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공연 성료
(사)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책아이디어랩 시범사업 <같이하는 가치펀딩>에서 지원받아 진행한 소리꾼 황은진의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공연이 성황을 이루었다. 이 공연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6월13일~29일까지 펀딩이 진행되어 500만원 목표금액 달성에 성공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으로부터 5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소리꾼 황은진은 2시간에 걸쳐 판소리 심청가를 눈대목 중심으로 불러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는데, 심청가는 아버지 개안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이야기로 한국인 특유의 효와 관련한 정서를 잘 나타낸 판소리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공연을 주최한 문길곤 청주예총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역량을 발휘할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예술이 지닌 순수한 힘을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한편 관객 한상우(사직동 45세)씨는 "판소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것이 처음인데, 직접 현장에서 심청가를 듣고 놀랐다"고 말하고 "전통음악의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