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산물 부패방지용 장비 지원
-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보관기간 연장으로 농가소득 증대 -
충청북도는 올해 1억 4,56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부패방지용 장비(신선도유지기) 6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와 출하시기 조절 등을 통해 농가의 수익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다.
과일, 채소 등 농산물은 수확 후 저온저장을 통한 신선도 유지가 관건이나, 저온저장고 저장 중 발생하는 에틸렌가스 등으로 숙성이 촉진되고 부패가 가속화해 저장기간이 줄어든다.
신선도 유지기는 저온저장고에 농산물 저장 시 발생하는 곰팡이균,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 유해세균을 진공 자외선을 통해 살균시켜 농산물 저장기간을 기존대비 2~3개월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하고 원예농산물 취급규모가 큰 농가와 생산자단체이며, 대당 기준단가(33㎡ 기준 280만원)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희망 농가는 1월 26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 농식품유통과 김용환 과장은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농업인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신선도유지기 설명
신선도 유지기(플라즈마)
□ 신선도 유지기(플라즈마) 원리
❍ 농산물 저장 시 발생하는 에틸렌가스, 부패균, 곰팡이 등을 진공자외선 파장으로 광이온화, 광화학반응을 유도하여 제거하는 친환경 기술
공기정화기 내부에서 플라즈마케어가 발생하면서 통과하는 공기 중의 부유물질의 파괴가 일어남
플라즈마케어가 발생하면 정화재가 발생하여 공기중의 오염물질과 반응하여 파괴함
정화제와 반응하여 파괴된 유기오염물질로부터 새로운 정화재가 생성되면서 연쇄적으로 오염물질을 산화시켜 파괴함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소방, 2020년 화재안전정보조사 추진결과 발표
-불량대상 62.3%에서 36.8%로 크게 줄어, 도민 자율 안전의식 강화-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가 지난 해 실시한 화재안전정보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조사가 도민의 자율 안전의식 강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도내 소방대상물 15,526개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 9,686개동(62.3%)이 불량 대상으로 적발됐으나, 지난해 17,185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재안전정보조사 결과 6,323개동(36.8%)만이 불량 대상으로 적발됐다.
또한, 중대위반 건수는 1,105건*에서 99건**으로 줄었으며, 경미한 위반 사항도 48,194건에서 12,173건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입건10, 과태료 17, 행정명령 2, 기관통보 1,076
**입건4, 과태료15, 기관통보 80
소방본부 관계자는 “제도화된 화재안전정보조사와 소방대상물에 대한 관계인의 자체점검 의무 법제화 정착과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향상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지난 제천ㆍ밀양 화재 참사를 계기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시행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특별대책이다.
실제 화재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단속‧처벌 목적이 아닌 대상물에 대한 분야별 종합적인 조사 및 안전컨설팅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 개선 및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김연상 본부장은 “올해도 24,162개동 건축물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계인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강화로 더욱 안전한 충북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중대위반 99건은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경미한 사항 12,173건은 일정기간 자진개선 기간을 줘 관계인들로 하여금 자진 개선하도록 했다.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화장품 안전성 검사결과 ‘모두 적합’
- 충북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
도내에서 유통되는 색조 및 눈 화장용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해 6월부터 12월까지 도내 길거리 매장과 대형마트 화장품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이크업베이스, 비비크림, 마스카라, 아이섀도우, 립스틱, 립글로즈 등 색조 및 눈 화장용 제품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유해물질 함량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총 110개 제품에 대해 유해중금속인 납, 니켈, 비소, 안티몬, 카드뮴, 수은 6항목과 포름알데히드 불순물 함량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설정한 기준 이내로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대상 중 26개 품목은 충북도내 화장품 제조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충북에서 생산한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2020년 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에 참여하는 7개 기업 68품목을 대상으로 화장품의 안전성과 직접 관련이 있는 항목인 미생물한도, 유해중금속, 프탈레이트류 등의 검사를 무료로 지원해 업계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안전성 검사를 통해 도내 화장품 산업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충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신성장 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