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류한우 단양군수 = 3일 오전 10시 30분 군수실에서 진행되는 2021년 인구증가 시책 검토보고회 참석

단양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충북 단양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입산자 실화 및 소각 행위로 인해 봄철에 집중되는 산불을 막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2일 군은 산불조심기간인 지난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예찰 및 초동진화 신속대응을 위해 단양읍 별곡리 ‘舊 단양119센터’ 자리에 새롭게 ‘단양군 산불대응센터’를 설치하고, 군과 8개 읍·면 직원들 간 유기적인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4일부터 약 10회에 걸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70명과 산불감시원 120명 등 190명에 대해 산불진화 및 안전수칙, 산불방지 계도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산불감시원들을 관내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해 농산업폐기물 소각행위,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등 산불예방 지도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조심기간에는 관내 슬금산과 천주봉, 맹자산, 동산, 올산, 수리봉, 용산봉, 삼태산, 말목산, 도솔봉 등에 대해서도 입산이 통제되며, 소백산 갈래골∼도솔봉∼죽령 구간과 대오구∼의풍치, 산태산, 올산, 수리봉, 황정산 등 65.4㎞ 구간도 폐쇄된다.
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단양읍 노동리, 심곡리, 의풍리 등에 총 5km의 임도를 신설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임도는 농촌 마을과 군도, 농어촌도로 등을 연결해 마을 주민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임목생산 등 산림경영과 함께 산불 발생 시 산불 진화에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능동적인 산불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소형 파쇄기를 대여해 영춘면 유암리 196-6번지 외 26개소를 대상으로 산림인접 지역에 대한 인화물질 사전 제거 작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166톤 규모의 산림인접 지역 인화물질을 사전 파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양방산, 매포읍 안동리, 어상천 갑산, 영춘 대진목 등 4곳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하며, 2명의 모니터링요원을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첨단 드론장비 3대를 활용해 산불감시에도 나서며, 산불 지휘차량 1대, 진화차량 10대, 무전기 82대, 등짐펌프 300개, 갈퀴 500개 등 장비들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조심기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철저히 운영해 지역 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10월 산불방지, 목재산업 활성화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산림청 주관 ‘산림분야 평가 3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마을회, 설 명절 이웃사랑 후원금품 전달
단양군 대강면(면장 이형준)은 대강면 장림리 마을회(이장 지영준)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마을 경로당에 이웃사랑 후원금품으로 100만원과 가래떡 60kg을 전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영준 이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후원금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단양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충북 단양군이 농가의 농작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1억8760만원의 사업비(보조금 60%, 자부담 40%)를 투입해 권역별(10개소 이상)과 개인별(예산 범위 내) 철선 울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농경지 보호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농가 자부담 포함 최대 지원가능 금액은 권역별 1500만원, 개인별 400만원으로 군은 보다 많은 지역의 보호를 위해 권역별 사업을 우선 지원함에 따라 신청 금액이 예산을 초과해 신청될 경우 개인별 사업은 불가하거나 지연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매년 피해가 반복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위기 종으로 인한 피해 발생지역과 피해예방을 위해 자부담으로 예방시설 설치 등 자구노력이 있는 농가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또는 읍·면 사무소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접수받고 있으며, 농가는 내달 3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철선울타리 설치 지원 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에 효과가 큰 걸로 파악된다”며 “이번 사업에 지역 농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2억4687만원 사업비를 들여 권역별 5곳과 개인별 31농가에 철선 울타리 설치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