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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오미자 ‘전량 수매’ 전격 시행… 농가소득 20%↑ 성과 외 (12월3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3() 오후 2시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 공유회 참석

 

 

단양군, 오미자 전량 수매전격 시행농가소득 20%성과

유통 불안정 해소·가공체계 구축단양 오미자 산업 재도약 발판 마련

 

충북 단양군이 지역 오미자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유통 구조의 안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산업체 연계 원료공급 비즈니스 모델화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단양 오미자 산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를 선별 없이 전량 수매하고, 산업체 납품과 자체 가공 시설을 연계한 새로운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단양 오미자 농가는 상위 등급 물량은 소매로 판매해 왔으나, 판매하지 못한 물량은 낮은 가격에 중간상인에게 넘길 수밖에 없어 소득 변동성이 컸다.

그러나 올해 군이 벌천오미자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선별 없는 전량 수매방식을 도입하면서 판로 불안이 해소됐고 실제 농가 소득도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들은 선별 과정에서의 노동 부담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고 있으며, 조합을 통한 외부 납품 확대와 안정적 가격 형성으로 단양 오미자의 가격 교섭력 또한 과거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벌천오미자영농조합법인은 총 31톤의 오미자를 수매해 이 중 30톤을 산업체에 납품했으며, 남은 1톤은 단양군의 신규 오미자 주스 브랜드 오감오미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군은 자동 생산 체계 구축도 완료해 향후 오미자 가공사업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단양 오미자의 재배 면적은 한때 160ha까지 늘었으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현재 70ha 수준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군은 기존 아치형 수형을 사리리형수형으로 개선하는 시설 개선 사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만 1.8ha의 신규 면적이 조성됐다.

사다리형 수형 도입으로 노동력 절감과 작업 편의성 향상은 물론 생산량을 약 28% 증가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내년에도 도비 21천만 원을 확보해 2ha 규모의 신수형 오미자 과원 조성과 무인방제기 보급 등 재배 기반 확충과 노동력 절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량 수매 체계는 농가에게 안정성을, 산업에는 경쟁력을 제공한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단양 오미자의 브랜드 가치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마당운영

 

충북 단양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단양군체육관(서관)에서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마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마당은 실제 재난 상황을 반영한 실습형 안전교육으로,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움직이며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체험 중심의 교육이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주목해 다양한 재난 유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교통안전 교육(횡단보도 이용법, 안전벨트 착용) 위생교육(올바른 손씻기, 양치질) 수상안전 교육(구명조끼 착용법, 비상 탈출) 지진체험 태풍체험 비행기 탈출 교육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배울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지진체험에서는 흔들림 강도를 단계별로 재현해 상황 변화에 따른 대응 요령을 체감하도록 했으며, 태풍체험은 강풍과 기상 변화를 경험하며 자연재난의 위험성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한 어린이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이 어린이들의 위험 대응 능력 향상과 올바른 안전 습관 형성에 기여했길 바란다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재활용 가능 자원 모으기 행사성료

주민 참여 기반 자원순환문화 확산에 기여

 

충북 단양군은 지난 627일부터 1128일까지 공설운동장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진행한 재활용 가능 자원 모으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자원순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정례 캠페인으로,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동참이 돋보였다.

올해 행사에는 단체 및 개인 총 320명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모아온 우유팩 2,860kg과 폐전지 5,966kg이 수거됐다.

특히 단양군은 5년 연속 주민 1인당 폐전지 분리수거량 도내 1를 기록하며 생활 폐자원 회수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행사 전 읍·면별 안내와 현장 홍보를 강화해 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도록 유도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교육의 장으로서의 의미도 크게 확대됐다.

이기태 자원순환팀장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분리배출이 지역 환경을 지키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에도 재활용 가능자원 모으기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실천 중심의 자원순환 문화를 꾸준히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단성면 바르게살기위원회,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겨울철 이웃돕기 실천

 

충북 단양군 단성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130일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위원 15명이 참여해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서도 위원들은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나르며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연탄 나눔 후에는 하방주차장에서 놋재 일대까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이천순 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관광공사,‘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수상

 

단양관광공사는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에서 김광표 사장이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콘텐츠대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정책, 공기업 혁신 활동, 지방자치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자치 TV 등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이번 시상에서 특별 공로상은 한국지방공기업협회 김광표 회장과 한국지방자치학회 임정빈 회장이 수여했다.

 

김광표 사장은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 회장으로서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한공협) 출범을 주도한 공적이 인정된 결과다. 한공협은 기존 3개 지역 협의체를 통합해 구성된 전국 단위 협력 기구로, 전국 102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해 정책 협력과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했다.

 

김광표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방공기업이 하나로 힘을 모아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협력 기반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