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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남한산성아트홀 무대 오른다

모두가 잠든 시간, 클라라와 호두까기 인형이 떠나는 환상 여행!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남한산성아트홀 무대 오른다

 

- 제임스 전 · 로이 토비아스 재안무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 12월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서 공연

- 한복 입은 마더진저와 아이들의 봉봉춤·상모돌리기 등 색다른 안무와 연출로 화려한 볼거리 선사

 

[보도자료 제공일 2021년 11월 23일(화)] 서울발레시어터(단장=최진수)는 연말 가족발레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2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2일간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제작된 2막 발레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만든 작품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 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사탕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국내 2007년 초연 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안무가 제임스 전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1892년 초연판을 재안무하며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면을 강조했다. 클라라가 성인이 되어 2막을 이어가는 국내 다른 버전과 달리, 서울발레시어터의 버전에서는 어린 클라라가 2막까지 그대로 등장하여 사탕요정과 호두까기 왕자의 춤을 감상하는 초연판의 구성을 따라 더욱 개연성 있는 줄거리로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눈송이들의 춤, 러시아·스페인·중국·아라비아 인형의 다채로운 2인무, 꽃의 왈츠, 사탕 요정과 호두 왕자의 ‘그랑 파드되’는 ‘호두까기 인형’의 백미다. 여기에 서울발레시어터는 독특하게 한복을 입은 '마더 진저' 인형과 아이들의 봉봉춤 · 상모돌리기 등을 추가로 연출해 한층 더 따뜻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은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은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모든 분들께 이번 공연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호두까기 인형’의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광주시문화재단(https://www.nsart.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