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가 2018년 치렀던 회장선거의 선거인단 구성에 불법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올해 4월 현 청주미협 집행부 관계자가 협회 일부 회원에게 밀린 회비를 내라는 문자에서 이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청주미협 한 관계자는 “집행부가 보낸 문자에 ‘선거권을 위해 2017년까지 모두 완납하신 걸로 적용해드렸어요’라고 적혀 있었다”며 “이는 회비 미납으로 투표권이 없는 특정 회원에게 투표권을 용인한 집행부의 불법”이라고 반발했다.
청주미협 100명의 회원들은 연명서를 작성해 4월 30일 청주미협 집행부에 임시총회 의결요구서를 제출했다. 임시총회 안건으로는 지난해 회장 선거에서 불법적 선거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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