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10월 11일 보도자료]
1. 충북교육청, 맞춤형 한글책임교육부터 한글사랑 큰잔치 등 한글의 중요성 깨달아요.(9일)
2. 내년부터, 청주시 이어 도내 두 번째 충주시 고교평준화 시행(10일)
3. 충북교육청, 올해 온라인 원격수업을 위해 310억 투입 등 온라인 원격수업 적극 지원 (11일)
충북교육청, 맞춤형 한글책임교육부터 한글사랑 큰잔치 등 한글의 중요성 깨달아요.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한글교육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모든 학생이 읽고 쓰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글책임교육 도움자료’인 바로한글 26차시와, 그림책바로한글 10종을 개발하고 있다.
‘바로한글’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제시된 한글교육 68차시를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현직교사들이 영상을 통해 한글해득 방법을 안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한글놀이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그림책바로한글’은 모음, 자음부터 받침없는 단어, 쉬운 받침 단어 등 바로한글 구성 순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과 온라인수업 활용팁을 함께 제시하는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된다.
□ 이 자료들은 학교에서 방과 후 보충지도, 가정학습, 주말학습 방과 중 집중학습 등의 기초문해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가정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한글지도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워크시트로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 2학기부터는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해 난독증 학생들의 치료지원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 김병우 교육감은 574주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최근 무분별한 외래어의 유입과 줄임말 사용으로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소통의 발달로 생겨난 줄임말은 이미 일상용어로 사용된 지 오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새로운 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간혹 의사소통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며 “물론 언어는 시대와 문화를 반영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지만,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말과 글을 지켜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말과 글이 우리의 미래다”며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고 실천하는 일에 우리 모두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한글날을 기념해 충북교육문화원과 각급학교에서는 다양한 한글사랑 행사도 펼쳐지고 있다.
□ 충북교육문화원은 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사랑 공모전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 이번 공모전은 백일장과 한글 디자인 부문으로 구성되며,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한글 디자인 경연은 초등부(상상화, 사생화)와 중등부(한글캐릭터), 고등부(한글디자인)로 나뉘어 진행됐다.
□ 특히, 문화원은 해마다 ‘한글사랑큰잔치‘를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학생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대면식 집합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한글표현활동’ 경연대회를 비대면 형식의 공모전으로 바꾸어 개최했다.
□ 전년도 수상작 및 한글관련 작품도 10월 23일(금)부터 10월 30일(금)까지 충북교육문화원 2층 예봄갤러리에서 전시하며 문화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전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 도내 각급학교에서도 한글날 계기교육 실시, 한글 단어 골라 N행시 짓기, 순우리말 단어를 캘리그라피 또는 그림문자로 꾸미기, 우리말 겨루기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덕성초등학교는 10월 5일(월)부터 10월 9일(금)까지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 교내 한글사랑 백일장을 운영하고 있다.
□ 양청고는 10월 5일(월) 1학년을 대상으로 10월 12일(월) 2학년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관련 영상물 시청 후 소감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발표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페이스북 탑재 용]
우리 말과 글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 574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며
2020년은 한글이 창제된 지 574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매해 그래왔듯이 한글날이 되면 그동안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언중들과 사회적 현상에 대한 반성의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체 모를 단어들이 또 홍수처럼 넘쳐납니다.
한글날을 앞에 두고 저 역시 그동안 사용해 왔던 언어를 되돌아보며 반성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의 순간적 다짐보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가꾸어 가려는 꾸준한 노력일 것입니다. 우리 말과 글이 바로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고 실천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동참하길 기대합니다.
[블로그 탑재 용]
우리 말과 글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 574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며 -
인도네시아의 소수 부족인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표기법으로 채택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찌아찌아족은 문자가 없어 그들 고유의 말을 잃을 뻔했는데, 부족어의 생명을 한글을 통해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우리 말글에 대한 자긍심이 차올랐습니다.
한글은 세계의 글자 중 만든 때, 만든 사람, 만든 목적을 아는 유일한 글자이자, 발음기호가 필요 없는 진정한 소리글자이기에 가장 과학적이며 철학적 가치가 깃든 문자입니다. 한글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마음이 가득 담겨 있고, 덕분에 오늘날까지 우리나라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문자를 익히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종대왕의 정신과 가치가 이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한류열풍과 한국어 열풍을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서도 찌아찌아족의 사례처럼 개발도상국의 문해력을 키우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전하고자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그 가치와 우수성을 평가받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 한글이 자랑스러운 이유입니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외래어의 유입과 줄임말 사용으로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소통의 발달로 생겨난 줄임말은 이미 일상용어로 사용된 지 오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새로운 말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간혹 의사소통에 장애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물론 언어는 시대와 문화를 반영하는 숙명을 지니고 있지만,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말과 글을 지켜가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말과 글은 민족의 혼이자 그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정체성이기 때문입니다.
한글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쳐 오신 외솔 최현배 선생님은 우리말본 머리말에 이런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조선말의 말본을 닦아서 그 이치를 밝히며, 그 법칙을 드러내며, 그 온전한 체계를 세우는 것은, 다만 앞사람의 끼친 업적을 받아 이음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 계계승승할 뒷사람의 영원한 창조 활동의 바른 길을 닦음이 되며, 찬란한 문화 건설의 터전을 마련함이 되는 것이다.”
최현배 선생님의 선견지명입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석권 등 최근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세계 문화 속에서 우뚝 서고, 이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통로를 넓히고 있으니 말입니다.
2020년은 한글이 창제된 지 574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매해 그래왔듯이 한글날이 되면 그동안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언중들과 사회적 현상에 대한 반성의 기사가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체 모를 단어들이 또 홍수처럼 넘쳐납니다.
한글날을 앞에 두고 저 역시 이 글을 쓰며 그동안 사용해 왔던 언어를 되돌아보고 반성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의 순간적 다짐보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우리말을 가꾸어 가려는 꾸준한 노력일 것입니다.
우리 말과 글이 바로 우리의 미래입니다.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고 실천하는 일에 우리 모두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내년부터, 청주시 이어 도내 두 번째 충주시 고교평준화 시행
- 충주여고, 국원고, 충주대원고, 충주중산고, 충주고, 충주예성여고 등 6교 -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충주시 고교평준화에 따른 ‘충주시 후기고등학교군 신설사항‘을 포함한 「충청북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및 후기고등학교 학교군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 고시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이는 1979년 청주시에 이어 도내 두 번째다.
□ 대상학교는 ▲충주여고 ▲국원고 ▲충주대원고 ▲충주중산고 ▲충주고 ▲충주예성여고 등 충주시 동지역에 위치한 6교다.
□ 한편, 이번 개정 고시안에는 도내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내용도 포함됐다.
□ 주요 내용으로는
▲2021. 3월 (가칭)청원2중학교 신설에 따라 청주시 제5학군에 각리중, 양청중외 (가칭)청원2중학교를 추가 지정하여 운영
▲청주시 학생 통학편의와 학교 선택권 부여를 위해 방서지구(용암 제2동 제40통~51통)를 제1학교군에서 제1학교군과 제4학교군 공동학구로, 이외에도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혁신도시 내, 음성군 금왕읍 등 일부지역의 학교군(중학구)도 조정했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충주시 고교평준화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고, “도내 일부 중학교 학교군(중학구)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일부 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올해 온라인 원격수업을 위해 310억 투입 등 온라인 원격수업 적극 지원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혼란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원격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원격수업을 위해 310억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상반기 원격수업 기반 조성을 위해 ▲교사 정보 인프라 확충(총 391교, 15억 6백만원)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콘텐츠 확충 및 개선(20억 1천만원) ▲지속가능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총 4교, 4억 4천만원) 등을 운영 중이다.
□ 이어 원격수업 지원 콘텐츠 제작을 위해 ‘충북 바로온 학교 가이드북’을 제작 보급(1,401만원)하였으며 충북형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플랫폼 ‘충북초등 바로학교’를 구축(5,040만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초등바로학교’는 구글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하여 예산 감축 효과가 매우 크다.
□ 올 하반기부터는 2020년 하반기 충북형 원격수업모델 개발 및 성과확산을 위한 시범학교 운영(9억 6천만원), 교원용 노후 PC 교체 및 노트북 추가 지원(총 5,210대, 61억 8천만원) 및 무선인프라 구축(187억, 2021년 6월까지 완료 예정), 자기주도학습력 강화 도움자료(3,500만원) 및 충북형 블렌디드 수업 도움자료 개발(960만원), 초등 기초학력향상 온라인 콘텐츠 개발(850만원) 등을 할 예정이다.
□ 도교육청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원격수업의 비전을 세워 수업의 질 제고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한편, 도교육청은 질 높은 원격수업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원격수업 질 관리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도교육청에서 개발한 온라인 수업지원 시스템인 ‘충북초등바로학교’에 쌍방향 화상 시스템 도입,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 4개교 운영 등 온라인 원격수업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