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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충주시, 평생열린학교 중졸 검정고시 충북 최고령 합격자 청각장애 김정혜(80세)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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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열린학교 중졸 검정고시 충북 최고령 합격자 청각장애 김정혜(80세) 배출

 

학교형태의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인 평생열린학교(교장 은일신)에서 공부한 김정혜(80세)님은 2022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에서 충북최고령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손인대(71세)씨도 두 번만의 도전에 고등 검정고시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두 사람은 공부하기 어려운 신체적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목표와 꾸준한 열정으로 값진 결과를 냈다. 이로써 평생열린학교는 검정고시 응시자 100% 합격을 달성했다.

 

딸 부잣집의 어머니로 80평생을 살아오신 김정혜님은 어머니 당신의 손에서 일을 잠시라도 놓지 못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딸의 손을 잡고 평생열린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매일 아침 수업 시간 전에 가장 먼저 와서 교실 가장 앞자리 책상에 앉아서 궁금하신 내용을 선생님들에게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학습 태도를 보였다. 코로나 방역 시국에 교사가 마스크를 쓴 채 하는 수업은 청각장애가 있는 김정혜님에게는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서 늦은 시간 책상에 앉아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를 몇 번이고 풀어보다 때로는 책상에 앉으신 몸으로 잠들기도 하는 열정적인 만학도이다. 김정혜씨는 어머니를 뜨겁게 응원하던 6명의 딸들과 장모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던 사위들, 그리고 할머니를 자랑스러워하는 손주 손녀들 가족 모두와 함께 중졸 검정고시 충청북도 최고령 합격이라는 큰 기쁨과 영광을 안았다.

 

은일신 교장은 ‘인생에서 도전과 배움을 끝없이 이행하며 마침내 큰 성과를 내신 김정혜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김정혜 님의 용기와 꾸준한 노력은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평생열린학교(교장 은일신)는 충주시의 유일한 장애인평생교육시설로 평생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충주시 성인장애인들에게 학습과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검정고시 수업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문의전화는 043)856-7858로 하면 된다.