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비대면 설 명절 함께해요”
2.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스마트 미술관 기반조성 공모 선정
3. 진천군, 봄철 산불대비 비상근무 실시
4. 진천군, 설 명절 대비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행 사
△ 진천읍 사랑가득 반찬나눔 = 오전 11시 진천읍 일원
진천군, “비대면 설 명절 함께해요”
- 백신 접종 전 마지막 명절, 자택서 안부 전하기 동참 호소
- 송기섭 진천군수 포함 읍‧면장 출근길 홍보 활동 나서
진천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마지막 명절인 설을 앞두고 모두가 안전한 연휴 보내기를 위해 ‘비대면 설 명절’ 캠페인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송기섭 진천군수가 선제적으로 ‘비대면 추석’캠페인을 벌인데 이어 이번 설에는 송 군수를 비롯한 군의 읍‧면장들도 홍보활동에 가세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안정화되고 백신접종도 예정돼 있어 코로나 종식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자칫 이번 명절이 코로나 재확산의 분기점이 될 것을 우려한 군 공직자들이 함께 발 벗고 나선 것이다.
9일 오전 출근길, 송 군수와 읍‧면장들은 많은 차량이 오가는 길목에서 ‘비대면 설 보내기 동참’,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송 군수는 이 날 캠페인 내용을 자신의 SNS에도 게재하며 안전한 백신접종,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송 군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설 명절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그리웠던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코로나19가 특히 우리 부모님들에게 더 치명적일 수 있는 바이러스인 만큼 백신접종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안타깝지만 만남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민들의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들도 이번 명절까지는 영상통화나 SNS 등의 매체를 적극 활용해 가족의 안부를 물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현재까지 130만장의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 전 군민 지급과 함께 충북 도내 최초 50~61세 성인 대상 독감백신 확대 접종, 코로나 고위험시설 선제적 전수검사 실시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스마트 미술관 기반조성 공모 선정
진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이 최종 선정돼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 미술관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문체부의 디지털 뉴딜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14개 시·도, 65개 사업이 최종선정됐으며 판화미술관은 멀티터치 기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소장품 등 자료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검색, 열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미술 소장품을 태블릿과 연계해 가상의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술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부 시설 보강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된 만큼 디지털 스크린 도입도 원활히 마무리해 판화미술관이 코로나 종식 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우리군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 고 말했다.
진천군, 봄철 산불대비 비상근무 실시
진천군이 오는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산림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감시 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산불대책본부는 공직자 18명, 산불진화대‧감시원 100여명으로 구성되며 산림 100m 이내 불법 소각 행위 단속, 산불 예방 홍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설 연휴를 맞이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산불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100m이내 지역을 산불진화 인력을 동원해 농업부산물 파쇄를 진행해 왔다”며 “연휴 기간 어떠한 산림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진천군, 설 명절 대비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진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맑고 깨끗한 생거진천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의 생활쓰레기 미수거 방침을 안내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무단투기 금지 등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서는 연휴 첫날인 11일 오후부터 14일 자정까지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관계로 10일 자정까지 쓰레기배출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해 명절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 하고 선물세트는 포장재별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청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청소대행업체의 기동반을 편성하고 군청에 상황반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한층 성장한 진천군의 모습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