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 농가와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축산업 육성을 위한 내년도 사업신청 접수
충북 보은군은 오는 19일까지 ‘농가와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축산업 육성’을 위한 내년도 축산·방역 분야 지원사업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사육환경 개선, 가축 질병 예방과 방역 체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총 41개 사업에 29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는 △지능형 교배시기 탐지기 지원 △가축 기후변화 대응시설 설치 △축사 환경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축산 인증,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 인프라 확충 △양봉농가 기자재 지원 등 축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세부사업이 포함돼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산업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쾌적한 축산 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완료한 농가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각 사업 지침에 따른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기한 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농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가축 질병 예방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축산업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대상사업지로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04억원(국비 243억, 군비 60억원)을 투입해 장안면 오창리에 최신식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 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 회장 이‧취임식 및 한마음대회 성료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는 지난 11일 그랜드컨벤션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임회장을 격려하고, 새롭게 출범하는 신임회장단을 축하했다.
행사는 △이‧취임식 △유공자 표창 △활동보고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회장인 홍순철 회장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으며, 삼승면 김건구 씨와 보은읍 설용은 씨가 군수 표창을, 다수의 회원이 총재·도지부회장·국회의원·보은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김진현 도지부회장이 서동현 신임회장에게 임명장과 뱃지를 전달하고, 연맹기 전수식도 진행됐다.
서동현 신임회장은 “자유총연맹이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지역 통합에 앞장서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단체, 신뢰받는 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는 오랫동안 지역사회 안보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보은군지회는 군협의회와 11개 읍면 위원회를 중심으로 51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시민교육, 위령제,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 보은군보건소, 2년 연속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보은군보건소는 지난 11일 열린 ‘2025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조명하고, 지자체별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와 1인 가구 비율 증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높은 유병률,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의 84%가 고령층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AI-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특히 건강측정기기와 모바일 기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노인들의 일상 속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환경을 조성해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 포용적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직원들의 협력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진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보은군 마로면의 울타리가 된 두 사람… 강동희·이호복 부부의 꾸준한 선행
- 12일 마로면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포함 총 6,750만원 기탁
충북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에 거주하는 강동희·이호복 부부가 12일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마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2008년 귀농 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온 선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첫 기탁 50만 원을 시작으로 올해 기탁금까지 합하면 총 6,750만 원에 달하며, 17년째 변함없는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마로면 지역 인재를 위한 가장 꾸준하고 의미 있는 후원자로 평가받고 있다.
남편 강동희 씨는 장학금 기부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마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 화합을 도모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보은군민의 날 사회봉사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부인 이호복 씨 역시 2019년부터 생활개선회 마로면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돌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달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마을 노인과 취약계층을 돕고 있으며, 마로면노인복지대학 운영을 맡아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동희, 이호복 부부는 “지역에서 도움을 받으며 살아온 만큼, 우리도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기여라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귀복 마로면장은 “오랜 시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보은읍 두레정미소 박찬영 대표, 대를 잇는 25년 나눔 쌀 120포 기탁
충북 보은군 보은읍 수정리에 소재한 두레정미소 박찬영 대표는 지난 11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노인들을 위한 10kg 쌀 120포(60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25년간 이어져 온 나눔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번 기탁은 부친인 박상국 대표가 2000년부터 시작해 23년간 이어온 나눔을 바탕으로, 박찬영 대표가 2024년부터 뜻을 이어받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박찬영 대표는 “갈수록 추워지는 어르신들의 겨울이 작은 정성으로나마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대운 보은읍장은 “지역사회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대를 이어 실천해 주신 박찬영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어르신들이 풍족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레정미소는 보은읍 수정리에 위치한 지역 대표 정미소로, 이날 기탁된 쌀 120포는 보은읍 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 보은군,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 결의 대회 개최 - 13일부터 보도 요청
보은군재향군인회(회장 김종희)는 12일 보훈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및 안보 결의 대회’를 열고 지역 안보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과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교육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고(故) 나대찬 회장을 기리는 추모 묵념과 공로패 전달이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례 후 재향군인회의 활동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은 한 해의 활동과 봉사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재향군인의 노고와 공헌을 기리는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회원 대표가 ‘향군의 다짐’을 낭독하며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 ‘안보 결의문’ 채택과 향군가 제창이 진행돼 장병 및 재향 군인의 단합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종희 재향군인회장은 “재향군인은 평생 국토수호의 정신을 잊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부름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안보 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인순 부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향군인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지역 안보와 공동체 발전의 핵심 주체로서 앞으로도 든든한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의 날’은 1961년 대한민국이 세계향군연맹(WVF)에 가입한 5월 8일을 기념해 1965년 지정되었으나, 어버이날과 일정이 겹쳐 혼선이 발생하면서 2002년부터 매년 10월 8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전·현직 군인들의 결속과 명예를 드높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12월 15일(월) 보은군 동정
△최재형 군수=오전 8시 30분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간부회의 주재.
보은군 행사
△진로진학박람회=오전 9시 속리산중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