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페스티벌 연계 '세종대왕 100리 길' 상당산성길 행사 '세종대왕 100리 길'은 2014년 청주시가 병 치료차 초정약수에 들른 세종대왕의 행차 길을 발굴, 체험하는 행사입니다. 작년까지 생태위주 탐사였으나 올 행사는 역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당산성은 사시사철 청주시민이 사랑하는 곳입니다. 가벼운 산행, 정겨운 대화, 탁주 한 사발이 잘 어울리는 휴식처 입니다. 정담과 탁주 한 사발 취기속에 놓친 친일의 흔적, 산성의 눈물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당산성속 친일갑부의 명당이 숨겨져 있는 줄은 많은 분들이 잘 모릅니다. 조선 최대 친일갑부 민씨 척족 민영휘 부실(첩) 묘와 서자 민천식의 묘가 저수지 남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민영휘는 전국 각지에 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최대갑부이며 후손들은 조상 땅 찾기를 통해 미쳐 알려지지 않은 재산까지도 확보하고 있답니다. 다행 청주시는 시민단체의 법정투쟁을 통해 후손들 재산찾기 포기를 이끌어내 국고에 귀속시키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친일갑부 민영휘 부실묘는 아름드리 단풍나무 숲으로 조성된 명당안에 아늑히 자리잡아 밖에서는 알수없답니다. 아래 평지엔 아들 친일기업가 민천식의 묘도
'산사, 한국 산지 승원' 7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해남 대흥사, 양산 통도사, 공주 마곡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순천 선암사 태풍 뚫고 토요일 해남 두륜산 '대흥사' 절집에 다녀왔습니다. 임진왜란 승병 활약 서산대사 유적과 정조대왕, 추사 김정희, 초의선사, 원교 이광사, 창암 이산만, 해사 김성근 선생등 조선 후기 명필 편액(현판)을 감상 하였답니다. '대흥사'는 절집 특유의 고적함과 속세를 비껴선 고고함이 살아 있는 아름다운 선찰이랍니다. 또한 우리 역사 최고 최초 한류스타 추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살아있어 관람객 오감을 만족 시킵답니다. 추사(완당)는 제주 유배길에 막역지우 초의선사가 주지로 있는 해남 '대흥사'를 들르려합니다. 추사가 해남에 왔다는 소식을 들은 지역 유생들은 명성 높은 추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당시 명필로 이름있는 창암선생 작품을 감식합니다. 창암 작품을 본 추사는 " 이사람 글씨로 밥은 먹고 살겠네"라며 촌평을 던졌고 이 소식을 들은 창암선생은 "추사는 글은 잘쓰지만 묵향은 모르는 사람일세"라며 아쉬워.... '대흥사'에서 초의선사를 만난
땅의 기운을 차지하는자 왕이 되려는자 땅을 차지하다. 조선은 네명의 대원군 왕의 아버지가 있습니다. 덕흥대원군(선조) 정원대원군(인조 훗날 원종 추존) 전계대원군(철종) 흥선대원군(고종) 이중 살아있는 이는 오직 흥선대원군뿐. 흥선대원군은 아들인 명복을 왕위에 올리고 신정왕후(풍양조씨) 조대비 수렴첨정과 고종 친정 합 10년동안 권력행사를 한답니다. 우선 60여년 세도정치를 없애기 위해 비변사를 혁파하고 의정부기능 강화, 전국 서원철폐(47개서원남김), 양전을 시행하고 양반에게 호포를 부과 했으며 삼정문란을 바로 잡으려 사창제를 보급하는등 백성과 왕실 강화를 위한 개혁을 이끌었습니다. 경복궁 중건 위해 당백전 원납전 시행으로 시장 경제를 어지럽혀 결국 백성들의 원성을 듣고 모든 개혁의 평가가 공보다 과쪽에 무게가 실려있고, 흥선대원군 하면 쇄국, 척화비 결국 자주적 근대화를 실패한 인물로 기억한답니다. 쇄국은 병인양요, 신미양요등 서구열강 강압적 통상요구 과정과 조선이 양국을 물리치는 승전속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었을 것이다. 대원군 대외정책 고육지계로 쇄국 일견 이해가 됩니다. 어찌됐든 영화는 대원군의 욕망의 승리로 귀결되며 끝을 향해서.... 洋夷侵犯,
땅의 기운을 차지하는 자. 왕이 되려는 자. 땅을 차지하다. 영화 '명당'을 통해 조선말 혼돈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땅의 운명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풍수사상과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을 다룬 펙션사극 영화 '명당'은 정조대왕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19세기 조선의 운명이 세도정치 안동(장동)김씨, 풍양 조씨를 중심으로 약 60여년 권력독점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영화는 안동(장동)김씨 가문의 번영이 천하명당을 얻어 가능했고 주인공 천재지관 재상(조승우)은 김씨 가문 묫자리 비밀을 밝혀 흉역을 주려는 복수극으로 시작됩니다. 세도정치는 순조, 헌종, 철종 3대동안 약화된 왕권을 밟고 권력을 농단하여 조선말기 백성들의 피를 먹고 꽃을 피웁니다. 영화는 권력을 가진 자와 권력을 가지려하는 자의 대립에 맞춰져있어 백성들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수 없습니다. 다만 명당을 차지한 흥선군을 통해 권력이 움직여지는 모습까지 그려냈습니다. 흥선군 권력행사를 살펴보면 흥선군은 명당 2대천자지지인 가야사 금탑자리를 차지하고 7년후 둘째 명복 훗날 고종 출생하고 11년후 조선 26대 왕으로 등극시킵니다. 세도정치를 꺽고 백성들 피페한 삶을 회복하며
'문화공간 우리'에서 영화로 읽는 역사 이야기를 강의 하시는 최우정 선생님께서 밴드에 올린것을 복사하여 올렸습니다. '영화 동주' 시인윤동주와 송몽규선생이 사랑한 우리 말과글 감독이준익은 동주와 더불어 송몽규선생 삶을 복원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흑백영화로 촬영 최소의 제작비를 들이고도 흥행과 작품성까지 성공했으며 피상적으로 알고있던 시인의 고뇌와 나라사랑까지 온전하게 담아냈다고 봅니다. 다만 극적 효과를 위해 몇가지 사실과 다른 설정은 거슬렸으나 개봉 당시 감동만큼은 훌륭했습니다. 윤동주 1917년12월30일 북간도 명동촌 출생 1931년 명동소학교 졸업 중국인소학교 1년 편입 1932년 용정 은진중학교 입학 1935년 평양 숭실중 3학년 편입 1936년 용정 광명학원 4년 편입 1938년 광명중5년 졸업 연희전문 입학 1942년 연전 문과 졸업 교토제대 낙방 도쿄입교대 입학 가을 교토 동지사대 편입 1943년 7월 피체 1944년 징역2년 확정 1945년 2월16일 순국 *당시 학제 때문에 상급학교 진학위해 중국인소학교.숭실중(신사참배 거부 항의시위 무기휴교).광명학원 편입 *숭실중 편입시험 낙제(문익환 합격) * 교토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