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는 11일 청주시 서원구 청남교 소공원에서 국가기념일 지정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현장에서 차를 올리는 헌다 방식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등 실현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학 영령들을 묵념했다. 기념사업회 김양식 회장은 “동학혁명은 전통사회가 근대사회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날은 수십만의 동학인은 사람이 하늘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죽음과 맞바꾼 소중한 날”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국가 기념일 1주년을 맞아 100여 년 전 동학의 정신이 천년만년 이어지길 염원한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