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의 끝자락, 여전히 소비자 입맛 사로잡는 ‘영동딸기’
과일의 고장, 영동의 겨울과 봄을 책임지는 건강먹거리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장 지서경 ☎043-740-5561(담당자 정성훈☎ 740-5564)
충북 영동의 딸기가 포도, 사과 등 명품 여름·가을 과일을 이어 겨울과 봄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포도폐원 이후 시설채소 면적이 부쩍 늘면서, 딸기가 겨울철 지역 농업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영동군 심천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도 달콤한 딸기 수확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6,600여㎡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박관하(60세) 씨는 올해로 10년째 딸기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육묘 생산기술과 하우스 내 적정 환경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딸기 수확시기가 매년 일주일씩 당겨져 봄의 상징이던 딸기가 겨울과채로 자리 잡았다.
박 씨는 3년 전 하이베드(고설재배) 시설에 딸기 모종을 옮겨 심고 수경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재배 품종은 우리나라 육종 품종인 ‘설향’으로, 알이 굵으며 단단하고,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2019년에는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고설육묘벤치를 활용한 촉성재배 딸기 육묘기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딸기 자가육묘를 통해 기존 농가 경영비를 20~30% 절감하였다.
특히, 농가주 박관하 씨는 과학 영농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선진 농업인으로서, 군의 체계적인 지원에 농가 특유의 부지런함과 정성까지 더해져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요즘 하루에 200~300㎏의 딸기를 수확해 ㎏당 1만1천원선에 영동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유의 광택과 향,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11월 중순경부터 시작된 딸기 수확은 오는 5월까지 총 80ton 정도가 생산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지역학생과 외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농업의 의미와 영동을 알릴 수확체험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박 씨는 “지난 여름 기록적인 장마로 딸기 생육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시설하우스 환경제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수확시기도 당기면서 품질 좋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안전하게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설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목과 신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시설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 공립 너나들이지역아동센터! 큰 기대 속 정식 개관
가족행복과 영유아보육팀장 함은영 ☎ 740-3761
영동군 학산면 공립 너나들이지역아동센터가 24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지역주민과 학부모, 이용아동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학산면 서산리 968-1번지 대지572㎡ 132㎡(40평규모)로 건립됐다.
2019년 특별교부세 국비2억이 선정되어 2020년도에 토지매입, 철거, 총 건축건립비 4억원을 투입하여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됐다.
군은 이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시설이기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다.
다락방독서실을 추가 설치해 실제 이용평수는 165㎡(50여평) 규모로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방과후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센터 내에는 집단지도실, 다락방독서실, 야외놀이터 등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호기심이 유발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갖춰졌다.
올해 1월 1일부터 임시로 센터 운영은 시작해, 현재 폭발적인 호응으로 아동들이 현재 이용하고 있다
이용아동 정원29명이 벌써 마감되고 대기인원이 있을 정도이다.
지역주민들도 그간 지역에 아동과 청소년들이 변변한 돌봄교실과 운영비 없이 임시 시설에서 돌봄을 하는 등 7년여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행복이기에, 더욱 이 아동센터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군은 기존 읍면단위에서 운영중인 초등돌봄교실과 더불어, 방과후 돌봄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는 등 지역아동들의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학산면 학부모 이 모(37세)씨는 학산․양산권역에도 방과후돌봄을 수행할 수 있는 아동센터가 개관해서 너무 기쁘고 한 시름 놓았다“라며,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3. 매곡면 장척문화재단, 지역사회에 전한 희망
매곡면 부면장 김상식 ☎ 043-740-5781 김민성 ☎ 740-5782
충북영동군 매곡면 재단법인 장척문화재단이 다양한 장학사업과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이 재단은 24일 장학생, 출산장려금 대상자 등 16명에게 장학금 1,850만원을, ‘튼튼히 지원금’으로 매곡초등학교 학생 21명에게 210만원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출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대학생이 될 때까지 각 생애주기에 맞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미래 인재양성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3년여 전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출산장려금은 민간단체에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지역사회 인구감소의 어려움과 출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달 관내에 주소를 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신청을 받아 신청이 없었던 효행자를 제외하고 재단이사회의 심의를 통해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된 장학생 10명, 출산장려금 6가구를 확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대표 1인으로 수여식을 최소화했으며. 장학증서는 우편으로, 장학금과 지원금은 계좌이체로 지급하는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지역 초등학생 대상의 장학사업인 ‘튼튼히 지원금’을 신설하여 분기마다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2월 24일 관내 고등학생 3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7명에게 각 200만원, 출산장려금 대상자에게 각 50만원씩 6가구에 지급하였고 초등학생 21명에게 각 10만원씩 지급하였다. 그 외 불우이웃 3명에게 각 50만원씩 지급하였다.
이창운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모범이 되는 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척문화재단은 매곡면 장척리가 고향인 이병선(87) 전 한일은행장과 부인 최길순(89)씨가 2006년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설립했고, 2008년에 2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낸데 이어, 2013년에는 3억원을 더 출연해 현재 15억원의 기금으로 운영 중이다.
4.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카카오톡 채널’ 개설해 군민들과 소통
행정과 민간협력팀장 정미숙 ☎ 043-740-3171(담당자 김혜진 ☎ 740-3172)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순란)는 군민과의 소통과 센터의 주요사업 및 홍보를 위해 ‘영동군자원봉사센터 카카오 채널’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하고 효율적인 소통 채널 확대를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채널개설을 통해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에게 다양한 자원봉사 정보와 센터에서 추진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나눔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채널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영동군자원봉사센터’를 검색하거나, 영동군자원봉사센터 블로그에 접속하여 게시된 글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박순란 센터장은 “자원봉사에 관심은 많지만 참여방법을 몰랐던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함께 하는 사회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5. 박세복 영동군수 일정 : 2월 26일(금)
▸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 주재 / 09:00 / 군수집무실
▸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 15:00 / 영동읍 일원
6. 이선호 영동부군수 일정 : 2월 26일(금)
▸ 특이사항 없음
7. 오늘의 주요 행사 : 2월 26일(금)
▸ 영동군 이장협의회 정기회의 / 11:00 / 영동읍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