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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
▶ 김문근 단양군수 = 5일(금) 오후 2시 다누리복합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수돗물 체험관 ‘휴게水’ 개소식 참석
▶ 김문근 단양군수 = 5일(금) 오후 6시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단양군 보육인 한마음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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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더 깊어지는 계절, 단양의 겨울 – 능선의 설경과 계곡의 고요함, 유람선 풍경이 만든 특별한 겨울 여행 – |
충북 단양군이 겨울을 맞으며 한층 깊고 선명해진 자연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찬 공기 속에서 더 선명해지는 산세와 강 풍경이 어우러지며, 단양의 겨울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계절의 감동을 선사한다.
겨울 단양의 백미는 소백산 능선에서 시작된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능선마다 흰빛이 일렁이며 장대한 설화 벨트를 만들어낸다.
해가 비치는 순간에는 은빛으로 빛나고, 흐린 날에는 고요한 흰 파도처럼 부드럽게 펼쳐져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어지는 능선의 설경은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며 단양 일대의 겨울 풍경을 더욱 웅장하게 만든다.
겨울의 고요함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암계곡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유독 정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단양 느림보유람길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얼음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와 바람의 속삭임이 어우러져 자연이 전하는 고요한 위로를 만날 수 있다. 주변의 바위와 숲, 계곡의 물길은 겨울 풍경 속에서 마치 수묵화처럼 은은한 장면을 빚어낸다.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바라보는 풍경도 겨울 단양이 선사하는 최고의 장면 중 하나다.
눈과 서리가 내려앉은 봉우리들이 강물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은 계절이 만든 천연 조각 작품과도 같으며, 유람선 위에서 마주하는 장엄함은 다른 계절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가르며 강 위를 지나면 봉우리들의 선명한 능선과 흰빛의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여행객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가 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겨울 풍경은 곳곳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며 “소백산 능선의 설경과 선암계곡의 고요함, 구담봉·옥순봉의 유람 풍경까지 단양만의 다채로운 겨울 정취를 많은 분들이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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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 가곡초 아이들 편지에 ‘꿈과 열정’ 특강으로 화답 |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3일 가곡초등학교를 찾아가 꿈과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강의로 화답해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7월 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군수에게 바라는 점과 궁금한 점 등을 담아보낸 편지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마련됐다.
학생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깊은 감동을 받은 군수가 서면 답변 대신 직접 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날 강단에 선 군수는 ‘꿈을 향한 도전과 긍정의 힘’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열정적인 강의를 이어갔다.
특강 내내 군수는 인생의 선배로서, 또 지역의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꿈을 크게 가질 것을 당부하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 역시 군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 군수는 “우리 단양의 미래인 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내준 편지를 읽으며 큰 감동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아이들이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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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4회 단양 암각자 탁본전시회 개최 |
‘제4회 단양 암각자 탁본전시회–너른 빛, 단양 바위글씨 비추었네’가 오는 9일 오후 4시 개막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올누림센터 바라봄전시장에서 단양문화보존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양 곳곳의 풍광 속에 선인들이 남겨놓은 귀중한 암각자(岩刻字)를 탁본으로 모아 선보이는 자리로, 단양문화보존회에서 오랜 기간 관리·연구해온 120여 점 중 30여 점이 엄선돼 공개된다.
특히 전시작 대부분은 지역 향토사학자이자 단양문화보존회 회원으로 활동했던 故 광보(光普) 지성용 선생이 남긴 금석문 탁본 자료로 구성됐다.
선생의 작고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전시인 만큼 회원들이 더욱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전시 부제 ‘너른 빛, 단양 바위글씨 비추었네’는 광보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문화인에 대한 헌정과 함께 단양의 역사 문화를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양문화보존회는 지난 11월 1일 ‘제39회 두향제’를 비롯해 죽령산신제, 소백산산신제, 온달장군진혼제 등 지역 문화제례를 꾸준히 주관하고 있으며 정기 문화답사, 제1회 사인암우탁문화제 개최 등 전통문화 계승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올해 안에 지역문화보존사업의 일환으로 ‘단양의 향토 제례문화’ 책자 발간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 자연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단양이 이제는 고유한 역사·문화 자산을 더해 ‘보는 관광’을 넘어 인문학적 콘텐츠를 품은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본 전시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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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청년연합회, 고3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 체험학습 실시 |
충북 단양군은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지난 3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양군청년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단양고와 단양호텔고 학생 및 교사, 청년연합회원 등 총 18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체험학습은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와의 소통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수능 이후 심리적 부담이 큰 고3 학생들에게 정서적 재충전과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장춘봉 단양군청년연합회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청년연합회는 2005년 창립된 지역 대표 청년단체로, 단양읍·매포읍·영춘면·적성면 등 16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연합회는 매년 저소득층 생필품 전달, 연탄 나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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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향토음식연구회·새마을지도자 단양군협의회·허준정 씨, 이웃사랑 후원금 잇달아 기탁 |
충북 단양군에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단양군향토음식연구회는 지난 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연구회가 올해 한지형 단양마늘축제에서 운영한 향토음식 체험·판매 부스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것으로, 향토음식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명심 회장은 “향토음식의 맛과 전통을 알리기 위해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 단양군협의회도 지난 1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임일철 협의회장은 “뜻깊은 기회가 생겨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조금이나마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어상천면 심곡리가 고향인 허준정 씨도 지난 3일 어상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허 씨는 매년 고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녀들과 함께 방문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허 씨는 “스스로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년 기부하고 있다”며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고향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