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프로젝트2020"의 두번째 전시로 손부남의 '모든것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있다.' 전을 ㅅ립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1990년대 초부터 '상생'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작업세계를 꾸준히 구축 해왔다. 독특한 화풍으로 원시미술과 전통 서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사물과 동식물을 평면적 도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을 입체적 형태로 구현하여 고수해왔던 평면 양식성을 해방시켰다. 이 이미지를 마주하면 이전에 못 느꼈던 새로운 미감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