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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쌀쌀한 늦가을, 동굴에서 만나는 따뜻한 단양 여행 외 (11월19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19() 오전 11시 단양노인복지관에서 열리는 제39기 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19() 오후 2시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명사초청 건강강좌 참석

 

 

쌀쌀한 늦가을, 동굴에서 만나는 따뜻한 단양 여행

차가운 바람 피하고 즐기는 15천연동굴 힐링 코스

 

찬바람이 매서워지는 늦가을, 충북 단양군이 차가운 기온과는 달리 따뜻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곳곳에 자리한 천연 석회암 동굴들은 외부 온도와 무관하게 약 15의 일정한 기온을 유지해 실내보다 포근한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동굴은 계절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자연 난방·냉방 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표 카르스트 지형 지역인 단양에는 여러 석회암 동굴이 전역에 분포해 있으며, 석회암 지층과 지하수의 오랜 작용이 빚어낸 자연 유산으로 학술적·관광적 가치가 높다.

특히 올해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며 단양의 지질 명소에 대한 국내외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 명소인 고수동굴은 총 길이 약 1,395m 규모의 우리나라 대표 석회암 동굴로, 오랜 세월 형성된 종유석·석순·석주·동굴산호·동굴진주 등 다양한 생성물이 집약돼 지하의 예술관으로 불린다.

동굴 내부에는 마리아상과 천당 연못, 사자바위, 인어바위 등 자연이 만든 독특한 동굴 생성물들이 이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기묘한 암석 군락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이끌어낸다.

또한 입구에는 동굴 형성 원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전시관과 체험형 영상관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온달동굴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약 45천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중한 석회암 동굴이다.

총 길이 약 760m 규모의 동굴은 1층부터 3층까지 입체적으로 발달해 있고, 아기자기한 석순과 종유석이 어우러져 장대한 지하 경관을 보여준다.

지하수량이 풍부해 지금도 일부 생성물이 자라고 있어 살아 있는 지질 박물관으로 평가되며, 진입로 또한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인근의 온달산성, 온달관광지 시설, 전설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면 역사·문화·지질이 결합된 종합 관광코스로 즐길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밖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도 동굴 안은 늘 영상 15도 내외를 유지해 늦가을과 겨울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힐링 여행지라며 영겁의 시간과 물이 만들어 낸 자연의 신비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단양 천연동굴에서 특별한 여행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군, 출산 축하 기념품 지원 업무협약 체결

 

충북 단양군이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출산 가정을 위한 따뜻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사회적기업 맘스커리어와 출산 가정 축하 기념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극복과 가족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출산 장려와 육아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맘스커리어는 향후 1년간 단양군에 주소를 둔 출산 가정에 17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기념품 세트를 제공한다.

기념품 세트에는 젖병과 수유패드, 신생아용 스킨케어 등 실질적인 육아 필수품이 담겨 있어 초보 부모들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이 출산가정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이금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포읍, 농촌 일손 돕기로 마늘 월동 준비에 힘 모아!

 

충북 단양군 매포읍은 동절기 마늘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매포읍행정복지센터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직원 8명이 참여해 갑작스런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비닐 피복 작업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마늘은 월동 전에 비닐 피복 작업을 해야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수술과 입원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는 데다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아 큰 어려움이 있었다이번 일손 지원 덕분에 제때 피복 작업을 마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농촌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곡면 보발1리 부녀회, 보발재 장터 수익금 300만 원 기탁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1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7, 보발재 단풍철에 맞춰 운영한 보발재 먹거리 장터의 수익금 300만 원을 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 장터는 단풍을 즐기기 위해 보발재를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부녀회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부녀회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뜻을 더하고자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안명숙 회장은 보발재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장터가 성황리에 운영될 수 있었다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되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문영 가곡면장은 지역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보발1리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발1리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단양군,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지원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부터 숲 가꾸기·탄생목 사업까지

 

충북 단양군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지원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림복지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단양군 직영 묘포장(매포읍 응실리)에서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전달된 땔감은 지난해와 올해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이 직접 장작을 가공해 지원했다.

군은 2009년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철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7‘2025년 숲가꾸기 행사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산림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11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영춘면 하리 소재 탄생목 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단양군과 단양군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조림목 관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에서는 탄생목 공원에 식재된 황금소나무에 비료를 시비하며 봄철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을 돕는 집중관리를 추진했다.

이어 오후에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출생한 관내 영아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5가구에 황금소나무를 전달하며 뜻깊은 출생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탄생목 공원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좋은 휴식과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활동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밖 청소년 바리스타의 따뜻한 재능 나눔

소방관님, 감사합니다!”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7,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단양군 소방관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감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지역사회에 되돌려드리고자 기획된 재능기부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은 직접 커피 60잔을 제조해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특히 단양군소방서에서 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되었다.

청소년들은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는 교육 덕분에 위기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보답의 의미를 담아 나눔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바리스타 자격 취득 후 센터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성실히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 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 속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재료비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은 재능기부로 커피를 만들었으며, 인턴십 참여기관인 관내 스푸마토카페는 바리스타 머신과 제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행사 취지를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나눔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고 성취감을 경험하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 협력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