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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모임 화통 우리문고 3층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 3,

 

영화모임 '화통' '행복' 상영 안소현 해설


- 에밀 : “당신은 집에서도 행복한가요?”

- 프랑수아 : “매우 그래요.”

- 에밀 : “당신에게 아내는 그저 습관 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 프랑수아 : “아니요. 나는 그녀를 무척 사랑해요. 우리는 아주 즐겁게 잘 지내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이들이 있죠. 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이에요.”

- 에밀 : “그럼, 나는요?”

- 프랑수아 : “나는 당신을 만났고, 당신을 사랑해요.”

 

아녜스 바르다 회고전 3

 

영화모임 ‘화통(:영화로 통한다)’

영화제목: 행복 77분

상영날짜:2020. 6.17.     PM7:00

장소: 철당간 앞 우리문고 3층

영화해설: 안소현 젠더연구가, 정치학박사


영화선정이유: 코로나로 우울한 일상을 TV에 몰입하여  부부의 세계(닥터 포스터)의 시청률이 30%에 임박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함축된 감정선을 아녜스바르다 특유의 섬세함으로 선명한 색채와 복잡한 심정을 심플하게 표현한 군더더기 없는세련미를 통해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질 것입니다!!


아녜스바르다 감독?

아녜스바르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의 대답입니다.

아녜스바르다를 서울의 어느 지하 영화관에서 만났어요. 그녀의 다큐멘터리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통해서...


 그리고 아녜스 바르다를 찾아보고 그녀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1928년에 태어나서 2019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한 순간도 나태하지 않게 감독으로서 사진작가로서 미술가로서 일관된 모습으로 즐겁게 일했던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91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과 일에 대한 그녀의 자세를 존경하며 닮기로 했습니다. 

 1950년 프랑스 영화계에 새로운 물결을 주도한‘누벨바그’라는 문화예술인과 전문가의 모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저의 ‘누벨바그’이며 저도 여러분의 ‘누벨바그’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지역문화커뮤니티’함께’라는 이름으로...... (안소현 해설자료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