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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지금이 여행 절정기… 전국이 몰려든다! 외 (11월14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14() 오후 6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단양어린이집 발표회 참석

 

단양, 지금이 여행 절정기전국이 몰려든다!

가을빛에 물든 단양, 전국이 주목하는 감성 여행 1번지

 

가을빛이 절정에 이른 지금, 충북 단양이 전국 여행객들의 시선을 강렬히 사로잡고 있다.

단양의 산과 강, 빛이 만들어낸 극적인 풍경들이 SNS를 도배하며, ‘가을엔 단양!’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퍼지고 있다.

단양강의 은빛 물결과 단풍옷을 입은 산자락, 보발재를 붉게 덮은 단풍빛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며 지난 주말부터 단양군 주요 관광지는 인파로 가득 찼다.

도담삼봉 일대는 새벽부터 삼각대를 세운 관광객들로 붐볐고, 물안개 사이로 떠오르는 햇살과 세 봉우리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다.

보발재 단풍길에서는 차창 밖으로 흩날리는 낙엽이 가을의 향기를 가득 전한다.

이 길을 찾은 운전자들은 단양은 달리는 내내 풍경이 바뀌는 곳이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해발 600m 고갯길을 따라 붉게 물든 단풍터널이 이어지고, 자동차 창문을 열면 낙엽 향이 그대로 스며든다.

지난해 새로 개장한 보발재 전망대에 오르면 단양의 산과 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가을빛으로 물든 절경이 펼쳐진다.

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는 가을 단양의 하이라이트다.

투명한 데크 아래로 흐르는 강물과 붉게 물든 산자락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탄성이 절로 나오고, 강가에 반사된 가을 햇살이 바람에 흔들리면 마치 수천 개의 유리조각이 반짝이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SNS에서는 이미 가을 단양 버킷리스트해시태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단양여행 #보발재단풍 #도담삼봉물안개 등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유튜브에서는 단양 브이로그’, ‘단양 잔도 걷기’, ‘보발재 단풍 드라이브등 쇼츠 영상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단양의 가을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선다.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머무르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스마트폰 카메라 한 번이면 누구나 인생샷을 얻을 수 있는 완벽한 무대를 제공한다.

올가을 단양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가을 감성의 무대가 되고 있다.

도담삼봉의 물안개는 한 폭의 수묵화를, 보발재의 단풍길은 천천히 흐르는 영화의 한 장면을, 단양강 잔도는 누군가의 인생샷을 완성하는 거대한 포토존을 만들어낸다.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단양의 황금빛 가을이 절정을 맞고 있다.

전국의 카메라가 단양으로 향하는 이유다.

 

 

가곡면, 영농폐기물 일제수거로 깨끗한 농촌앞장

 

충북 단양군 가곡면은 지난 12, 지역 내 방치된 비수거 영농폐기물(부직포 외 8)을 대상으로 일제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는 농촌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불법 소각과 무단 투기 행위를 근절하고,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곡면은 효율적인 수거와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면사무소 뒤편에 압롤박스(폐기물 수거함)를 일시적으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부직포, 농약용기 등 각종 폐기물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손문영 가곡면장은 이번 일제수거를 통해 마을 곳곳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고, 주민 스스로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불법 소각 및 투기 없는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곡면은 향후에도 폐비닐과 농약 빈 병 등 각종 영농폐기물의 분리배출 교육 및 수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전개해 농촌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단성면 두항리,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우수마을 선정

 

충북 단양군 단성면 두항리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단성면은 지난 12일 두항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우수마을 현판식을 열고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캠페인은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 부산물 등의 불법 소각을 근절하기 위한 전국적인 산불예방 운동으로, 주민이 자발적으로 소각 근절을 서약하고 실천해 산불 예방에 기여한 마을을 우수마을로 선정하는 제도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두항리는 전 주민이 참여한 불법 소각 근절 서약 운동을 전개하고 영농 부산물의 수거와 적정 처리를 꾸준히 실천하며 산불 예방에 앞장서 왔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이번 우수마을 선정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에도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면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소각산불 없는 단성면실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단양교회,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 기탁

 

대한예수교장로회 새단양교회는 지난 12,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과 바나나 2박스를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새단양교회가 이웃사랑의 일환으로 개최한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겨울철 난방비와 생계비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새단양교회는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문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로서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노인복지관, ‘따뜻한 겨울나기연탄 나눔 행사 진행

 

-연탄 한 장에 사랑을, 온기 한 줌에 희망을 담다-

   

 

 

대한불교천태종 구인사 총무원과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단양노인복지관이 주관한 따뜻한 겨울나기연탄 한 장에 사랑을, 온기 한 줌에 희망을 담다연탄 나눔 행사가 1112() 충북 단양군 단성면 일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충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큰스님의 자비와 나눔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지역 어르신께 온정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정자운 사무총장 스님과 최문법 스님을 비롯해 김경희 단양부군수, 충청북도의회 오영탁 의원,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원, 강미숙 의원, 오시백 의원, 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전MCS() 단양지사, 단양관광공사, 에코단양, 단성면사무소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관내 기관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단성면 내 저소득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한불교천태종 구인사는 지난 2014년 연탄 30,000장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100가구에 총 50,000(3,900만원)의 연탄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정자운 사무총장 스님은 오늘 나누는 연탄 한 장 한 장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대충대종사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천태종의 소명이니,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연탄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난방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직접 연탄을 가져다주시니 정말 고맙다덕분에 올겨울은 마음도 집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단양노인복지관 최은하 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성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온정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