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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진천/괴산/음성

증평군 유래에 대하여 알아본다. 연재(연탄리, 남하리)

증평군의 유래에 대하여 증평문화원에서는 각 지역의 이름과 이름에 얽힌 유래이야기를 모아'증평군 지명유래'를 발간했다. 충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진식 교수가 집필한 '증평군 지명유래'는 증평군의 연혁과 증평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비롯해 지역 내 27개 마을 지명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또한 좌구산(坐龜山), 두타산(頭陀山) 등 지역 내 자리 잡고 있는 8개의 산과 보강천(寶崗川), 삼기천(三岐川) 등 3개의 하천 이름에 대한 설명도 기록돼 있다.

 

증평군 HISTORY

 

2003.08.30

증평읍개청

 

2003.05.29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 공포

 

2002.04.08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 발의

 

1990.12.31

충청북도 증평출장소(증평읍, 도안면)

 

1949.08.13

증평읍

 

1914.04.01

괴산군 - 증평면

 

1914.03.01

청안군 - 괴산군

 

1895년(조선 고종32년)

청안군 - 근서면, 남면

 

1405년(조선 태종5년)

청안현 - 근서면, 남면

 

1018년(고려 현종9년)

청주목 - 청안현

 

940년(고려 태조 23년)

청당현

 

757년(신라경덕왕16년)

흑양군 - 청연현

 

고구려

금물노군

 

우선 연탄리와 남하리 마을 유래를 소개한다.

 

연탄리는 왕기봉(王嗜峰), 국사봉의 기슭아래 37사단을 중심으로 증평의 반탄교(요단강)를 지나 생거진천(生居鎭川)초평으로 넘나들던 길이며, 고개 마루에는 성황당이 있었으며 성황당 밑 골짜기는 도적들의 소굴이라 한 둘이 지나가는 것을 피했다고 한다.

그리고 연탄리와 초평면 은암리 사이에는 장군대좌(將軍大坐)터, 천석발복(天石發福)터 등의 풍수설에 의한 길지들이 있어 지사(地師)들이 산을 답사하고 다니기도 했던 마을과 산천들이다.

토박이땅 이름

  • 벌말(연신 :演薪 , 평촌:坪忖) : 연탄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벌판이 됨 벌말이란 이름은 본 마을앞에 어떤 마을이 들어섰다면, 본 마을 자체가 ㆍ밖말ㆍ이 되므로 그 이름을 붙여 왔던 것이다. 따라서 벌말은 연탄리 자연촌 중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은 아니다.
  • 연천(連川) : 벌말 북쪽에 있는 마을로 물이 끊임없이 줄기차게 흐르는 시내가 앞에 있다 함. 가려벌들 : 벌말에서 북동쪽으로 옛 쓰레기매립장이 있던 곳의 아래쪽에서 송산리로 넘어가는 길목의 들을 가리킨다.
  • 방죽들 : 연천저수시 부근 37사단 부대 옆에 있는 들판이다.
  • 윗말, 아랫말 : 마을 경로당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위쪽은 벌말, 아래쪽은 아랫말이라고 한다.
  • 동녘골 : 벌말에서 연천저수지를 지나 두타산 방면 동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주 통신탑 바로 아래쪽에 있다고 함. 골짜기가 길다고 한다.
  • 전지골 : 벌말에서 볼때 동녘동 왼쪽에 위치
  • 터골 : 동녘동과 전지골 사이 아래쪽에 있는 골짜기
  • 군골(궁골) : 전지골 왼쪽에 위치하며 골짜기가 좁다고 한다.
  • 바랑골 : 군골 왼쪽에 있다. 골이 빨갛다고 한다.
  • 퉁적골 : 바랑골 왼쪽이다. 골짜기가 길다고 한다.
  • 지개태고개 : 증평에서 진천방향으로 34번 국도를 따라 보타사 앞을 지나 진천군 초평면과 경계부근이다. 초평방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거세다 보니 짐을 지게에 짊어지지 않고는 이곳을 넘어가기 어렵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고개라고 한다.
  • 배너미고개 : 4300년전 7년 홍수로 물난리가 나 단군의 신하 팽우(彭優)가 치산치수를 할 때배가 넘어 다녔다는 고개로 증평장을 보고 초평으로 가는 지름길로 소에 짐을 싣고 다니기도 했던 고개다.
  • 등잔바우 : 배너미고개 가기전 9부 능선 쯤에 있는 바위
  • 다람절이골 : 배너미고개 동쪽에 위에 위치한 골짜기
  • 달바우 : 다람절이골 정상부근에 있는 바위로 ‘달처럼 생긴 바위’, ‘달맞이 하던 바위’, ‘산의 바위’ 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 재경골 : 탑선마을 옆에 나있는 골짜기
  • 씨앗골 : 연탄2리와 진천군 초평면 경계 부근에 있는 굿당 앞 동국산업의 석산개발 현장 인근에 위치한 골짜기
  • 상여바우 : 굿당 뒤편 산 정상에 있는 바위
  • 산길 : 동국산업 옆에 있던 옛길로 34번 국도가 개설되면서 사라졌다.
  • 마금골 : 공병대대 옆으로 예전에 금을 캐던 곳이라고 한다.
  • 약목골 : 마금골과 배너니고개 중간에 자리한 골짜기
  • 풀무골 : 공병대대 뒤편 골짜기
  • 도독삿골 : 진천군 초평면 경계부근에 잇는 굿당 옆에 있는 골짜기
  • 부처젓골 : 보타사가 현 위치에 자리잡기 전에는 지금보다 위쪽에 있었고 그 아래에 있던 골짜기
  • 새터(금헌 : 金軒, 쇠마루) : 분투골 서쪽에 새로 된 마을로 옛날에 쇠가 많이 났다 함. 해방 후에는 농악 놀이로 인근에 알려진 마을이다.
  • 왕개들 : 쇠마루에서 서북쪽으로 용기리와는 경계지점에 있는 들판을 가리킨다.
  • 질밭들 : 쇠마루와 금곡(4리) 사이에 있는 들판으로 땅이 질다고 한다.
  • 짐대울들 : 쇠마루 남쪽 510번 지방도 건너 도축장인 동일산업 뒤편에 있는 들판
  • 단말들 : 증평문화회관 뒤편에 위치해 있다.
  • 방차안들 : 쇠마루와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접경지역에 있다.
  • 반월(반탄 :潘灘) : 분투골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앞에 반여울이 있음. 오래전에는 장이서서 나무장사들이 장치던 곳. 주막집이 많았음. 증평문화회관, 증평종합스포츠센터, 증평국민체육센터, 증평유스호스텔이 자리하고 있다.
  • 분투골(금암 :金岩) : 벌말 동남쪽 산 밑에 있는 마을로 분토(汾土)가 나며 전에 금이 났다함. 땅의 지형이 반룡농주형(아직 하늘에 오르지 못하고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구슬을 갖고 희롱하며 노는 형)(승진대기처)이라고 한다.
  • 요단강 다리 : 반탄교를 일컫는다. 37사단 신병훈련소에서 훈련받는 젊은이들이 하루빨리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부른 다리 이름이다.
  • 밤나무 숲댕이 : 문화회관 건너편에 초가삼간이 하나 있었고, 주변에 밤나무가 숲을 이루었다고 한다.

 

남하리는 본래 청안군 남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포천리(浦川里), 금리(金里), 염곡리(染谷里),탑동(塔洞)과 금반리(金潘里), 서동(書洞)의 각 일부를 병합해 지역이 남쪽 아래가 되므로 남하리라 불렀다.

토박이땅 이름

  • 포천(浦川) : 540번 지방도와 삼기천 가에 있는 마을이다.
  • 양지말 : 솔모루(금반리) 마을회관 앞 실개울 건너 작은 능선을 등지고 있다. 동남쪽을 향해 하루 종일 햇볕이 비춰 불렸다.
  • 솔모루(금반, 송우) : 540번 지방도를 따라 포천마을에서 염실(남하3리)로 들어가는 찻 마을로 남하1리 마을회관이 있다.
  • 장성(長城) : 금반(솔모루)에서 염실로 가는 입구에 있는 마을이다.
  • 장재 : 남대산에서 남하3리와 2리 사이로 내려온 작은 능선의 고개로 (주)대유통신 뒷 능선에 있다. 솔모루와 장성리의 남하1리와 4리의 주민이 증평장을 오고가는 고갯길이라서 장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 포천이들 : 포천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진 경작지
  • 버리들 : 금반리 마을회관에서 죽리로 가는 마당바위가 있는 논을 말한다. 보리를 많이 심어 보리들로 불리다가 버리들로 변했다고 한다.
  • 날개버들 : 금반에서 염실로 가는 작은 농경지들을 말한다. 귀골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새의 날개형상처럼 펼쳐져 있어 날개버들, 날기버들이라고 한다.
  • 마당바위 : 포천마을에서 죽리방향에 있는 밭의 가운데 있는 바위로 청주와 청안현을 연결하는 길과 율리와 증천리를 연결하는 네거리에 위치해 오고가는 과객들이 쉬었다가는 바위이기도 했다.
  • 둔덕(屯德) : 증평읍내에서 남하리로 가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마을이다. 남하리에서 가장큰 마을로 지대가 언덕으로 되어있어 불리어지는 마을이다.
  • 한내 : 둔덕마을 입구의 540번가 지방도 가에 있는 마을이다. 삼기천 물가에 약수가 나와 청주, 청원, 괴산 사람들이 모여들어 유흥집들이 성황을 이루고 삼기천 물가에 있다고 해서 불렸다고 한다.
  • 미륵댕이 : 둔덕마을의 일부 자연마을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08호인 남하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있는 주변으로 3개의 석조미륵보살상이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 큰말 : 둔덕에서 가장 큰 마을로 현재 지역박물관이 있는 위쪽마을이다.
  • 중간말 : 둔덕마을 중앙에 있다고 해서 중간말이라 부르고 있고 마을회관이 있는 마을이다.
  • 소롱굴골 : 미륵댕이에서 남대산으로 오르는 골짜기.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어서 소롱굴골로 불린다.
  • 웃골 : 큰말에서 성주사란 절이 있던 터를 지나 남대산 고개에 이르는 골짜기로 고개를 넘으면 청원군 북이면 송정리로 이어진다. 6.25 전쟁시 피난지이기도 했다.
  • 선반다리 : 둔덕마을 뒤편 일명 웃골산이라고 하는 성주산 정상(일명 안골뒤산 명상마당)이다.
  • 통뫼 : 둔덕마을 들노래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 주근에 있는 작은 산으로 홍수에 떠내려 왔다는 전설이 있다.
  • 둔덕들 : 한내들로 남하1리 포천이들 사이에 위치해 있다.
  • 한내들 : 한내마을 주변에 있는 경작지
  • 사장들 : 남하1리와 내성리 사이 황토질 흙으로 된 경작지다. 비가 오면 장화를 신고 다닐수 없어 불린 들판이다.
  • 왁박골 : 미륵댕이 남쪽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다.
  • 비석거리 : 열부 광산김씨의 비석이 서 있는 곳을 일컫는다.
  • 오야꼬지 : 비석거리 위쪽에 위치해 있다.
  • 서녁골 : 서쪽으로 해가 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서당골 : 미륵댕이에서 남쪽으로 소롱굴골 부근에 있는 골짜기
  • 사장대 : 둔덕마을에서 동북쪽에 있다. 문덕들에서 증천3리로 가는 곳에 있다. 예전에 활을 쏘던 곳이라고 한다.
  • 절터 : 웃골에 있는 절터로 6.25전쟁 전에 있었다고 한다.
  • 소징이들 : 사장대 옆에 있는 들판이다.
  • 뒤골모랭이 : 대유통신 부근에 위치해 뒤로 돌아가면 솔모루가 보인다고 한다.
  • 밤나무들 : 한내에서 북서쪽으로 예전에 밤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 장재골 : 대유통신쪽에서 양지말(남하1리)로 넘어가는 골짜기
  • 도덕골 : 둔덕리 큰말에서 내성리로 넘어가는 골짜기
  • 염실(廉室) : 남하1리 솔모루에서 장성리를 지나 남대산 기슭 아래 있다.
  • 도독골(도덕골) : 염실과 둔덕마을 사이에 있는 약 4km의 깊은 골짜기로 웃말에서 왁박골과 돌팍재를 지나 남대산 성황당 고개를 넘어 북이면 송정리로 가는 골짜기다.
  • 둥둥바위 : 도독돌 내의 왁박골에 있다. 바위가 둥글고 지면에서 높이 떠있어 둥둥바위라 불렸다.
  • 돌팍재 : 도둑골에서 청원군 금대리로 남대산을 넘어가는 고개
  • 지척골 : 웃말에서 뒷산 남대산으로 오르는 작은 골짜기로 마을 가까이에 있다 하여 불려졌다.
  • 재너머골 : 염실에서 둔덕마을로 가는 작은 능선의 재를 넘은 들이다.
  • 개부리골 : 탑바위(탐선)에서 남대산을 오르는 골짜기다.
  • 탑바위(탑선) : 염실 웃말에서 남대산에 오르는 기슭을 말하며, 남하리 사지(寺址)로 남하리 3층석탑과 남하리 사지 마애불상군이 남아있다.
  • 귀골(貴骨) : 염실마을 남쪽앞에 봉이는 작은 능선주변으로 남대산으로부터 탑바위를 지나 내려온 능선이다.
  • 서당골 : 남하4리 마을회관에서 남쪽으로 죽리 가는 마을 경계와 접해 삼보산 기슭에 있다.
  • 탑동 : 염골을 가는 입구마을로 귀골 남쪽에 위치한다.
  • 새터말 : 남하4리 마을회관이 있고 염실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
  • 모퉁이골 : 서당골에서 죽리로 가는 안동김씨 사당입구의 산모퉁이를 말한다.
  • 갈궁절골 : 서당골에서 죽리를 가다가 삼보사 절과 안동김씨 사당으로 가는 세 갈래길 주변을 말한다.
  • 작은깊은골 : 귀골에서 염태고개로 가다가 남대산에 오르는 탑선 남쪽에 있는 골짜기다.
  • 큰깊은골 : 작은깊은골의 남쪽에 있다.
  • 평박골 : 매산소류지위 왼쪽 삼보산 아래 기슭에 병풍바위 아래로 있는 경작지이다.
  • 염골 : 서동(매산)소류지 위 남대산으로 가는 작은깊은골, 큰깊은골로 들어가는 입구다.
  • 속리들 : 서당골 앞에 있는 들이다. 마을 안쪽에 있다하여 불린다.
  • 수옥들 : 매산소류지 위쪽의 평박골에 사시사철 맑은 물이 솟아 올라 가뭄이 와도 농사를 지을수 있는 옥답이라고 해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