오후 1시 진천 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 B
친일재산 환수를 위한 국회‧진천군‧미래세대 공동토론회 개최
- 송 군수, 친일재산 프로젝트 추진 이유와 성과, 지방-중앙정부 간 협업 모델 제시
토론회 전 기자회견서 삼청동 안가 부지 부당이득금 40억 환수 조사 필요성 강조
- 진천군 자문위원회, 사각지대 없는 친일재산 국가귀속법 입법 건의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친일재산 환수를 위한 국회·지자체·미래세대 공동토론회’에 참석해 ‘미완의 광복 완성과 친일청산을 위한 진천군의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강일·이인영·박찬대·유동수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이강일 의원실과 진천군이 주관해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친일재산 환수의 의의를 재조명하고, 이를 둘러싼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청주 원봉중학교와 솔강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세대를 위한 친일 잔재 청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토론회는 진천군 친일재산 국가귀속프로젝트 자문위원이자 前 친일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인 이준식 위원의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운영 및 설계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송기섭 진천군수의 ‘진천군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 마지막으로 △솔강중학교 이준혁 학생의 ‘친일재산 환수를 통한 역사교육 모델’의 발표가 차례로 진행됐다.
송 군수는 발표에서 진천군이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로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이유, 추진 과정과 성과, 앞으로의 과제와 바람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정부가 지역 내 토지를 조사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환수대상을 발굴하고, 국가는 대가성 여부를 조사해 귀속 여부를 결정하는 친일재산 국가귀속 지방-중앙정부 간 협업 모델을 재차 건의했다.
한편 송 군수는 공동토론회 참석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군의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 자문위원회’가 발견한 친일재산의 조사 검토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자문위원회가 조사 필요성을 제기한 ‘삼청동 안가’는 현재 대통령 경호처가 소유하고 있으며, 1925년 친일파 민규식이 취득한 재산이다.
해당 재산은 2007년 8월 민규식의 후손 8명에게 증여됐고, 이후 공매를 통해 제3자에게 매각되면서 후손들이 취득한 대금이 약 40억 원에 달한다.
‘삼청동 안가’ 부지가 친일재산에 해당한다면 부당이득금으로 국가로 환수돼야 하기 때문에 진천군 자문위원회에는 해당 건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렸다.
또한 과거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일행위자와 후손이 법의 사각지대에 숨을 수 없는 촘촘한 친일재산 국가귀속법의 제・개정을 건의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삼청동 안가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대통령실 한가운데에 친일재산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이는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일잔재 청산이 완결되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라며 “미래세대에게 올바르고 정의로운 역사와 미래를 남기기 위해서는 국가·국회·지방자치단체·국민 모두가 한뜻으로 친일잔재 청산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천군립교향악단, 창단 이후 문화 예술 활성화 앞장서
- 창단 2년 차 맞아 공연 규모 10배 확대…지역 문화 선도
- 2024년 창단 후 4회 공연→2025년 12월까지 총 38회 공연 예정
충북 진천군은 군립교향악단이 창단 2년 차를 맞아 공연 규모를 전년 대비 10배 확대하며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창단된 진천군립교향악단은 지난해 총 4회의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지역 예술 인재 발굴에 주력했다.
올해에는 군민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12월까지 총 38회의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창단 공연에서는 지역 출신 연주자 발굴과 함께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공연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접근성 향상과 세대 통합을 도모했다.
특히, ‘찾아가는 음악회’는 농촌 지역과 관내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문화 격차 해소에 이바지했으며, 창단 2년 차를 맞이해 운영한‘문화소외계층·지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군은 교향악단의 공연을 단순 관람이 아닌 지역사회 참여형 문화 사업으로 확장하고,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류 공연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 △계절별 테마 음악회 등을 통해 세대·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철 군 문화예술팀장은 “교향악단이 진천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다양화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연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 연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알리코제약㈜, 광혜원면에 김장김치 50박스 기부
충북 진천군 알리코제약(주)(대표 이항구)은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철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50박스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품은 알리코제약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김치는 총 250포기(500kg)로, 광혜원면 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항구 대표는 “이번 김장김치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희 광혜원면장은 “알리코제약(주)의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김장김치는 꼭 필요한 관내 취약 계층에 신속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백곡면 노신마을 이승기 씨,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충북 진천군은 백곡면 노신마을 이승기(만32세)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승기 씨는 진천군 4-H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연합회 활동에 10여 년 이상 참여했으며, 수도작 분야와 드론 조종 기술을 이용한 병충해 방제 활동을 하는 백곡면의 대표적인 청년 후계농업경영인이다.
또한, 성실한 활동으로 그간 도지사 등 다수의 표창을 받고, 꾸준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기 씨는 “지역의 청년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좀 더 이바지하기 위해 이번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웅 백곡면장은 “우리 지역 청년 농업인의 따뜻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활동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 씨는 지난달 열린 ‘제46회 충북도 4-H 대상’ 시상식에서 영농기술 개발 부문 근면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